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은혜 안에서 이루어진 제6회 케냐 마하나임컬리지 졸업식
[케냐] 은혜 안에서 이루어진 제6회 케냐 마하나임컬리지 졸업식
  • 전한나
  • 승인 2022.02.24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들
제6회 마하나임 컬리지 졸업식

2월 22일, 제6회 케냐 마하나임 컬리지 졸업식이 진행됐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졸업식이 진행돼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졸업식에는 호텔관광학부, 신문방송학부, 공학부, 컴퓨터학부, 경영학부, 미용예술학부, 언어학부로 이루어진 7개의 학부 중 6개 학부에서 총 176명의 학생들이 Diploma(졸업증)와 Certificate(자격증)을 받고 졸업했고, 1,000여 명의 졸업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 부국장 등 20여 명의 귀빈들이 축사와 연설로 자리를 빛냈다.

졸업식에 참석한 귀빈들과의 만남

케냐 지부와 마하나임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열렸다. 많은 귀빈들과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함께 기뻐하고 졸업식을 축하했다.

다채롭게 준비된 축하공연과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머씨 사이디 부학장은 “마하나임 컬리지는 2008년 Mahanaim Educational Institute(MEI)라는 이름으로 케냐 교육부에 등록됐습니다. 이후 2011년 케냐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Diploma와 Certificate 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7개의 학부, 27개의 학과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졸업식을 가졌는데, 3년 만에 오프라인 졸업식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마하나임 컬리지의 연혁과 함께 소개했다.

머씨 사이디 부학장

졸업생 대표 사무엘 오가다 학생은 “저는 마하나임 컬리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지식이나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와 신앙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마인드교육과 바이블 클래스를 통해서 저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마인드 강연을 해주시고 복음을 전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만약 장학금이 없었다면 저는 대학교를 졸업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교에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 대표 사무엘 오가다 학생

그 후 알프레드 뫈지아 교육부 부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마하나임 컬리지와 교육부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닌,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계신 여러분께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마하나임 컬리지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알프레드 뫈지아 교육부 부국장

마가렛 음와키마 교육부 직업 및 기술 훈련부 주임 비서관을 대신해 이번 졸업식을 참석한 버나드 이살람보 교육부 최고기술책임자는 “케냐에는 가난 때문에 공부를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마하나임 컬리지에서는 학생들을 장학재단과 연결시켜줘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는데 마하나임 컬리지는 더욱더 강해지고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마인드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라며 마가렛 주임 비서관의 연설문을 대독했다.

버나드 이살람보 교육부 최고기술책임자

이어진 마인드강연 시간 신광호 학장은 “사람들은 삶을 바꾸려고 각오하고 노력하지만 진짜 삶의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일어납니다. 전갈에 물렸던 최요한 선교사가 마음에 절망과 문제밖에 없었을 때 하나님의 종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받아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됐을 때 최요한 선교사는 마음에 절망과 형편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없는 어려움과 형편들이 찾아올 수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시켜 성공하고 복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신광호 학장
마인드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그 후, 6개의 각 학부 대표가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학위별로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들뿐만 아니라 함께 참석한 귀빈, 가족 및 친구들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며 졸업식을 마칠 수 있었다.

졸업장을 수여받은 6개 학부의 대표들 
Diploma를 수여받은 졸업생들과 기념사진

빌 앤드류 오구투 /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오늘 졸업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때까지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가 칼리지를 졸업할 수 있게 하셨듯이 앞으로 만날 일들도 도우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저는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제가 긍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이면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고,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이면 부정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들었던 마인드강연은 제 삶 속에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빌 앤드류 오구투 /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캐서린 무도니 /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마하나임 컬리지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학업뿐만 아니라 신앙생활도 배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매주 마인드교육을 듣고 마인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저희들을 한 명의 사회인으로 자라게 해 주었습니다. 사회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도덕적인 가치관이 필요한데 학교를 통해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캐서린 무도니 /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마하나임 대학교 건축현장

현재 마하나임 컬리지는 더 많은 케냐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고 있다. 건물이 완공된 후,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나아가 학생들과 연결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마하나임 대학교를 통해 케냐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게 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