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크리스마스 전야제, 우리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
[대구] 크리스마스 전야제, 우리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
  • 권은민
  • 승인 2021.12.2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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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하고자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청하여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교회 본당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야제는 현재 방역수칙에 준수해 진행됐고, 동시에 화상회의어플리케이션 줌(ZOOM)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방역수칙에 준수하여 진행된 '크리스마스 전야제'

기쁜소식선교회 10대뉴스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전야제 행사가 시작됐고, 장년회, 부인회, 실버팀, 대학부, 주일학교 등 각 부서에서 재치있고 감동적인 공연을 준비했다. 대학생 밴드팀의 ‘펠리스 나비다! (Feliz Navidad)’, 주일학교 댄스영상 BTS의 ‘별’, 부인회 콩트 ‘마음을 찍는 카메라’, 실버 댄스영상 ‘강강술래’, 장년부인회 댄스 ‘징글벨락’, 청년 뮤지컬 영상 ‘당신이 보는대로’, 알레그리아 합창단의 기악 앙상블과 합창, 성탄메세지 등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참석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은희 집사는 “2040부인회에서 콩트를 준비하라고 하셨을 때 제 생각에는 기간도 부족한 것 같고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자매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도 하면서 대본이 완성되고 하나씩 준비되는 것을 보면서 교회일은 사람이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콩트를 보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마음에도 예수님이 탄생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종철 집사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을 때 요셉이 가만히 끊고자한 것처럼 부서별로 전야제 행사 준비를 하는데 연습할 시간도 턱 없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장년회에서는 도저히 준비하기 어렵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과 상관없이 목사님의 인도로 다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돕는 자들을 붙여주시고 하나하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연을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 행복했고 제 마음에 탄생하신 그 예수님을 이번 전야제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 한해 기쁜소식대구교회에 일하신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소개했다

특히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지만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다고 하신 말씀처럼 대구교회 10대뉴스를 통해 올 한해 하나님이 일하신 놀라운 복음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복을 주셨지만 가장 큰 축복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라며 “이 땅에 오신 예수님만 말고 우리 마음에 들어오실 수 있도록 어떻게 죄가 사해지는지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라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의 성탄축하 영상메세지

“어릴 때 주일학교 다니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겨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참 의미를 몰랐기 때문에 죄 속에 늘 고통하고 죄에 눌려 살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참 뜻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행복했고 그때 참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강도만난 자가 강도를 만나 죽어가고 있는데 사마리아인이 그를 살려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목회자들은 사마리아인처럼 남을 위해 저렇게 희생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남을 구원할 수 없고 죄에 빠진 우리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 10장33절-35절 사마리아인이 강도만난 자를 위해 10가지 일한 것이 나오는데 10가지 가운데서 강도만난 자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사마리아인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살려주었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을 가리켜 말합니다. 우리는 강도만난 자이고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예수님의 의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1962년 처음으로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님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고 십자가에서 내 죄를 사하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만 축하하지 말고 내 죄를 사하신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내 죄를 사하시고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아직도 죄의 짐을 지고 있고 고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를 씻어주셨다고, 거룩하게 했다고, 온전하게 했다고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 영상메세지 中)

성탄 축하메세지 이후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된 경품추첨 이벤트는 전야제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했다. 

'크리스마스 전야제'에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성도들과 참가자들

칠곡에 사는 서미희 자매는 “17살 때 구원을 받고 40년이 되었어요. 옛날에 박 목사님이 대구중앙교회에 계실 때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박 목사님의 믿음대로 하나님이 이루셨구나,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는구나’ 제 마음속에 다시 살아나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면서 오늘 전야제 행사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계속 가야한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더라고요. 육체는 아무리 섬겨도 결국 배반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진리라는 것이 내 삶에서 느껴지니까 하나님을 부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가 저에게 새롭고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달서구에 사는 안미경 씨는 “전야제 행사 공연들이 좋았습니다. 구원을 받고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인데 나도 모르게 전율이 오고 눈물이 났어요. 이런 공연을 어디서 볼 수 있겠나, 사실 오늘 초대 받았지만 과연 올 수 있을 까 생각했는데 아들까지 같이 와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끌어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죄를 짓고 죄 속에 갇혀서 살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 메시지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박 목사님은 그렇게 이야기 안하시더라고요. 저의 모든 죄는 하나님이 다 가져가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저를 구원해주셔서 더 이상 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환영 받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저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정애 자매는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셨는데 어느 때보다 와 닿습니다. 지금 저에게 큰 어려움이 있는데 예수님 안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어려움도 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낍니다. 오늘 남편과 함께 전야제에 왔습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데 올 한해 가족들이 구원받고 교회와 멀어진 사람들이 돌아올 거라는 소망을 주셨는데 그 약속을 의지해 계속 모시고 오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기도하는대로 가족들이 돌아오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것을 생각하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중인 형제는 “이번 크리스마스 전야제에 동생을 초청했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행사에 동생과 함께 참석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처럼 동생도 죄 사함을 받게 될 것을 생각하니까 감사하고 오늘이 그 첫 발걸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교회 성도들은 전야제 행사를 통해서 우리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죄 사함의 감사한 소식들이 얼마나 넘쳐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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