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복음을 향한 청년들의 새로운 걸음, YCL 발족
[안산] 복음을 향한 청년들의 새로운 걸음, YCL 발족
  • 심화영
  • 승인 2022.02.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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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교회 청년회, YCL(Young Christian Leader) 발족
-전 세계 영어권 기독교 청년들에게 복음 전해

기쁜소식 안산교회 청년회는 작년 한 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2022년을 시작하며, 올 한 해 복음 전하기를 원하는 선교회의 마음을 받아, 영어권 기독교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YCL(전 세계 청년 기독교 지도자 모임, Young Christian Leader)을 발족하여 새로운 복음의 첫 발을 내디뎠다. 안산교회 청년들은 “해외 봉사 시절에는 언어를 잘 하든, 못 하든 복음을 계속 전했다.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집에서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기 좋은 시대인 만큼, 해외 봉사 때처럼 온라인을 통해 마음껏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YCL을 결성하였고, 지난 1월 28일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영어권 청년들과 온라인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해외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족한 Young Christian Leader(YCL)
해외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족한 Young Christian Leader(YCL)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맞히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이 이어졌다. 각국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첫 만남으로 어색했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되었다.

처음 만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
처음 만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

세계 최고의 합창단 그라시아스의 합창 공연을 본 후,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들었다.
“내 자신을 보면 죄인이지만, 성경은 의롭다고 합니다. 성경이 의롭다고 하면 의로운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난 후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죄를 사하기 위해 대신 죽을 제물인 흠 없는 염소에게 제사장이 안수를 해, 인간의 죄가 염소에게 넘어갔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는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죄는 영원히 예수님께로 넘어갔습니다.”라며 예수님 한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게 된 사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옥수 목사가 “여호와께서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는 이사야 말씀을 전할 때, 참석자들은 채팅창에 “Amen(아멘)”을 끊임없이 올렸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 곳에 함께 하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고 영광입니다” 등 뜨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진 사실을 외치는 박옥수 목사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진 사실을 외치는 박옥수 목사

말씀을 들은 이후, 소회의실로 나뉘어 안산교회 청년들이 참석자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회의실마다 4-5명의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긴밀하게 복음을 이야기하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었고, 각 소회의실 팀장들은 서툴지만 준비한 복음을 차분히 이야기했는데, 소회의실마다 말씀을 듣고 자신이 ‘의롭다’고 하는 학생들이 터져 나왔다.

소회의실로 나뉘어 복음을 전하는 안산교회 청년들
소회의실로 나뉘어 복음을 전하는 안산교회 청년들

필리핀 참석자 Reynand는 “저는 현재 4년 째 선교학교에 다니고 있고, 올해 암판정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기억나는 것은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우리는 그를 통해 자유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이 정말 좋았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항암치료 중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필리핀의 Reynand
항암치료 중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필리핀의 Reynand 학생

인도네시아 참석자 Meisa는 “저는 침례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나쁜 짓을 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제가 선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께 죄송하다며 회개기도를 했지만, 다음 날 계속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반복했기 때문에 제가 죄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당신의 몸과 피를 희생하셔서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바꾸어 주신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저는 의로워졌고, 저는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저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변화된 마음을 표현했다.

복음을 듣고 의인이라는 사실에 기뻐하는 인도네시아의 Meisa 학생
복음을 듣고 의인이라는 사실에 기뻐하는 인도네시아의 Meisa 학생

필리핀 참석자 Ryan은 “내가 나를 보면 의인으로 말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저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전했다.

예수님의 피로 의인이 된 사실이 마음에 분명해진 필리핀의 Ryan 학생
예수님의 피로 의인이 된 사실이 마음에 분명해진 필리핀의 Ryan 학생

소회의실에서 복음을 전한 김은진 자매는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는데, 신년사 말씀인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라는 말씀을 힘입고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저에게 가장 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총 4명의 학생을 만나게 되었는데, 복음을 전하기 전 학생들에게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당연히 죄인이라고 대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의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박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어 자신의 죄를 모두 씻으신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게 어렵고 부족한데, 하나님께서 박 목사님 말씀을 통해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명확하게 복음을 듣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 했습니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YCL을 진행한 함소현자매는 “복음 말씀을 준비하면서, 안다고 생각했던 말씀들을 사실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았다 것을 발견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제 개인적으로도 복음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음으로 행복해하는 참가자들
복음으로 행복해하는 참가자들

안산교회 청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복음이 정말 필요한 학생들을 합당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청년들의 마음에도 큰 행복을 안겨주셨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 개개인이 복음을 마음에 심고, 다방면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전도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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