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한 성경 사경회
[김천]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한 성경 사경회
  • 황수희
  • 승인 2022.02.19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막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
조각목 같은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옮긴 성도들

2022년 새해를 맞아 기쁜소식김천교회는 3월 말에 있을 집회를 앞두고 성막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되고 몸과 마음이 강건하게 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성경 사경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경사경회는 2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저녁마다 화상회의플랫폼(ZOOM)을 통해 진행됐으며 모든 성도들이 성막 안에 감춰진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변화를 입어 마음에 기쁨을 찾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천교회 오성균 목사

◎ 성막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

김천교회 오성균 목사는 출애굽기와 레위기 말씀으로 성막 안에 있는 기구들을 통해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성막 안의 모든 기구들은 조각목(싯딤나무)으로 만들어 놋과 금으로 덧입혀졌다. 조각목은 아카시아나무인데 나무 중에 제일 보잘것없고 연약한 나무가 성막 안의 재료로 쓰였다. 성막은 세마포로 둘러져 있으며 문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번제단이 보인다. 죄를 지은 사람이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안수한 뒤 제사장에게 넘기면 암염소를 잡아 각을 뜨고 내장을 불에 태우고 그 피를 받아서 번제단 뿔에 바르면 지은 죄가 사해지듯이 예수님이 인류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해 놓으셨다."며 "우리의 모든 문제도 예수님 앞에 나가면 온전하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두멍은 회막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손거울로 만들어졌으며 손과 발을 씻는 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내 생각이나 내 행위를 따라간 삶을 돌이켜 하나님을 믿는 믿음 편으로 마음을 옮기는 것이 손과 발을 씻는 것이다.”라며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성막의 내부 모습, 떡상과 등대

또, 출애굽기 25장 23절부터 30절까지 나오는 떡상의 모형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오 목사는 “조각목으로 떡상을 만들되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렀다.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한 턱을 사방으로 둘러서 진설병을 놓기 편하게 했고 네 귀퉁이에 금고리를 만들어서 조각목으로 긴 막대기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서 떡상 채에 끼워서 운반할 때 제사장의 어깨에 매워서 운반하게 했다. 성막안의 가장 중요한 기구들은 반드시 제사장이 어깨에 메워서 이동해야 하는데 웃사가 소들이 뛰므로 법궤가 상할까봐 붙들었는데 하나님이 웃사를 죽게 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것을 믿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떡상은 누룩 넣지 않은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어 양쪽에 여섯 개씩 두 줄로 진설하게 했다. 고운가루는 자기 형체가 없고 반죽하는 사람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지듯이 모든 성도들이 자기 모양이 없이 하나님이 원하는 모양대로 쓰임을 받도록 하나님이 만들어가신다.”며 “떡상의 떡은 일주일 동안 진설하고 다음주가 되면 새 떡으로 교체하는데 진설해 놓은 떡은 제사장의 양식으로 주어졌다. 이 떡은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을 의미하고 제사장들이 진설된 떡을 먹고 힘을 얻어서 떡상을 운반할 수 있듯이 우리도 거친 광야와 같은 세상을 위로부터 주시는 생명의 양식되는 말씀을 먹고 믿음이 자라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이 이끄신다.”며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준용 장로, 유미 집사, 하헌보 집사

◎ 조각목 같은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옮긴 성도들

박준용 장로는 “냉장고는 좋은 것이지만 코드가 전기와 끓어져 있으면 공기가 밀폐되어 오히려 밖에 있는 것보다 훨씬 빨리 상한다. 우리가 구원은 받았지만 교회와 종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쉽게 타락할 수밖에 없는데 성경사경회가 너무 감사하다. 나라는 사람은 조각목처럼 아무 쓸모없이 버려져야 할 사람인데 중보자되신 예수님으로 덧입혀져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미 집사는 “삐죽빼죽 모난 조각목 같은 나. 쓸모없이 버려질 수밖에 없는 나지만 예수님으로 조각목이 금으로 덧입혀져 법궤로 쓰임받듯이 내 모습과 상관없어 복음의 일꾼이고, 하나님의 백성이며 내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하헌보 집사는 "성막의 중요한 기구들은 보잘것없는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을 덧입혀서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는데 나도 조각목처럼 가치 없는 인생이었는데 구원을 받고 교회의 한 지체로 여김을 받는 은혜를 덧입혀 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간증했다.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계옥 집사, 이미경 집사, 이명숙 자매, 김종석 집사

김계옥 집사는 “이번 성막 집회 때 '번제단은 나 자신이 근본 어떤 자인지,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생각하게 하는 장소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구원 받기 전 얼마나 형편없고 소망이 없었던 사람인지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되고 구원받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내 삶과 마음을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생각하는 복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미경 집사는 “조각목은 싯딤나무로 우리나라의 아카시아나무와 같은 종류입니다. 가장 가치없고, 볼품없고, 버려지고, 없어질 나무인데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런 나무를 베어 가지를 치고 그 규격에 맞게 자르고 매끈하게 만들어, 성막에 쓸 재료로 사용되었던 것처럼 내가 조각목과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버려지고 쓸모없는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정금인 구원으로 예수님으로 덧입혀주셨습니다. 조각목이 스스로 다듬어진 것이 아닌것처럼 교회와 종들을 통해 교제와 말씀으로 내 생각이라는 가지와 옳음이라는 가지들을 잘라주셔서 복음 앞에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함께할 수 있도록 복된 삶을 누릴수 있도록 교회와 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김종석 집사는 “고운가루가 떡상의 재료가 되어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나도 자기 모양이나 개성이 없고 예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고운 가루로 만들어가신다”는 소망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명숙 자매는 “하나님이 세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고 당을 지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무리들이 갈라진 땅 속으로 멸망 당했다. 나 역시 사단과 당을 지어 내 생각을 옳게 여기고 종의 인도를 받지 않고, 종과 교회를 판단하고 대적하고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종에게 묻지 않고 계속 사단과 당을 지어 내 생각을 따라간다면 저주와 멸망을 받겠다는 마음이 들고 크고 작은 일이든지 종에게 나아가 인도받는 지체들을 보면서 내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김천교회 성도들

성경사경회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한 김천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어 3월 말에 갖게되는 복음집회를 위해 힘있게 달려나갈 것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