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오전, 기쁜소식LA교회는 말빈 마르티네스(Marvin Martinez) 목사가 시무하는 시온산 크리스천 교회(Iglesia Cristiana Monte de Sion)에서 박옥수 목사를 초정하여 연합으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시온산 크리스천 교회는 스페인어권 교회로 담임목사인 말빈 마르티네스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 2년 동안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연합)에 참석했으며, 교회 청년들을 지난 세계대회에 보낼 만큼 기쁜소식선교회와 연결돼 가까이 지내고 있다.
시온산 크리스천 교회(Iglesia Cristiana Monte de Sion)에서의 오전 주일예배
기쁜소식LA교회 남동현 집사는 이번 집회를 위해 주변 목회자들을 초청하던 중 말빈 마르티네스 목사를 만나 박옥수 목사가 LA에 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르티네스 목사는 ‘오래 전부터 박옥수 목사님이 교회에 오시는 것을 두고 기도했다'며 돌아오는 일요일인 12월 19일에 교회 크리스마스 행사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전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며 남가주 지역에 있는 5,000여 개 스페인어권 교회 중 자신의 교회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는 것을 환영했다. 이날 마르티네스 목사가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으며 오전 예배에 500여 명의 시온산 크리스천 교회 성도들과 200여 명의 LA교회 성도들을 포함해 약 7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연합으로 주일 오전 예배를 드렸다.
박옥수 목사는 이사야 55장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한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로마서 3장 23, 24절과 함께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는지 복음을 힘껏 전했다.
특히 가나 전 대통령인 故 존 아타밀스 대통령이 구원받은 간증과 최요한 전도사가 전갈에 물렸다 살아난 간증을 통해 시온산 크리스천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놀라워하며 연신 ‘아멘’과 박수로 화답하여 예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후 많은 성도들이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며 기도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 행사 후에는 말빈 마르티네스 목사 부부와 박옥수 목사가 면담했다. 마르티네스 목사는 ‘이 교회는 목사님의 교회입니다. 언제든지 방문하셔도 됩니다’라며 박옥수 목사를 다시 만나길 바랐고, 박옥수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오십시오’라며 초청했다.
이번 집회 준비를 담당했던 LA교회 남동현 집사는 “목사님이 오시기에 하나님께서 가장 합당한 교회를 준비해주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간증했다.
2021 IYF LEADERS END-OF-YEAR MEETING
12월 19일 오후 3시부터는 쉐라튼 로스앤젤레스 샌 게이브리엘(Sheraton Los Angeles San Gabriel) 호텔에서 IYF를 후원하고 돕고 있는 시장, 각계각층의 리더, 기업가 등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120여 명의 귀빈들은 IYF 행사에 2회 이상 참여, 면담 등을 통하여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 및 복음을 들었으며, IYF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카운티에서 18,000명의 보안관을 총괄하는 디모데 무라카미(Timothy Murakami)의 축사와, 월넛 시 시장(Mayor of Walnut)인 에릭 칭(Eric Ching)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특히 IYF와 MOU를 맺고 있는 샌 게이브리엘 시장(Mayor of San Gabriel)인 친 호 리아오(Chin Ho Liao)는 축사와 더불어 그동안 박옥수 목사 및 IYF의 활동과 업적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 생각과 다른 것을 시작으로 가나 아타밀스 전 대통령이 구원받은 것을 통해 복음을 전했고, 참석한 많은 이들이 듣고 기뻐하며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롭습니다"라는 말씀을 듣을 참석자들은 '아멘'을 외치며 화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박옥수 목사가 LA에 방문할 때마다 만난 많은 이들이 기쁜소식LA교회, IYF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2022년에는 각계 각층의 리더들과 IYF행사를 함께 할 수 있기를 약속했다.
CLF & 저녁 컨퍼런스
저녁 행사로는 그동안 함께했던 목회자들을 초청해 CLF 모임을 기쁜소식LA교회에서 가졌다. 행사 시작 전인 6시 30분부터 CLF를 통해 연결되었던 목회자와 가족 30여 명이 참석하여 다과를 나누고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다. 그동안 CLF에 참여한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연결된 목회자와 함께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기뻐했다. 이어서 저녁 행사는 CLF에 참석한 데니스 이반(Dennis Evans)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번 저녁 행사는 조금 특별한 시간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제작한 ‘For Unto Us’ 영화 상영회를 가졌다. 그동안 보았던 공연과는 달리 공연장에서 느낄 수 없는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을 더욱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었다. 2,000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보며 CLF에 참석한 목회자와 기쁜소식LA교회 성도들은 마음속에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상영회 이후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38년 된 병자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였을 때 그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간 것처럼, 팬데믹 동안 선교회에 일하신 하나님의 간증과 함께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였을 때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크게 일하심'을 전했다. 짧은 하루였지만 기쁜소식LA교회는 박옥수 목사와 함께 가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감사와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FOR UNTO US' 포스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제작한 영화는 12월 25일 FOX11에서 오전 8-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