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에는 수도 야운데를 포함해 총 14개 지역에 교회가 있다. 각 교회에서는 CLF 컨퍼런스 초청을 위해 페이스북과 왓챕을 활용하거나 직접 교회를 방문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야운데교회는 주로 CLF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주로 초청했고 목회자들은 다시 방문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신학생들은 일반 교회의 대표급 목사들을 찾아가 지난 박옥수 목사의 서부 아프리카 방문 당시 진행됐던 토고의 CLF 영상을 보여주면서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그중 한 목회자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자신의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직접 CLF를 보여주고 싶다며 중계 요청을 하기도 했다.
TV와 라디오 방송국 전도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야운데에 위치한 에스페란스 에프엠(Esperance FM) 라디오 방송국의 알렉시 무토 기자는 CLF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에스페란스 에프엠은 리더들의 마인드를 알리는 라디오로써, 80만 명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알렉시 무토는 이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국제복음사역부에 소속된 목사였다. 그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 교회를 직접 방문해 이경호 목사와 면담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하길 원한다고 말했고 라디오뿐만 아니라 잡지, 팸플릿도 제작해 CLF를 다방면으로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후 CLF모임에 두 차례 참석하면서 말씀을 들었다.
“오늘 목사님께서 예수님의 피가 인간의 손으로 짓지 않은 더 큰 성막, 곧 하늘의 성막에 발렸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이상 죄를 볼 필요가 없고 이것은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속죄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씻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은혜 위에서 살 수 있습니다.”라고 밝힌 알렉시 목사는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CLF에 대해 마지막 시대를 주도할 국제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CLF에서는 참복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박 목사님께서는 이 포럼을 중심으로 전 세계 기독교가 하나가 되길 바라십니다. 이 CLF가 계속된다면 모든 기독교가 오직 성경 안에서만 진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목사님의 메시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목사님은 이 시대의 참된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 외에도 12개의 라디오 방송사와 3개의 TV 방송사에서 CLF 컨퍼런스가 방영되며 약 900만 명의 카메룬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됐다.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18절을 읽고 "율법의 목적과 참된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율법을 지켜서 복을 얻으려고 합니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실체가 아니고, 참 형상이 아니다. 장차 오는 좋은 일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실 때 우리 죄를 사한 그 사실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율법입니다." 라며 율법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서 "골로새서를 보면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실체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입니다. 안식일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안식일엔 모든 짐을 내려놓듯이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죄짐을 벗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것이 성경이 이야기하는 안식일 입니다."라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 및 목회자 인터뷰
콘스탄트 / 카메룬 사도 교회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어제 안식일 말씀에 이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하신 일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옛 언약으로는 우리를 구원하기에 부족하기에 예수님께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의 피를 준비하셨고 이로써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도말하셨습니다. 염소의 피는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피가 나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CLF에 감사드립니다"
지고 에드가르 에꼴로 목사 / 국제성결교회
“오늘 저녁 제가 배운 것은 레위기에 나오는 속죄제사와 마태복음 3장에 나오는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베푼 세례가 아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죄를 속하기 위해 염소에게 안수한 것처럼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안수하여 세상 모든 죄를 전달했습니다. 이 말씀이 제게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죄가 이미 씻겨졌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되었습니다. 더이상 죄와 싸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님께 이 말씀을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니얌시 마시알 목사 / 국제 하비스트 사역
"박옥수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CLF 말씀을 들으면서 그리스도의 피가 이미 우리의 죄를 사했고 단번에 영원히 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말씀이라도 잘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이미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박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이런 기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죄에서 벗어났고, 주님께서 저를 위해 하신 일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CLF 프로그램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율법에 매여 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CLF가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푸다 쟝 베나흐 전도사 / 카메룬 생명과 평화 복음 선교
"오늘 저녁 목사님께서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중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가지고 가셔서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완전히 사했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로서는 절대 깨닫지 못할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희생 덕분에 제가 영원히 용서받았고 거듭났다고 확신합니다. 오늘 집회에 감사하고, 죄를 사하시고 제 영혼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CLF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CLF가 끝난 이후 하나님께서 많은 열매를 주셨다. 한 목사는 TV에서 방영되는 CLF 컨퍼런스를 보고 "카메룬에 이런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이 또 계실까?"라고 생각하다가 영상에 적혀있는 교회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했다. 컨퍼런스가 끝난 이후 교회로 찾아와 교제하고 앞으로 매주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목사는 자기가 사역하는 교회에서 성경 세미나를 요청하고 CLF와 MOU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마태복음 11장 27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CLF를 통해 카메룬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 앞으로 CLF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도하면서 카메룬을 복음으로 뒤덮을 것을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