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우리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 복음 전도자" 진주지역 어린이 복음말하기 대회
[진주지역] "우리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 복음 전도자" 진주지역 어린이 복음말하기 대회
  • 민정임
  • 승인 2022.03.01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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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흐름에 발맞춰 어린이 전도자 양성
- 성경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복음 전해

기쁜소식진주교회 주일학교는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 '진주지역 어린이 복음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비록 어린 나이지만 성경을 토대로 한 정확한 복음의 정립으로 친구나 가족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진주지역 복음말하기 대회
진주지역 복음말하기 대회

어린이들은 원고를 적고 외우는 과정들이 힘들고 부담스러웠지만, 교사들과 복음 교제를 나누고 가정에서는 부모와 기도하면서 마음을 정하고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발표는 온라인 줌(화상회의 플랫폼 ZOOM)에서 진행됐고,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격려와 응원의 박수로 함께했다.

성경을 토대로 발표하는 발표자들
성경을 토대로 발표하는 발표자들

발표자들은 ▶예수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다룬 영화에 나오는 한 인물에 대비해 자신의 구원 간증을 전했으며 ▶38년 된 병자가 나음을 입듯이 말씀을 믿음으로 의인이 되는 것을 전하고 ▶율법이라는 거울 앞에서 악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간증했고 ▶로마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판결문 등을 통해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특히 죄가 세상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고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는지 그 과정을 자세하고도 알아듣기 쉽게 또박또박 발표해 온라인 줌으로 함께한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복음말하기 대회 메시지를 전한 홍오윤 목사
복음말하기 대회 메시지를 전한 홍오윤 목사

이번 복음말하기 대회 메시지를 전한 기쁜소식진주교회 홍오윤 목사는 젊은 시절 험악하고 어두운 삶을 살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변화된 친구의 간증을 전하며 "복음은 예수님이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해 죽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난 것이다. 참된 믿음은 교회를 다니면서 착한 일을 하고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는 것이다. 세상에는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어려움이나 괴로운 일을 겪는 친구들을 만났을 때 복음을 전해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가 없어지면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좋은 것이 흘러 들어가 밝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라고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는 말씀을 전하며 "어둠 속에 있는 친구들을 밝은 빛으로 이끌어내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어린이 전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평을 전한 이희택 목사
심사평을 전한 이희택 목사

이날 대회의 심사는 복음 내용, 발표력, PPT 등을 기준으로 심사되었고,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장인 기쁜소식거창교회 이희택 목사의 심사발표가 이어졌다. 이 목사는 "부담을 이겨내고 도전한 어린이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선생님이나 부모님들도 기뻐하겠지만 예수님이 가장 기뻐하셨을 것이다. 오늘 발표자들이 전한 복음은 아주 성경적이고 누구나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복음이었다"며 앞으로 친구들이나 여러 사람에게 복음을 많이 전하는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
 

■ 발표자, 참석자 인터뷰

2등을 수상한 3학년 이찬호 발표자는 작년 12월 28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다룬 영화를 보고 구원을 받았다며 "영화에서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고 싶어서 원고를 적고 외웠다. 복음말하기 대회를 하면서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우리를 위한 판결문이 마음에 새겨져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등을 수상한 1학년 이선하 발표자는 "복음말하기 대회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아직 구원을 받지 않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번 기회에 영상을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해드린다 생각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상까지 받아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1학년 양순화 발표자는 "나는 착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복음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 악한 모습도 알게 되었다. 이런 나를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 복음 전도자입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 복음 전도자입니다."

5학년 김희우 발표자는 "복음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긴장되었지만, 복음을 말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등을 수상한 1학년 최시은 발표자는 "처음에는 왜 복음말하기 대회를 하는지 몰라서 하기 싫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복음을 말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내 죄를 어떻게 사해주셨는지 이야기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마음을 정하고 원고를 읽고 외우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에 더 커지고 너무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고표영 자매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주일학교에서 들었던 말씀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기특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 마음에 복음이 분명해지면서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그리고 주위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도 보여주며 복음을 소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침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부담을 뛰어넘고 도전하는 마인드를 배웠다며 감사해했고,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친구들이나 가족과 친지들에게 영상을 보내기도 하고 직접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나는야 어리지만 예수님 제자! 하나님이 사랑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어린이 찬송처럼 올 한 해 복음을 마음에 품은 진주지역 주일학생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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