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유스캠프_진주지역] "우리들을 위한 캠프가 여기에 있었네요!"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 월드유스캠프
[월드유스캠프_진주지역] "우리들을 위한 캠프가 여기에 있었네요!"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 월드유스캠프
  • 민정임
  • 승인 2022.01.22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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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 미래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해주는 마인드강연
- 진주지역 참가자들이 전해온 소감들

 온라인 언택트 소통의 확산으로 오프라인의 한계를 벗어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는 이때,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2 온라인 월드유스캠프'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었다. 2022 유스캠프는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에게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사고력과 리더십, 건강한 마인드를 함양해주었다는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2022 월드유스캠프의 다채로운 공연들
2022 월드유스캠프의 다채로운 공연들

 진주지역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내 거리나 학원가, 스터디 카페 등을 방문해 캠프 소식을 알리는 한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 이번 캠프에는 유튜브로 본인이 시청 가능한 시간에 들어가거나 실시간 줌에 참석해 전체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모니터링단도 동시에 모집했으며, 특히 SNS 게시물을 보고 접수한 다수의 학생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유스캠프 개막식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캠프 개막식에서 "1962년 죄 사함을 받은 후 배고프고 힘든 시절도 있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항상 당신 편으로 나를 이끌어 주셨다"며 "삶을 살다가 어렵고 힘들 때 고개 숙여 기도하면 항상 가까이 계시는 예수님이 여러분을 도울 것이다. 이번 캠프는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명사초청강연으로 유스캠프의 매력에 빠지다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움을 선사한 다양한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선사한 다양한 아카데미

  미술 심리상담, 세계 최고 영어수업, 힐링 스트레칭, 유학 가면 뭐하니? 아카데미에서 먹힐까 in 산촌/어촌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여러 취미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져 참여자들이 원하는 아카데미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배우는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한 손동혁 학생은 "평소에 캠핑을 좋아해서 '와일드 캠핑 불편함을 즐겨라!' 라는 아카데미 영상을 선택해서 시청하게 되었는데 편집도 잘 되어 있어서 영상 보는 데 문제가 없어 좋았다. 또한 완전 자연에서 생활해서 더 실감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스캠프를 거쳐간 각 분야 전문가 선배들의 명사초청강연
유스캠프를 거쳐간 각 분야 전문가 선배들의 명사초청강연

 또한, 유스캠프를 통해 배운 마음의 세계와 강한 마인드를 토대로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명사강연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전문분야의 간접경험을 하는 동시에 현 시대와 다음 시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방향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다은/드림3반) 
 "명사초청강연 시간에 전요섭 강사님이 태도에 따른 변화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어요. '어려운 일을 한번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고부터 우리 삶이 변화를 시작한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강연에 별 감흥이나 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곱씹어보니까 내게 정말 필요한 말일지도 모르겠다고 느껴졌어요. 선생님이 프로그램 소감문을 제출하라고 하셨을 때 '나는 문맥에 맞게 잘 쓰지도 못하고 글로 표현하는 부분이 어려운데..' 하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계속 속으로 '하지 말까?' 하는 마음이 올라왔고 결국에는 쓰지 못했어요. 그런데 강사님이 '한번 해보자' 하는 그 결심에서부터 나의 태도에 변화가 온다고 하셔서 '나는 이 말에 충족했나? 또 나는 최선을 다했나?' 싶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강의를 듣고 나는 끈기도 많이 부족하고 시작하는 것도 오래 걸리지만 작은 것이라도 하루하루 실천하면서 나의 태도를 바꾸어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팀원들간의 소통과 협동심을 기르는 미션 게임
팀원들 간의 소통과 협동심을 기르는 미션 게임

 월드유스캠프에서는 팀원들 간의 협동과 소통이 필요한 오징어 게임, 굿유스 마블, 방 탈출 게임 등의 매일 색다른 오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 문제 한 문제씩 팀원들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오징어 게임과 굿유스 마블 등의 게임은 참여자들에게 유스캠프가 지향하는 도전, 변화, 연합, 교류의 마인드를 길러주었고, 마지막 날 진행된 유스 갓 탤런트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마인드강연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인드로 행복한 삶을 영위함에 있어 정확한 길잡이가 되는 마인드강연은 유스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인드강연과 복음반을 참석한 진주지역 학생들은 소감을 후기로 보내왔다.

(김유민/드림2반)
 "복음반에서 들었던 말씀 중에 '내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죄가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제가 잘못을 하거나 옳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죄책감이 들어 정말로 내가 죄가 없는 것이 맞나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그럴 때 내 자신을 바라보면 죄가 있는 것 같으니 대신 십자가를 바라보라는 목사님의 말씀으로 더욱 확신을 가진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임은성/챌린지1반)
 "홍오윤 목사님이 오전B 시간에 애굽의 요셉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우리는 요셉과 같은 지혜자인 예수님을 배우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젊고 힘 있고 풍요로운 풍년일 때 흉년을 대비해 지혜자를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내게도 항상 너무 커 보이는 어려움과 형편이 자주 닥쳐옵니다. 특히 '나는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지금에 보니 너무도 복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못나고 부족하게 만들어 주신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어요."

저녁 말씀을 전한 김홍렬 선교사와 김범섭 선교사
저녁 말씀을 전한 김홍렬 선교사와 김범섭 선교사

 중등부 저녁 말씀을 전한 핀란드 김홍렬 선교사는 "확실하게 알자"는 주제로 출애굽기 12장 12절, 13절 말씀을 전했다. 평소 학생들이 궁금했던 질문을 토대로 답을 해주며 강연을 이어갔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학생들도 정확한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과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김혜성/드림4반)
 "유월절에 각 집의 장자들이 다 죽게 생겼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쫓아간 사람들은 죽음에서 구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집에 피를 발라 놓았지만 잘 믿지 못하고 벌벌 떨어도, 양고기를 먹을 때 허리띠를 풀어도 문에 피가 발려져 있다는 것 때문에 그들을 구원한 것처럼 우리도 죄를 짓고 구원이 흔들린다 해도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남현우/드림4반)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유스캠프를 참석했어요. 이번 캠프 3일은 허구한 날 시간을 그냥 보내던 저의 방학에 아주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본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이야기도 듣고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것을 많이 해보았어요. 저녁에는 목사님의 말씀으로 저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었고, 예수님이 저에게 무엇을 해주셨는지 내가 어떠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어요. 우리는 죄의 태생으로 죄인인데 예수님이 해주신 것을 순종하면 의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되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유스캠프를 참석한 학생들
유스캠프를 참석한 학생들

 고등부는 브라질 상파울루 김범섭 선교사가 저녁 말씀을 전했다. "신앙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거기에 '나'라는 것은 빠져나와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낼 때 하나님은 모세가 애굽에서 배운 학술과 경험을 비우는 작업을 40년 동안 하셨다"며 "하나님은 브라질이라는 광야에 나를 던져 넣으셨다. 나는 브라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익한 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로 하나님은 나를 이끌어가셨다. 그러면서 단지 교회의 음성을 들었을 뿐인데 방송을 할 수 있는 길도 여시고 다큐제작의 길도 열어 주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 하나님의 눈이 있는 곳, 모세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곳이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이 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광야와 같은 선교지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역사하신 살아있는 간증을 접하고 다시금 교회와 하나님에게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월드유스캠프에서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여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다

이수연 학생에게 줌 채팅으로 복음을 전하는 김수정 교사
이수연 학생에게 줌 채팅으로 복음을 전하는 김수정 교사

 김수정 교사는 "유스캠프가 시작되어 학생들을 만나면,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 구김이 펴져 처음으로 활짝 웃었던 나의 중학교 3학년 시절이 떠오른다. 이번에도 마음이 고립된 많은 학생들이 최고의 말씀과 프로그램 안에서 구원을 받고 마음의 변화를 받아 기뻐하며 행복해하는 것을 보며 감격스러웠고 눈물이 났다. 이 학생들이 내일 이맘때에 어떻게 성장해 있을지 소망스럽고 이런 캠프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연/드림4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유스캠프 소식을 접했을 때 '여기에 우리 학생들만을 위한 캠프가 있구나!' 하고 너무 반가워서 친구 3명과 함께 접수하고 캠프에 참석했어요.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어요. 평소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데 영어 아카데미를 들으면서 잠도 깨고, 영어수업을 한 시간 동안 이렇게 열심히 들은 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명사강연과 마인드강연도 정말 열심히 듣고 미션게임들도 처음 보는 친구들이지만 친근하게 웃으면서 얘기도 해볼 수 있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김수정 선생님이 줌으로 복음을 전해주신 거예요. 로마서 5장 19절에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모든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아담 때문에 우리에게 죄가 생겼지만 예수님 덕분에 우리의 죄가 없어지고 항상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이번 유스캠프를 통해 저는 천국 갈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또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다음에도 꼭 월드유스캠프를 참석하고 싶어요."

직접 그린 복음 카드로 복음을 전하는 정성지 교사
직접 그린 복음 카드로 복음을 전하는 정성지 교사

 "이번에 유스캠프 교사로 학생들을 만나게 되면서 제 모습을 보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일하실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희 반에는 캠프를 처음 참석하는 학생들이 3명이나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고 참석한 두 학생은 너무 적극적인 자세로 매일 줌에 빠짐없이 들어와 인증샷 후기, 팀별 미션도 적극적으로 같이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유스 갓 탤런트 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복음 카드를 직접 그려서 이야기하고 싶어 준비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이 도우실 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반별 모임 때 화면을 공유해서 제가 그린 복음 카드를 보여주자 학생들이 감탄하면서 이야기에 집중해 주었습니다. 우리 마음에 어떻게 죄가 들어오고 죄로 인해 죽어야 하지만 예수님께서 대신하여 우리 죄를 씻어주신 부분을 이야기했는데, 당장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부족한 내가 입을 떼었으니 이제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복음을 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담을 넘어 발을 내디뎠을 때 분명히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정성지 교사)

월드유스캠프에 참석한 진주지역 학생들
"가장 행복한 월드유스캠프였습니다"

 21일(금) 저녁 모임 후, 진주지역 학생과 교사들이 화상채팅[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유스월드캠프 서부경남 지부장 홍오윤 목사는 "세상에 많은 학생이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마이크 타이슨이 스승인 커스다마토를 만나 유명한 권투선수가 되었지만, 스승이 죽고 난 후 자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없어 급격하게 방탕한 삶과 타락의 길로 빠져들게 되었다"며 "어떤 사람과 어떤 만남을 가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유스캠프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이번 캠프에만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면 속 공연을 하는 학생들고 계속 웃고 있고, 반 선생님들도 모두 계속 웃으셨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난 죄인인 내가 예수님으로 인해 의인이 되어 너무 기쁘지만 속으로 웃고 있는 저와 달리 얼굴로 웃고 있었어요. 유스캠프는 저에게 너무 많은 변화를 주었어요" 라는 한 학생의 후기처럼 2022 월드유스캠프는 학생들의 마음과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사고력과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끊임없이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고 있는 월드유스캠프.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을 말씀의 힘으로 극복하고 마음의 근육을 키워 미래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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