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6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6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 김다은
  • 승인 2021.12.2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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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번째 투어 장소는 국립이란초등학교. 탁구부가 유명한 학교로 탁구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장기를 지원해주는 이란 대표 초등학교이다.

 이란 시는 문화의 융합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도시이다. 세계 여러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시 내에서만 일년에 40~60개의 문화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란에 갈 때마다 다른 지역보다 큰 환대를 받곤 한다. 이번 공연 역시 호텔과 식사를 제공해 주는 등 환영을 받았고 도지사 비서, 시의원, 주민장 등과 함께 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지역 신문과 매체에도 소식을 알린 이번 투어의 소식을 전한다.

 숙소 없이 진행되던 투어에 이란 초등학교 측에서 쉴 수 있는 호텔을 제공해주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숙소에서 투어팀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푹 쉴 수 있었다.

 일정을 시작하고 그 날 아침 9시 30분에 지역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장, 의원, 시장 비서 등 10여 명이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공연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란에 더 크게 일하시길 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란 초등학교에서는 오후와 저녁으로 두 번 공연을 했다. 오후에는 전교생과 선생님들 관객, 저녁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관객이었다. 어린 학생들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연극 공연에 눈을 떼지 못했고 몇 몇 학생들은 그 날 저녁 부모님의 손을 잡고 끌고와 다시 한 번 공연을 보기도 했다.

 변 목사는 오후에 학생들에게 교류와 절제의 중요성을 짧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전했고, 저녁에는 복음을 전했다. 특히 복음을 전할 때는 많은 관객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말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1막이 끝난 후에 투어팀에게 기적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극을 본 도지사의 비서가 마음에 크게 감동을 받고 공연팀에게 정부와 함께 일하지 않겠냐고 권유해왔기 때문이다. 비서 본인은 기독교인이고 도지사는 종교활동행사를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공연의 수준이 굉장히 높기에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면 어떻겠냐고 물어왔다. 이 작은 초등학교에서 생각지도 못 한 소식을 들은 투어팀은 이 기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내일은 가오슝의 호수이교회에서 공연이 열린다. 생각지도 못 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 한 사람을 통해 기적을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또 어떤 기적을 선사하실까 기대가 된다.

흐허즈신 / 도지사 비서장
오늘 1막 공연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원래 보러 올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파견이 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 초등학교가 아니라 이란예술회관을 대여해 드렸을텐데요!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이 단체와 이란기독교연합협회와 연결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음년 4월에 "사랑의 4월의 행사"라는 큰 행사가 열립니다. 여러분이 부활절 칸타타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 행사에 연합해서 꼭 초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이 좋은 행사와 공연들을 정부와 손을 잡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비서진들이 돕겠습니다. 꼭 연합해서 일을 합시다.

린밍링 / 지역사회발전 협회원
저는 일반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이런 공연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야기를 정말 멋있게 풀어 낸 것 같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안수에 대해 얘기해주셨는데 예전에 양에게 안수하듯 요한도 예수님께 안수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끝이 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연을 꾸미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녹색 옷 여성
녹색 옷 여성

린쥔신 / 이란 초등학교 이사장
1막과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어떻게 이 세상에 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이런 큰 행사가 열린 것이 참 영광입니다. 2막을 보면서는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음악에는 힘이 있습니다. 뮤지컬은 차가운 세상 속에서 따스함을 불태운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리위에링 / 이란 지역 협회원
전에는 예수님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오늘 연극을 통해서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태어난 걸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누군지 오늘 알았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안나 이야기를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이 느꼈습니다. 나중에는 네 손자들과 함께 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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