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한국’과 ‘복음’을 사랑하는 ‘케냐 청년 500명’이 모였다!
[케냐] ‘한국’과 ‘복음’을 사랑하는 ‘케냐 청년 500명’이 모였다!
  • 전한나
  • 승인 2022.02.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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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 명이 함께한 3박 4일간 진행된 오프라인 코리안 캠프
-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POP과 한국놀이로 큰 인기 끌어
- 크리스마스 영화와 메시지를 통해 모든 학생들 구원 받아
- 앞으로 지속적 활동 꾸준히 이어가기로
"한국 사랑해요!" 코리안 캠프에 참석한 500여 명의 케냐 학생들

케냐 나이로비 지부에서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코리안 캠프가 진행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행사들이 많았는데, 코리안 캠프가 올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양천교회 대학부에서 주관하는 코리안 클래스팀과 연계해 진행됐다.


▣ 마하나임 컬리지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과 기독교청년모임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코리안 캠프

이번 캠프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마하나임칼리지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과 케냐 기독교청년모임 멤버들이 주관해 홍보 및 행사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참석자들을 위한 큰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홍보를 위해 직접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해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고, 학교 내에서 한국문화체험 부스를 설치해 한국음식 시식과 한국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전국 각 지역마다 기독교 청년 대표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에 참여케 했다.

케냐의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가, 커뮤니티에 홍보

또한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한국어 클래스, K-pop 댄스 및 노래 배우기, 오징어 게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코리안 캠프를 직접 주관하는 마하나임칼리지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
사회를 보고 있는 마하나임칼리지 한국어 클래스 찬드니 학생

▣ 케냐에서 느끼는 한류 열풍, 색다른 오후 활동 시간

코리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줄다리기 등, 참석자들은 드라마에서 보던 게임들이 실제로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아이들이 즐겨 놀던 놀이라는 것에 놀라워했다. 참석자들은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이번 놀이를 통해 한국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어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협동과 도전의 정신을 배우며 배움의 기쁨을 더했다.

'오징어 게임'의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팀원들과 단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 한국의 다양함을 배울수 있었던 한국어 클래스 및 K-Pop 배우기!

한국어 클래스에서는 한국 랜선여행을 통해 인생샷 찍기, 맛집 탐방, 신조어 배우기 등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책으로 배우는 한국어를 넘어 한국 청년들이 좋아하는 트렌드에 접목한 상황극을 통해 더욱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고, K-Pop 노래와 댄스 배우기를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더했다.

새로 배운 한글 신조어를 말하고 있는 학생
케냐 마하나임 국제고 학생들이 펼친 K-pop 댄스
즐겁게 K-pop 댄스를 배우는 참석자들

▣ 크리스마스 영화 상영

2월 18일 저녁 7시, 나이로비 교회 대강당에서 케냐에서 가장 큰 대형 스크린으로 크리스마스 영화가 상영됐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그린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다수의 곡으로 스토리가 이어져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준 높은 내용과, 특히 박옥수 목사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와 영원한 속죄, 죄 사함의 복음을 분명하게 했다.

참석자들 모두가 청년들인 만큼 매장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박옥수 목사 메시지를 통해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이 마음에 탄생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뻐했다.


▣ 매시간 전해진 마인드 강연

오전과 저녁 시간마다 코리안 캠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황지윤 강사는 ‘BTS의 성공마인드, 관점의 전환, 내가 보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다양한 주제로 쉽게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한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강연하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마인드를 어떻게 성경을 통해 배웠는지 설명했다.

마인드 강연 시간

이후에는 마인드와 복음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내 관점으로 보면 우리가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를 보면 의롭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모든 죄를 다 사하시고 흑암의 권세에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저희를 옮기셨습니다.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의롭게 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손을 들라고 했을 때, 모든 참석자들이 손을 번쩍 들며 구원의 확신을 표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얻은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교사들과 함께 그룹토론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마인드 강연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서로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이 발표하는 내용을 들으며 강연 내용이 참석자들 마음에 더욱 깊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들었던 말씀을 되새기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마인드 강연 후, 그룹토론 시간
그룹별 토론 내용을 발표하는 학생들

▣ 케냐 나이로비교회에 연결된 코리안 클래스 학생들

이번 코리안 캠프에는 양천교회 대학부가 주관하는 코리안 클래스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이 캠프에 직접 참석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온라인으로 계속 만나오던 학생들이 교회와 연결되어 현지 지부에서 활동하기를 원했고, 모두 활동 신청서를 작성했다.

온 마음을 열고, 케냐 현지교회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학생들

▣ 참석자 인터뷰

릴리안 / 참석자

“캠프를 참석하기 전에 제가 갔던 교회에서는 우리가 죄인이고 죄를 씻기 위해선 회개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를 통해서 이 캠프를 알게 되었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룹미팅을 하면서 저희 선생님께서 죄인이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선생님께서 히브리서 10장 11절부터 18절까지 읽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시고 우리는 더이상 죄가 없습니다. 로마서 5장 19절에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에덴동산에서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되었고 예수님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저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 릴리안 / 참석자

다니엘 아니엔티 / 참석자

“저는 죄 때문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의인이 되기 위해 매번 하나님께 구하며 의인이 되게 해달라고 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캠프를 참석하면서 마인드 강사님을 통해 정말 쉽고 정확하게 복음을 알게 되었고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사야 53장 5, 6절 말씀으로 인해 저는 죄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저도 의롭고 온전합니다. 이 캠프를 통해서 저의 삶은 바뀔 수 있었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 다니엘 아니엔티 / 참석자

쟈클린 인제후 / 마운트 케냐 대학교 학생

“이번에 처음으로 코리안 캠프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굉장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찾아오신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님을 통해 저희에게 어떻게 일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박옥수 목사님께서 저희가 은혜로 의로워졌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죄를 위하여 돌아가시고 저는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저희는 하나님 안에서 의로워졌습니다.
- 쟈클린 인제후 / 마운트 케냐 대학교 학생

완가리 카리우키 / 세종학당 학생

“이번 캠프는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한국에 관심이 있는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웠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제 관점을 바꿀 수 있었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법을 배우면서 여러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영화 또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며 더욱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완벽한 의인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제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마인드 강사님을 통해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위하여 단번에 돌아가시고 저는 완벽하게 의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완가리 카리우키 / 세종학당 학생

헨리 마이나 / 교사

“하나님의 은혜로 500여 명의 마하나임 칼리지, 기독교 청년, 각기 다른 대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캠프를 참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 후, 우리는 반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반별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복음이 들어가는 것을 봤습니다. 특히, 저희 반 학생들은 죄가 무엇인지, 죄가 어떻게 세상에 왔는지,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의 죄를 가져가셨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이 다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 헨리 마이나 / 교사

존 기통가 / 교사

“이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크리스마스 영화를 통해서 바뀌었습니다. 제 반에는 13명의 학생들이 있는데 복음을 듣고 반응을 보였고 코리안 캠프를 통해 정말 행복해했습니다. 한국 문화, 한국어, 그리고 K-pop 댄스 등을 배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존 기통가 / 교사

진지하게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

마지막 날, 그동안 들은 마인드 강연을 토대로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마음에 한 번 더 복음을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었다. 시험을 마친 후, 학생들은 나이로비교회 주일예배를 참석해 '죄 때문에 예수님과 연합할 수 없던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과 연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으며 구원의 기쁨을 누렸다.

나이로비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학생들

케냐 나이로비 지부는 "앞으로 코리안 캠프를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진행될 코리안 캠프를 통해 케냐에 더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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