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김진성 목사와 교육부 장관 & 교정재활부 장관과 면담
[푸에르토리코] 김진성 목사와 교육부 장관 & 교정재활부 장관과 면담
  • 최은성
  • 승인 2022.02.11 15: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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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8일 김진성 목사 일행 푸에르토리코 방문
- 교육부 장·차관, 교정부 장관, 정부 종교고문과의 면담
- 푸에르토리코 5대 기독교 TV, 라디오(파로 데 산티다드) 방송설교
- 푸에르토리코 전 교육부 장관과 복음교제

현지시간으로 2월 8일 오전,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일행은 푸에르토리코 주지사 궁에서 ‘오스틴 콜소프’ 정부 종교고문과 면담을 가졌다.

오스틴 콜소프 정부 종교고문과 면담 후

“작년 11월 제가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을 때 종교고문의 주선으로 ‘페드로 피에뤼시’ 주지사님과 면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푸에르토리코 지부는 아직 푸에르토리코에서 큰 단체는 아니지만, 팬데믹 기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했습니다. 2020년에는 5명, 2021년에는 4명의 한국 대학생들이 해외봉사 단원들이 푸에르토리코에 와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올해도 4명의 단원들이 푸에르토리코에 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푸에르토리코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김진성 목사/중남미 총괄본부장)

“지난 11월에 김 목사님을 뵈었을 때 목사님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 이렇게 주지사 궁에서 다시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말 많은 종교 단체나 비영리법인의 대표 및 담당자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유독 여러분은 그분들과 뭔가가 다르고, ‘하나님께서 특별한 뜻을 갖고 여러분을 이곳에 보내셨다’는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현재 기쁜소식선교회와 푸에르토리코 지부가 정부에 정식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국무부에 정식등록이 되면 수도권에 한국문화센터와 교회로 사용할 건물을 구하는 부분 등을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도울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오스틴 콜소프/정부 종교고문)

같은 날 오전, 김진성 목사 일행은 푸에르토리코 지부에서 전 교육부 장관 ‘엘리히오 에르난데스’ 박사와도 면담을 가졌다. 

복음을 듣고 있는 엘리히오 에르난데스 전 교육부장관
복음을 듣고 있는 엘리히오 에르난데스 전 교육부장관

“오늘 오후 현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때 시범학교를 지정해 마인드교육을 실시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의논하려 합니다. 1년간 성과가 좋으면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제안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그들이 어두운 생각에서 벗어나 밝은 삶을 살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사님께 ‘우리 죄가 어떻게 영원히 씻어져 죄에서 벗어나 밝은 삶을 살 수 있는지’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김진성 목사/중남미 총괄본부장)

이후 김진성 목사는 엘리히오 에르난데스 전 장관에게 상세하게 복음을 전했고, 전 장관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가정에서 들려주셨던 복음을, 이곳에서 한국인 목사님을 통해 다시 한 번 들으니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교육부 장관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지는 ‘중앙집중식 교육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장관 재직시절, 선교사님이 부탁한 ‘월드캠프 축사’ 등 관련 요청사항들을 다른 어떤 업무보다 빠르게 처리해 드렸다고 자부합니다. 이 단체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과 바람직한 가치관의 형성 등은 결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도 장관 시절에 이런 교육을 푸에르토리코 학교 교육에 접목하려고 교육감 모임, 교장 모임 등을 추진했지만, 팬데믹이 시작되며 실질적으로 진행된 것들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현 장관은 제가 장관 시절 특수교육국 국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현 장관에게 조언을 하는데, 그에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마인드교육 시범학교도 추천하고 시범학교를 선정하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엘리히오 에르난데스/전 교육부 장관)

2월 8일 오후에는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이 장관실에서 진행되었다. 면담에는 ‘기졜모 로페스’ 교육과정 담당 차관도 참석해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선정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교육 원론> 교재를 전달받아 목차를 살펴보고 있는 기졜모 로페스 교육부차관

“마인드강연은 학생들에게 사고력과 자제력 그리고 교류를 가르쳐 주어 학생들의 삶이 진정으로 변화되는, 실질적인 교육입니다. 차관님이 교과교육과정 수립 및 시범학교 선정을 담당하시는 만큼, 장관님 면담에 앞서 면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올해 수도권 고교 1곳을 선정해 주 1회씩 마인드강연을 실시하고 싶습니다. 그후 여러 가지 지표를 분석해 그 성과가 좋으면, 푸에르토리코 전역의 교사와 학생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김진성 목사/중남미 총괄본부장)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교육 원론> 교재를 전달받아 목차를 살펴보며 ‘우리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는 교육’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장관님께서도 이미 시범학교로 한 곳을 추천하셨을 만큼 마인드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시고, 그래서 현 장관님과도 이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업무는 제가 직접적인 책임자인 만큼 두 분의 의견을 종합해 구체적으로 시범학교를 선정하는 부분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다음주 중에 1년간의 교육 커리큘럼을 보내주시면 검토 후 실무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졜모 로페스/교육부 차관)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장관, 기졜모 로페스 차관과의 면담 후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장관, 기졜모 로페스 차관과의 면담 후

이어진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엘리에셀 라모스 장관은 “담당자가 정해졌으니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해당 학교 교장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주 1회씩 시범교육을 진행하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성과를 보고 마인드교육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성 목사 일행은 ‘아나 에스코발’ 교정재활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푸에르토리코는 교정부를 장관급 부처로 두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정부에서 재소자에 대한 교육 및 재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아나 에스코발 교정재활부 장관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아나 에스코발 교정재활부 장관

김진성 목사는 장관에게 아프리카 케냐의 학교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방화 사건을 예로 들어 "청소년들이 사고력, 절제, 교류의 마인드를 갖추었더라면 이와 같은 사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이 3가지 덕목을 함양하는 교육과 함께,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교정재활부 장관은 "앞서 두 차례 면담에서 지금까지 이 단체는 세계 각국에서 교도소 성경세미나, 소년원 재소자 및 재소자 부모 교육, 교정부처 직원 대상 마인드교육을 실시해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들었다"며, "담당자와 의논해 푸에르토리코 내 29개 교도소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저를 만나시면서 ‘남성들도 감당이 힘든 거친 교정 업무를, 어떻게 여성이 맡고 있지?’라고 의아하게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교정재활부 말단직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수장인 장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교정 업무를 담당하며 오늘 들은 마인드교육의 3가지 핵심요소인 ‘사고력’, ‘절제’, ‘교류’가 우리 재소자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관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재소자들이 사고력, 절제, 교류를 배우고 삶에 적용하면, 사회에 돌아가서도 훌륭하게 일원으로 적응할 줄 압니다.” (아나 에스코발/교정재활부 장관)

푸에르토리코 5대 기독교 TV 방송 중 하나인 파로 데 산티다드를 통해 복음이 푸에르토리코 전국에 전해졌다.

저녁 7~8시에는 1시간 동안 푸에르토리코 5대 기독교 TV인 "지상파 채널60"과 라디오 "FM 101.1 파로 데 산티다드"를 통해 김진성 목사가 푸에르토리코 전국에 복음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쳤기 때문에 우리가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 와도 그 어려움을 이길 예수님이 계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민수기 21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가던 중 길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셨고, 백성들은 ‘불뱀을 떠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고 ‘쳐다보는 자마다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놋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즉 놋뱀은 죄가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 대신 심판 받으신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때, 우리 모든 죄가 끝났습니다. 불뱀에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보면 사는 것처럼, 죄인인 우리가 십자가를 쳐다보면 그곳에서 내 죄가 끝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죄를 짓고 있는 나 자신을 보지 말고, 우리 죄를 위해 죄의 심판을 끝내신 예수님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이번 김진성 목사 푸에르토리코 방문을 준비한 기쁜소식산후안교회 최은성 선교사는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선정을 추진하고 싶어하시는 종의 마음을 품고 김 목사님의 이번 방문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육부 장관과 차관, 그리고 전 교육부 장관을 하루에 만나게 하시며 시범학교 선정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 하루 속히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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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영 2022-02-12 12:45:26
푸에르토리코 전국에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는게 참 감사하네요! 푸에르토리코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단종 2022-02-11 21:34:10
오스틴 콜소프 정부종교고문님의 얘기처럼 하나님의 저희 선교회에 특별한 것을 주셨고 푸에르토리코 지부가 정부에 정식등록 되어 더 활발하게 일하게 될줄을 소망합니다.
목사님의 남은 여정에 하나님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학장님 너무 멋있습니다~
몸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