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_동울산] 미얀마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인성생활
[울산_동울산] 미얀마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인성생활
  • 김계순 기자
  • 승인 2022.02.1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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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미얀마를 빛낼 미래의 러더 200여 명 참가
-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생활

기쁜소식동울산교회 주일학교에서는 2월 11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온라인 줌을 통해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인성생활”을 주제로 어린이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미얀마 어린이 60명, 국내 140명(아동센터 40명)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어 양국의 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새롭게 이웃나라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모두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미얀마 어린이들과 함께한 온라인 슬기로운 인성생활

올해 초 겨울 키즈캠프에 학생들을 초청하기 위해 울산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키즈캠프의 아카데미와 마인드강연을 USB에 담아 많은 초등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홍보했을 때 많은 이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학생들이 캠프에 접수하고 참석할 수 있었다. 그 후 아동센터의 아이들과 지속적인 사귐을 가지기 위해 기존 토요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금요일 오후로 이동해 아동센터 아이들을 중점으로 홍보해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 강연을 한 박인숙 마인드 강사

인성강연 시간에 박인숙 강사는 “어려움은 문제를 딛고 일어서게 해주는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을 주제로 강연했다.

”자신에게 한 가지라도 도움을 주었던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리스트로 쓰면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된 주인공 제제는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은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입니다. 어려움은 친구들을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있는 문제를 딛고 일어서게 해주는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인 것입니다.“라며 강사는 쉽게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에게 부정을 긍정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마음의 지혜를 강연했다.

인성생활의 첫 순서에서 양국의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인사를 나누며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한국 건전댄스(좌)와 미얀마의 전통댄스를 선보인 주일학생들

미얀마 주일학교에서 전통댄스를 준비해 현지 분위기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 처음 만나 서로의 어색한 마음을 한방에 날려주는 재미있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어색했던 분위기는 잊어버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한국과 미얀마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한층 더 마음이 가까워졌다.

각국의 문화교류시간에는 한국의 명절인 설날과 미얀마의 물 축제를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퀴즈들을 풀며 미얀마의 문화를 배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한국과 미얀마 어린이들의 관심저격! 즐거운 영어 노래와 율동 시간

“슬기로운 인성생활” 행사 다음 날인 12일 토요일 주말아카데미에는 인성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해 기쁨이 되었다. 


◆ 인성캠프 참석소감

▲ Sunday Myo Jet Aung (3학년)

저는 미얀마에서 살고 있어요. 이번에 한국에 있는 친구들하고 만날 수 있었어요. 전통 댄스들도 볼 수 있었고 마인드강연도 들을 수 있었어요. 프로그램 내용 중에 저희 나라 미얀마 얘기도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 나중에 또 캠프가 있다면 참석하고 싶어요. 저희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해 캠프를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 임성혁(6학년)

“미얀마 친구들이랑 인성캠프를 하면서 줌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미얀마의 물축제 문화도 알게 되고 미얀마 친구들이 추는 춤도 볼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어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미얀마에 대해 알아가면서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마인드강연을 들었는데 강사님께서 ‘어려움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나도 어려움이 올 때마다 강연 들은 것을 생각하면서 이겨낼 마음이 생겼습니다.“

▲ 서진용 - ”미얀마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다음엔 꼭 여행을 가서 직접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프로그램이 다 재밌었고 즐거웠어요. 퀴즈시간도 재밌었지만, 인성강연을 들으면서 저도 어려움을 이겨나가서 행복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될 거예요.“

▲ 권현경(6학년) - "이번에 친구랑 함께 처음 참석했는데 협동해서 함께 퀴즈 정답을 맞혀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미얀마 친구들의 댄스를 처음 봤는데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다음 인성캠프가 기다려져요."

▲ 이서윤(교사)

“이번 인성캠프를 준비하면서 통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통역해보니 긴장이 되었지만 직접 캠프를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얀마는 ‘지금 쿠데타나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아서 주일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캠프 당일 많은 주일학생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복음 때문에 이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셨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라의 미래 리더들이 인성캠프를 통하여 마음이 자라나다.

동울산교회 주일학교는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캠프로 올바른 마인드의 함양과 문화교류를 전파하고, 어린이들이 국제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진행하고 있다. 동울산교회 안태형 목사는 출애굽기 1장 말씀으로 교사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절대 버리시지 않고, 믿음으로 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지키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교사들이 말씀을 힘입어 계속해서 복음의 일에 발걸음을 내딛고, 매달 새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의 모든 어린이들을 얻고, 복음의 열매를 맺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과 감사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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