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22년, 해외봉사단 수료식
[멕시코] 2022년, 해외봉사단 수료식
  • 조성현
  • 승인 2022.02.2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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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각 나라에 파견될 35명의 단원들
- 약 1년간 매주 진행된 해외봉사단 모임

작년 8월, 멕시코에서는 20명의 해외봉사자가 한국으로 파견되었다. 코로나 방역수칙으로 인해 한국에서의 봉사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한 대학의 어학당을 통해 언어공부와 봉사를 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올해 전반기에는 8명의 단원들이 지원하여 내일부터 한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 외의 세계 곳곳의 국가에 파견되는 27명의 단원들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진행되는 멕시코 수양회, CLF,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및 참석 후 4월 말에 파견될 예정이다.

2022년, 멕시코 해외봉사단 수료식

올해 2월 22일에는 멕시코 해외봉사단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으로 파견되는 8명과 그 외 국가로 파견될 27명의 단원들, 그리고 해외봉사를 다녀온 동문들까지 80라인이 줌으로 참석했고 페이스북 송출을 통해 1,243라인이 함께 했다.

사회자 이반 가르시아, 파울리나 아빌라 동문 / 기도 오말 아냐야 전도사

사회자 이반 가르시아(Iván García)와 파울리나 아빌라(Paulina Avila) 동문은 해외봉사의 모토와 자신이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추억을 소개했고 멕시코 해외봉사단 담당자 오말 아나야(Omar Anaya) 전도사의 기도로 수료식이 시작되었다.

한국으로 파견될 크리스탈 파울린, 루이스 조시마르의 간증

이어서 다음 날 한국으로 파견되는 크리스탈 파울린, 루이스 조시마르 예비 단원은 구원을 받고 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되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저는 작년 해외봉사 워크숍을 통해 구원을 받은 후 매주 멕시코시티교회 청년회에 참석해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해외봉사를 가는 부분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마음이 평안해졌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우시고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크리스탈 파울린 (Krystal Paulin)

“저는 2015년 멕시코 월드캠프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간 교회를 떠났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계속 들으면서 제가 받은 구원이 정말 놀랍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나의 모든 죄악을 씻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해외봉사자로 파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루이스 조시마르 (Luis Josimar)

중미, 카리브해 지역의 지부장인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의 강연

이 후 강연 시간에 중미, 카리브해 지역의 지부장인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는 우리가 편지를 통해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듯이 성경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기에 성경이 우리 삶 속에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창세기 37장 1-11절에 나오는 요셉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강함은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을 갖게 하지만 연약함과 어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바랄 수 있도록 마음을 겸비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27-29절에는 하나님께서 젊은이들에게 요셉과 같이 여러 어려움이나 형편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나옵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성경 말씀을 사고하면 우리가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모든 단원들이 각 나라에 가서 자신의 힘이나 잘하려는 의지로 1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겸비한 마음으로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라우라 아넬 (Laura Anel)

라우라 아넬 (Laura Anel)

말씀은 우리 영혼에 맑은 물과 같습니다. 제 삶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기에 좋은 조건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요셉과 같이 어려움을 겪을 때 1차적인 생각을 넘어 2차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해답이 없는 형편을 만났을 때 더이상 희망이 없기에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움을 그냥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저주가 아니라 평안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해외봉사 기간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배우게 하시겠다는 소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울 레예스 (Saúl Reyes)

사울 레예스 (Saúl Reyes)

가지를 쳐서 나무가 더 잘 자라게 하듯이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 당신의 은혜를 입으며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출국 준비를 하면서 여러 번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해외봉사를 가서도 말씀이 제 마음에 일하실 줄 믿습니다.

디아나 라브라다 (Diana Labrada)

디아나 라브라다 (Diana Labrada)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어려움과 문제를 허락하시지? 전에는 스스로에게 정죄가 많이 되었고 왜 내 인생은 잘 풀리지 않지? 라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하나님의 깊은 뜻과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기록하신 성경 말씀을 통해 당신께 나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요셉의 삶을 보면 제가 겪은 일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어떤 형편을 만나든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갔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마음을 연결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은 제 마음을 성장시켜줄 것입니다. 제 인생과 마음의 정원사는 하나님이시기에 참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항상 눈을 위로 향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단원 및 동문들

작년 4월에 가졌던 1차 워크숍 이후로 매주 모임을 가지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웠고 복음을 체계적으로 들으면서 마음에 구원이 분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단원들은 입을 모았다. 

멕시코 해외봉사단 진행부는 중남미에서 1천 명의 학생들을 해외봉사자로 보내자는 하나님의 종의 음성에 마음을 합하여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크게 일하심을 볼 수 있었다며, 35명의 단원들이 2022년 한 해, 각 나라에 파견되어 힘 있게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비추는 별이 될 것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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