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해외봉사단 동문들의 캠프, ‘2022 글로벌 캠프’
전세계 해외봉사단 동문들의 캠프, ‘2022 글로벌 캠프’
  • 정주은
  • 승인 2022.02.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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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외봉사단 동문들이 모인 소통의 장, ‘2022 글로벌 캠프’가 2월 24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세계 각지의 동문들이 참석해 행복했던 1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함께했다.

글로벌 캠프 홍보 포스터
글로벌 캠프 홍보 포스터

2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캠프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온/오프라인을 병행했다. 본 행사는 마이리틀굿뉴스코, 대륙별 모임, 나라별 모임, 마인드강연, 공연 등 동문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감동으로 가득찬 공연

오전부터 저녁까지 진행된 본 행사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활기찬 굿뉴스밴드의 노래를 시작으로, 이어진 라이쳐스스타즈는 댄스 공연으로 행복의 기운을 가득 전했다. 이어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Union>을 비롯한 동남아의 <사바이 사바이>, 남미의 <La_ola>, 미국 <Come On Everybody> 등 세계 각지의 문화공연은 다양한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트루스토리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다양한 공연들
다양한 공연들

단원들의 생생한 체험담

한편,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20기 단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체험담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페루로 해외봉사를 다녀 온 뗌(태국) 단원은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고 이와 연결될 수 있었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해외 체험담 발표
해외 체험담 발표

잠비아 20기 김명진 단원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며 불평 많았던 마음이 감동과 행복으로 채워진 해외봉사 생활을 전했다. 해외봉사에서 잊지 못할 이야기들을 가득 안고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의 마음을 감동으로 적셨다. 

국내 체험담 발표
국내 체험담 발표

국내/해외 귀빈들의 축사

한편, 글로벌 캠프 개막식을 위한 축사가 있었다.

“2022년 글로벌 캠프가 개최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참석한 한 분 한 분 모두를 환영하고 싶습니다. FASU는 봉사단원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 행사가 참석하는 단원들의 수준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려줄 거라 생각하니 매우 행복합니다.” (페닌나 카벵게 / 우간다 국제대학체육연맹 부회장) 

“해외봉사단은 짐바브웨 국민들에게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록 그들이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어디에 있든, 그들이 했던 좋은 일들을 계속해주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스튜어트 무사루롸 무티즈와 /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시장)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씨름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 단체는 미래지향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국가의 인적 자원이 될 태국 청소년들의 발전에 협력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쏨마이 피우싸앗 / 태국 랏차몽콘탄야부리대학교 총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이겨내며 개인적으로, 또 학문적으로 계속 성장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제 마음이 기쁨과 소망으로 채워집니다. 우리 교육부는 미래를 향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엘리에셀 라모스 파레스 / 푸에르토리코 교육부장관) 

“이 단체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전해줍니다. 이 행사에서 전해지는 강연을 통해 마음이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랍니다.” (마누엘 아뇨르베 바뇨스 / 멕시코 상원의원) 

“글로벌 캠프 동안 청소년들은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고 청소년이 아닌 분들도 지혜를 가질 수 있는, 느끼고 들을 수 있는 그런 글로벌 캠프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메니코 쉴리포티 / 이탈리아 상원의원) 

“이번에는 2021년 작년 해외봉사 활동을 다녀온 대학생들의 귀국발표회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되는 바가 큽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인들과 함께 연대, 협력으로 인류 도전과 과제를 풀어나가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에 나서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이상민 / 국회의원) 

“20년 넘게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모시고 문화교류, 나눔을 하고 지적, 영적, 정서적으로 성장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다양성이 높은 도시의 시장으로서 저는 여러분들과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을 약속합니다.” (실베스터 터너 / 휴스턴 시 시장) 

“그동안 전 세계 95개국 9407명의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 봉사를 하고, 여러 가지 문화교류를 하고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경험과 네트워크, 넓어진 시야와 인류애는 한국 우리나라와 여러분들의 성적에 큰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한 세계에서 여러분들의 꿈이 더욱 멋지게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식 / 국회의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

박옥수 목사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동문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
마인드강연을 경청하는 동문들
마인드강연을 경청하는 동문들

“사람들은 죄를 지었는데 진작에 죄를 다 사한 것을 못 믿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내 생각은 도저히 거기에 미치지 못하기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산다는 자체에 이해를 못 하는데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 죄가 사하신 걸 믿고 난 뒤에 예수님과 함께하니까 모든 것이 염려가 안 됐습니다. 지금도 어려움이 많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이해하려고 하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안에서 믿으면 너무 쉽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말씀 안에 이루어진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데,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고 계시고, 세상 어디에도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에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뜻 위에 서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돈이 많고 잘산다고 해도 구원받는 것과 비교가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죄사함을 얻고 복음을 전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우리와 같이하는 것도 너무 아름다운 것입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울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놀라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우리가 뭘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어부로 만들겠다. 만일 네가 나를 따라오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1서 4장 17절에 '우리로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와 예수님이 같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목사가 아니더라도 복음을 향해 달려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가진다면 예수님처럼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내가 아닙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긴 했지만 주를 사랑하는 것은 아무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베드로처럼 부족한 게 있죠, 악한 게 있죠. 우리도 다 주님 앞에 부끄러운 사람들입니다. 악하고 거짓되고 욕망이 많은 인간인데,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지울 수가 없는 겁니다. 베드로를 받으신 주님, 오늘 저녁 추하고 더러운 우리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그 많은 허물을 씻을 수 있었습니다.” 
 

동문들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

이번 캠프에서는 동문들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마이리틀굿뉴스코>에서는 동문들이 쌓아온 추억 보따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들은 해외봉사 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누고 지부장과의 만남을 가지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세계 곳곳에서 열린 소통의 장은 많은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 리틀 굿뉴스코 생중계
마이리틀 굿뉴스코 생중계

대륙별/나라별 모임 역시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온라인 화상채팅 ZOOM을 통해 각 대륙별로 모인 동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환호하며 서로를 반겼다. 해외지부의 소식은 물론 지부장과의 만남을 통해 동문들은 마음을 나누고, 잊고 있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온라인 대륙별 동문회
온라인 대륙별 동문회

"오늘 다양한 공연을 보고 감동적인 체험담을 들으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박옥수 목사님 마인드강연에서 “우리가 병에 걸릴 수도 있지만, 그 몸을 벗고 예수님이 주신 새 몸을 입고 복된 삶을 살기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부족한 제 모습을 보고 실망했는데 이런 내 모습이 아닌 예수님 안에서 이미 이뤄진 내 모습을 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소망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정하영 / 케냐 20기 단원)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해외봉사 시절, 제가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을 들으며 앞으로 남은 캠프 동안 올 한 해를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유하영 / 자메이카 19기 단원)

"먼저 오프라인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몸은 피곤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국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 형편 등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모두 소망으로 바꾸시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감사했습니다." (신혜진 / 인도 19기 단원)

"오랜만에 대면으로 하는 행사라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행사 후에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인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글로벌 캠프 최고!" (최원태 / 스리랑카 18기 단원)

글로벌 캠프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예년에 비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더 실감케 했다. 앞으로도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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