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과테말라를 뒤덮을 마인드교육
[과테말라] 과테말라를 뒤덮을 마인드교육
  • 강민석
  • 승인 2022.02.12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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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9, 10일 김진성 목사 일행 과테말라 방문
- 대통령 직속 청소년 위원장, 교육부 차관, 과테말라시티 행정자치위원장 및 7개 주요 부서 국장들과의 면담
- 성막교회, 강한 성 교회 초청 예배

현지시간으로 2월 9, 10일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일행은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면담

김진성 목사와 면담을 가지고 있는 호세 그리할바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9일 오후 4시, 김진성 목사는 호세 그리할바 대통령 직속 청소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청소년 위원회는 과테말라에서 청소년을 대표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청소년위원회는 과테말라 지부와 한글 아카데미, 한국어 캠프, 마인드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함께 해왔다. 이번 김진성 목사의 방문을 듣고 호세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면담을 준비했다. 먼저 면담이 시작되자 김진성 목사는 마약에 빠져 있고 방황하던 한 청소년이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나 그의 삶과 마음이 바뀌게 된 예를 들었다. 이후 이를 계기로 청소년 단체를 설립해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고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 청소년 위원회는 과테말라 지부와 여러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장기화되는 팬데믹에 어려워하고 근심에 빠져 있던 학생들이 한국어 아카데미와 한국어 캠프 그리고 그 행사 속에 진행되는 마인드강연을 통해 밝아지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특히 이번에 과테말라를 방문해 주신 김진성 목사 일행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더욱더 힘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호세 그리할바 / 대통령 직속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김진성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호세 청소년 위원장
김진성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호세 청소년위원장

면담이 마치고 위원장은 김진성 목사 일행을 위해 과테말라 전통 마린바 공연, 마야 문명의 전통 스포츠 및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선보였다. 또한 과테말라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과테말라 지부와 김진성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김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교육부 차관 면담

빌마 로레나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 후
빌마 로레나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 후

10일 오전 10시, 교육부 차관실에서 빌마 로레나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이 있었다.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좋은 마인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석유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유를 수입하고 그 원유를 정제하고 다시 수출해 더 많은 수입을 얻습니다. 그것처럼 ‘우리는 없다’, ‘우리는 안 된다’고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사고하고 교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이런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어떤 문제가 있는 학생들일지라도 그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있는 행복이 들어가고 새로운 마음이 들어가 그들이 미래의 리더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과테말라에도 마인드교육을 학생들에게 실시한다면 이 나라에 큰 변화가 올 것입니다.” (김진성 목사 / 중미 총괄본부장)

“근간에 과테말라 청소년들이 게임중독, 마약, 범죄 등에 쉽게 노출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과테말라 청소년들의 교육 담당자의 한 명으로 이러한 부분에 개선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소개해주신 마인드강연이 과테말라 청소년들에게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만들고 한 학교를 선정해 마인드교육이 과테말라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 이러한 내용이 장관에게 전달되어 교육부 차원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빌마 로레나 / 교육부 차관)

행정자치위원장 및 주요 7개 부서 국장들과 면담

과테말라시 시청 행정자치위원장과 각 주요 7개 부서 국장들과의 면담
과테말라시 시청 행정자치위원장과 주요 7개 부서 국장들과의 면담

10일 오후에는 과테말라시티 알레한드라 마리아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시의 7개 주요 부서 국장들과의 모임이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과테말라시티는 과테말라의 수도로 25개 구로 나뉘어 있고 약 2백90만 명이 살고 있다. 김진성 목사는 알레한드라 마리아 행정자치위원장 및 7개 주요 부서 국장의 역할을 소개받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마인드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우리는 1995년 한 학생의 변화를 통해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제력, 사고력, 교류능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선도하고 있습니다. 강한 마인드를 가진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에 해외봉사 프로그램, 음악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마인드교육을 진행해왔고 과테말라시티 청소년들도 이 교육을 통해 많은 변화를 얻을 것이라 믿습니다.” (김진성 목사 / 중미 총괄본부장)

“오늘 저는 여러분들이 과테말라시티 청소년들을 향해 가지고 있는 비전과 방향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와 같은 꿈을 가지고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 김 목사님께서 이야기해주신 성경을 기반으로한 마인드교육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시청 관할 7개 부서의 담당 국장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 속에 이 마인드교육이 접목된다면 미래의 청소년들을 양성하고 과테말라시티가 발전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알레한드라 마리아 / 과테말라시 시청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시청 관계자들과의 면담 후
시청 관계자들과의 면담 후

현지 교회 초청 설교

9일 저녁 7시, 김진성 목사는 성막교회 아파리시오 아후 목사의 초청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막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성막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민수기 21장은 놋뱀 이야기를 통해 죄의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뱀이 찾아왔고 그로 인해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뱀을 없애주신 것이 아니라 놋뱀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놋뱀은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어려움을 없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바라십니다. 여러분들이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씻겨주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십자가를 바라보기 바랍니다.”  

그날 말씀을 듣는 동안 300여 명의 교인들이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면 죄에서 벗어난 감격을 하나님께 표현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오늘 김 목사님을 통해 들은 이 말씀은 우리를 여러 가지의 고통, 어려움, 그리고 죄에서 자유하게 해 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오늘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가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사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나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한 분만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을 볼 때 우리는 의인입니다.” (아파리시오 아후 / 성막 교회 담임 목사)

강한 성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강한 성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10일 저녁 7시, 김진성 목사는 강한 성 교회에 초청받아 200여 명의 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셨습니다. 그 세상 죄 안에 여러분의 모든 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피로 모든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모든 죄를 다 사하신 것입니다. 하늘나라 성소에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셔서, 여러분은 영원히 거룩하게 되었고, 영원히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간에 여러분들은 의입니다. 이제는 이 말씀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김진성 목사 / 중미 총괄본부장)

이번 김진성 목사의 과테말라 방문을 준비한 기쁜소식과테말라교회 강민석 선교사는 “김진성 목사의 과테말라 방문이 결정되었을 때,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마음으로 방문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하나님께서 짧은 시간 동안 모든 일정을 아름답게 예비해주셨고 특히 교육부, 청소년부, 과테말라시티 시청 등 여러 곳에서 마인드교육이 곧 실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려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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