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속의 말씀이 일하는 세계’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 
[대구] ‘약속의 말씀이 일하는 세계’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 
  • 권은민
  • 승인 2022.02.1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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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일(월-화), 14~15일(월-화) 2주간 월화 저녁 성경세미나 개최
-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을 되짚어보는 시간 마련
- 내가 수고하는 세계가 아닌 약속의 말씀과 연결되는 것 강조

기쁜소식대구교회는 지난 2월 7, 8일(월, 화)에는 호주 기쁜소식시드니교회 이현배 목사, 2월 14, 15일(월, 화)에는 태국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를 초청해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교회는 해외선교사를 초청해 월화 저녁으로 2주간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며 굳어진 생각의 틀과 기준을 깨고 신앙을 다시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얻게 된 4편의 간증영상을 시청하며 소망을 얻는 시간이 됐다.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얻게 된 4편의 간증 영상

2월 7, 8일(월, 화) 성경세미나 강사인 호주 기쁜소식시드니교회 이현배 목사는 마태복음 21장 33~41절 포도원 농부에 대한 말씀을 읽고 구원을 받은 후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해 설명하며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살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줌(ZOOM)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호주 기쁜소식시드니교회 이현배 목사

“농부는 은혜를 입어서 포도원에 들어왔습니다. 주인의 마음 받아 은혜를 입고 지내려고 했는데 농부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한 마음이 형성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지내면서 주인의 것이 농부의 것이 되고, 농부의 마음이 세워지고 높아지면서 주인의 마음과 끊어지게 됐습니다. 결국 농부는 주인의 아들까지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주인의 은혜를 농부의 것으로 취해서 포도원을 자기 소유로 삼으려다 불사름을 당한 농부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구원받기 전에 삶을 보면 너무 비참한 시간을 보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서 하나님 안으로 인도해주시고 교회에 두신 것이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도 무엇을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와 연결되어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살기를 바라고 그 말씀을 의지해서 살기를 바라십니다.” (이현배 목사 말씀 중)

2월14, 15일(월, 화) 성경세미나 강사인 태국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는 누가복음 5장 1~11절 말씀을 읽고 베드로를 이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인간의 의지와 수고로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로 이끌기를 원하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줌(ZOOM)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태국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

“베드로는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잡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그물을 던졌을 때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이 잡혔습니다. 베드로는 지금까지 하나님 믿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살아온 것이 가장 큰 죄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를 차단하고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마음을 빼앗아갔습니다. 베드로가 밤새도록 일했지만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수고와 네 능력을 믿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어리석고 더러운지 보여준 것입니다. ‘베드로야, 수고해서 얻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내 말씀을 의지해서 그물을 던져봐.’ 우리는 평생 내 생각을 믿고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예수님이 이 저주를 다 사해주시고 하나님 안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복을 모든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베드로를 이끄신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도 이런 축복을 분명히 주셨습니다.” (김학철 목사 말씀 중)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의 소감을 전한다.

최영태(65) 씨는 "경주에 사는데 안경혁 씨 초대로 줌에 들어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근간에 사업상 문제가 많아서 근심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선교사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는 두려움, 걱정, 슬픔, 어려움이 마음에 들어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그 안에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과 기쁨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평안이 왔고 근심을 이길 수 있는 어떤 힘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동섭(56) 씨는 "이발을 하러 오던 분인데 성경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영화에 초청을 받았지만 그때는 다른 일로 참석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한 번 초청해주셔서 한번 참석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현재 암투병 중인데 하나님이 저를 위해 이 성경세미나를 준비하셨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석(65) 씨는 “선교사님들의 삶이나 하나님의 도우신 간증을 들으니까 감동이 되었습니다. 제 아들도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마음에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참 감사합니다. 이제 주일예배도 한번씩 나가고 싶고 이번 세미나도 교회형제들이 초청해줘서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연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원 집사는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복된 삶을 살게 된 간증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11절에 예수님이 베드로를 향하여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는 말씀을 들을 때 베드로의 상태는 이 말씀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자기 속에 깊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베드로’나 ‘저’나 전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베드로는 사람을 낚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뀐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의지나 수고와 상관없이 모든 것은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이 제 마음에 쉼을 주셨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안경혁 집사는 “지금 교회를 통해서 들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도 하지만 실수를 해서 자책할 때도 있는데 신앙은 내 마음밭이 자갈밭이든 가시밭이든 중요하지 않고 경작자가 좋은 밭으로 바꿔주시면 좋은 밭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를 경작해주시는 교회가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성애 집사는 “농부들이 은혜로 포도원에 들어갔는데 결국 은혜에서 떠나니까 무서운 마음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구원을 받을 때 너무 감사했지만 가끔 복음의 일이 짐처럼 느껴졌습니다. 말씀을 통해 비친 제 마음은 어느새 은혜와 멀어져 행위로 살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제가 저와 상관없이 교회와 연결되어 끊임없이 복음의 일 앞에 달려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교회가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대구교회 성도들은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이끄신 것은 수고와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종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일하는 세계를 보았다”며 “우리 마음이 말씀과 연결되어 모든 능력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도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참석자들이 말씀을 듣고 연결되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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