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김도현 목사 초청 첫 대면 성경세미나
[브라질] 김도현 목사 초청 첫 대면 성경세미나
  • 안윤지
  • 승인 2022.03.0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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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면 성경세미나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마음의 의문을 풀어 죄 사함을 알게 하는 개인상담 시간
성경 세미나 포스터
성경세미나 포스터

유달리 피해가 많았던 여름 장마를 지나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는 브라질, 기쁜소식상파울루교회에서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 교회의 김도현 목사를 초청하여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브라질의 카니발 연휴였던 이 기간, 2년의 기나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면 성경세미나 소식에 형제자매들은 1,000km 이상의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모였다.  


▶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강사 김도현 목사는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삶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말씀 전하는 강사와 통역자
말씀 전하는 강사와 통역자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신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되는 겁니다. 로마서 3장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이제 죄인에서 의롭게 되었다고 우리를 향해 판결을 내리셨어요. 우리의 신분은 이제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라는 겁니다. 성격을 봐도 죄인이고, 생각하는 것도 죄인이고, 모든 것이 죄인인데,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보면 의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분명히 의롭게 되었다고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안개의 사라짐처럼 완벽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씻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그 마지막 핏방울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미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어 주셨어요.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셨어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이야기를 귀로 듣고 머리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찬양을 하지만, 믿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마음에 죄를 가지고 살아가는 거예요. 요셉의 말을 듣고 믿을 때 형들의 마음에 죄가 사해지는 것처럼 우리가 그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을 때 마음의 죄가 씻어지고 없어지는 거예요.”


▶집회 준비

상파울루 교회는 지난해부터 10개월간 ‘작은 자가 천을 이루리라’ 하셨던 종의 약속에 따라 1,000명 규모의 예배당 실내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공사가 막바지에 이른 이때 단비처럼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팬데믹으로 몸도 마음도 멀어지던 전국의 형제자매들이 강사 목사의 말씀을 통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딜 소망과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예배당 실내공사 사진
예배당 실내공사 사진

그동안 교회가 세워지지 않아 인터넷으로만 예배를 보던 형제자매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리고 각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해 성경세미나에 함께해 모두에게 기쁨이 되었다.

전도 받아 온 BTS 팬들
신승아 자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경세미나를 참석한 BTS 팬들

10개의 인터넷 신문과 SNS로 집회 소식을 알리던 형제자매들 중 상파울루 교회의 신승아 자매는 “인터넷으로 화장품 판매 일을 하다가 친해진 한 인플루언서가 BTS 팬인데, 그분이 홍보를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시작한 라이브 방송 중 화장품 홍보를 하다 제 간증을 하게 되었고 결국 100명이 성경공부에 참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2주 동안 성경 공부를 하면서 브라질 전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게 되었고, 이번 성경세미나를 알렸습니다. 이번에 상파울루 근교에 사는 3명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해서 자신들은 이제 의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요즘 일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어려울 때 복음 전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성경 세미나 프로그램 

26일 토요일부터 시작된 집회는 오전, 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주 강사 목사의 말씀을 듣고, 새벽과 오후 복음반과 각 지방 도시에서 온 형제자매들을 위한 상파울루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위드 코로나’로 각종 Covid-19 관련 규제가 풀리고 있어 형제자매들은 오랜만에 만난 다른 지역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마음껏 다닐 수 있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새벽과 오후로 진행된 복음반
새벽과 오후로 진행된 복음반 모습
상파울로 관광을 간 형제 자매들
상파울루 관광 중인 형제 자매들

상파울루 글로리아 밴드는 오전, 저녁으로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복음성가들을 부르며 전국에서 모인 형제자매들과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고, 참석자들은 감동을 받았다.

말씀이 끝난 후 새로 참석한 사람들은 주변 나라에서 먼 거리를 마다치 않고 온 선교사들 및 브라질 사역자들과 함께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질문하고 마음에 죄 사함을 확신하는 개인 상담 시간을 가졌다.

글로리아 밴드 공연과 함께 즐기는 형제 자매들
글로리아 밴드 공연과 함께 즐기는 형제자매들

▶참석자 간증

마르시오 길렐미-구원간증
마르시오 길렐미 - 구원간증

마르시오 길렐미 만프로이(Márcio Guilherme Manfroi)는 “상파울루에서 집회가 있어서 저를 비롯한 모든 형제에게 너무 좋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제가 이번에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많이 배우고 형제들과 지낼 수 있는 경험도 쌓고, 또 아르헨티나에서 오신 김도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의 큰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말씀에 힘을 얻고 제 삶에 어떻게 말씀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마치 하나님 앞에 있는 것 같은 시간이었고 이제 뽈뚜 알레그리 시로 돌아가게 되는데,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이 예수님의 복음 안에 거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알렉샨드리 뜨릴친 - 구원간증
알렉샨드리 뜨릴친 - 구원간증

또 알레샨드리 뜨린친 프란싸(Alexandre Trintin França)는 “저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제 기준이 있었고 여기 와서 전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원을 받았다는 게 저에게는 정말 새롭습니다. 말씀이 들어오려면 제가 이때까지 알고 배운 것을 놓아야 했습니다. 오늘은 제 안에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들어보니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말씀으로 저는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오늘 저는 의인입니다. 아멘.”이라고 전했다.

까밀라 소아리스 - 구원간증
까밀라 소아리스 - 구원간증

까밀라 소아리스 코스타(Camila Soares Costa)는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집회 말씀이 정말 중요했고 제 마음에 크게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았고 더이상 죄인이 아니며 제가 무엇을 할 필요 없이 믿으면 된다는 말씀이 저에게 너무 귀하고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모든 목사님들의 말씀도 너무 좋았고 유익한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제 마음이 정말 행복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과 아주 가까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했다.

마리자 바르가스(왼쪽)과 딸(오른쪽)- 구원간증
마리자 바르가스(왼쪽)과 딸(오른쪽) - 구원간증

마리자 바르가스(Maritza Vargas)는 "이번에 생각지도 못하게 제 직장 동료에게 초청을 받아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번 카니발 휴가에 제 아이들과 수영장이 있는 곳에 여행을 가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집회에 갈 거냐고 물어보면서도 안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겠다고 대답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는 완벽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상파울루에 오게 되었고 전에는 한 번도 듣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교제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로마서 22절과 23절을 이야기하면서, 24절에 우리는 의인이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주셨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저의 모든 죄가 씻어져서 이제 저는 의인입니다."라고 참석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엘렌 까롤리니 - 성도간증
엘렌 까롤리니 - 성도간증

뽈뚜 알레그리 교회 엘렌 까롤리니(Ellen Carline) 자매는 “근래에 하나님께서 많은 어려움을 통해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과 더 가까이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 삶에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세미나를 참석하면서 믿음을 확고히 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요셉의 옷이 바뀔 때마다 쉽지 않았던 것처럼 제 삶도 옷이 바뀔 때마다 비록 힘든 과정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큰 긍휼과 힘을 얻고 믿음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게 하시고, 형편이 안 좋을지라도 결국에 하나님이 일하시고 복되게 하실 것에 확신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께우 엠마누엘리 - 성도 간증
하께우 엠마누엘리 - 성도 간증

벨로 오리존치에 사는 하께우 엠마누엘리(Raquel Emanuelle) 자매는 "처음으로 상파울루교회에서 함께 성경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김도현 목사님께서는 요셉의 삶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요셉의 삶에 대한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에 요셉은 채색 옷을 벗고 노예의 옷을 입어야 했다고 하셨습니다. 요셉이 채색 옷을 입었듯이 제 마음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내가 정말 복음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노예의 옷과 같이 내 마음이 낮은 곳에 있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제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주님의 뜻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종들이 제 마음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글레이시 브리또 - 성도간증
글레이시 브리또 - 성도간증

살바도르에 사는 글레이시 브리또(Gleice Brito) 자매는 “팬데믹으로 인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떨어서 지내다가 창세기 말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요셉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일을 이해 못했지만 하나님은 항상 그와 함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에게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억울해하지만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하시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형편과 상관없이, 2년의 팬데믹 후에 저와 가족이 저희 도시에서 나와 형제자매님들을 만날 기회가 되어 이번 세미나로 인해 너무 행복합니다. 큰 소망과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요셉은 재산과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시므로 형통한 자였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와 말씀을 통해 소망과 믿음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종에게 감사의 간증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천국에서 의인의 쪽에 설 수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화답하는 참석자들
"천국에서 의인 쪽에 설 수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 화답하는 참석자들

이번 브라질 성경세미나 진행부는 “현재 공사 중인 예배당 실내 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종을 모시고 대전도집회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에 또 다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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