[파라과이] 칸타타 립싱크 공연의 첫발을 내딛다!
[파라과이] 칸타타 립싱크 공연의 첫발을 내딛다!
  • 한은진
  • 승인 2021.12.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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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4, 5일 투어 첫 번째 도시 아순시온, 익나시오 아파네 시립극장

2021년 12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아순시온에 위치해 있는 익나시오 아파네 극장에서 칸타타를 진행했다. 파라과이교회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칸타타 첫 공연이었는데, 파라과이의 많은 시민들이 와서 칸타타를 보고 복음을 들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나고 경배하는 장면
아기 예수 탄생 후 기뻐하는 장면 

이번 칸타타를 진행하게 된 것은 파라과이 사람들의 마음에 크리스마스가 그저 공휴일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 이 세상에 오셨음을 기억하는 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고 그로 인해 이 세상 모두가 죄에서 자유로움을 알리기 위해서다. 파라과이교회 성도들은 공연 소식을 알리고 친척들과 지인들을 찾아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행군하는 사람들
베들레헴에 들이닥친 군인들

비록 처음으로 진행한 칸타타였지만 많은 관객들이 연기자들과 호흡하며 예수가 태어나기 전의 슬픔과 고난 그리고 태어난 후의 기쁨과 감사함을 함께 느꼈다. 극장은 300명의 사람들이 착석할 수 있는 가운데 첫날은 300명이 넘는 관객이 와 함께했고 둘째 날은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 여러 사람이 칸타타를 보러 왔지만 자리가 없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극장으로 입장하는 관객들
칸타타를 기다리는 관객들

 칸타타를 하기 위해 자원한 성도들은 1달 반에 걸쳐 파라과이교회에서 모여 연습하고 훈련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마음이 한계와 부딛혔지만 지도자들의 인도로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복음을 향해 한 걸음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자원봉사자들은 감사해했다.

의상 정리 중인 스태프들
라이처스스타즈 공연 
감사장과 메달을 받는 한이용 목사

칸타타는 오후 7시에 시작해 라이처스스타즈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이어 칸타타팀의 공연이 시작되었고 칸타타를 보러 온 관객들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둘째 날은 라이처스스타즈의 댄스공연 후 파라과이 명예하원의 문화국장이자 파라과이 문화의회 의장인 엔리케 카스트로 로드리게스(Enrique Castro Rodríguez), 파라과이 문화의회 사무총장 사울 바리오스 알바렝가(Saúl Barrios Alvarenga)와 법률 및 학계의 다양한 조직의 회장, 대학교수 및 변호사인 페르난도 베코니씨가 감사 인사와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파라과이 지부와 한이용 목사 그리고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이용 목사와 대화하는 엔리케 카스트로 의장

엔리케 카스트로 로드리게스(Enrique Castro Rodríguez)
"제가 어제 병원에 갔습니다. 간암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오늘 이곳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청년들과 국제청소년연합에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죄와 병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를 찾는 장면
노래하며 별을 가리키는 장면
복음 전하는 한이용 목사

칸타타 공연이 끝난 후, 한이용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그로 인해 우리가 자유로워졌음을 전하며 관객의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안겨주었다. 예수님의 탄생 이후로 세상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태어나시기 전 있던 곤욕과 절망은 사라지고 메시아를 만나 새롭게 거듭나게 된 것이라며 관객들의 마음에 복음이 들어갔고, 이틀 동안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음에 구원이라는 큰 선물을 받고 돌아갔다.

군인들과 사진찍는 파라과이 아순시온교회 장로
칸타타 맴버들과 함께 사진 찍는 아이들
딸들의 공연을 보러 온 가족
칸타타를 보러 온 모자

"안녕하세요. 저는 마리아 딜사입니다. 옆에는 제 아들 무니앗이고요. 칸타타를 보러 왔는데 정말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이번 공연을 저를 예수님이 사시던 시대로 타임슬립해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너무 흥미러웠고 말씀시간도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해주었고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도 감동이 가시질 않습니다. 제가 아순시온에서 전에는 본 적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저에겐 칸타타를 볼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무니앗 라미레스입니다. 오늘 본 공연은 정말 최고였어요. 사실 한 번도 연극을 본 적이 없어요. 이번이 제가 처음으로 본 공연입니다. 근데 정말 좋았어요. 뮤지컬 영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놀랐고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칸타타를 보러 온 관객

"안녕하세요. 저는 호세 로날도입니다. 오늘 칸타타를 보고 느낀 소감을 표현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오늘 본 칸타타는 훌륭했습니다. 연기 하나 하나가 다 돋보였고 무대에서 쓴 장비 또한 놀라웠고 몸으로 표현해내는 디테일이 완벽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보였고요. 말씀을 듣는 시간에 들었던 생각이 정말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가지고 가셨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금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이 갈수록 없어져 갈 때 오늘 들은 말씀이 큰 소망과 기쁨을 전해줍니다. 오늘 칸타타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칸타타가 마무리 된 후 칸타타 연기자들과 관객들의 포토타임을 가졌다. 관객 중에 많은 사람들이 연기했던 성도들의 가족, 친척 또는 지인이었다. 

칸타타 팀 단체사진

그렇게 아순시온에서의 칸타타는 끝났다. 기쁜소식선교회의 파라과이교회는 앞으로 5개 도시에서 칸타타 투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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