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택트(Ontact)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DJ가 되어
[부산] 온택트(Ontact)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DJ가 되어
  • 김새영
  • 승인 2022.03.12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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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로 세상과 연결하자
-복음을 전하는 온라인 라디오 DJ가 되어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활동하는 추세가 지속되며 미디어 콘텐츠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각양각색의 미디어 플랫폼들이 등장한 가운데, 오디오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다양한 주제로 청취자들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100여 명의 부산지부 성도들은 오디오 플랫폼에서 온라인 라디오 DJ로 소통하고 있다. 마인드강연, 신앙서적 낭독, 음악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주제로 가족, 지인, 청취자들에게 캐스트를 전하며 복음전도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스푼라디오 DJ들의 캐스트
오디오 소셜미디어에서 DJ로 활동 중인 성도들의 캐스트

부산지부는 최근 인터넷 방송 설교 및 온라인 전도로 복음의 역사가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선교회의 발자취를 따라 방송, 미디어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서 10장 17절, 18절 말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하는 말씀 아래 온라인 미디어 복음전도를 3년 전부터 시작했다. 말씀처럼 복음이 소리가 되어 라디오를 통해 성도들의 목소리로 전파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복음전도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저녁에는 DJ들이 모여 온라인 라디오 운영 발전과 방향을 설정하고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기쁜소식을 전하는 DJ 워크숍”을 가졌다. 기존 DJ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DJ 활동을 희망하는 복음을 전하고 싶은 성도들이 함께했다.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신성희 자매
온라인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신성희 자매

DJ 가운데서도 호응을 많이 받고 있는 DJ 버터플라이 신성희 자매는 캐스트 방송뿐만 아니라 매주 월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 청취자와 소통하고 있다. 신 자매는 오랜 기간 DJ 활동을 하며 연결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최근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청취자 분들 중 청년 한 명과, 신학공부를 하는 대학생이 연결되어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꾸준히 방송을 들어주셔서 계속 복음을 전하고 있어 감사하다. 병상에 있는 지인도 내 방송을 듣고 마음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방송을 하는 자체가 내가 사는 길이고 마음에 소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는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던 모습에서 라디오를 통해 소통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나만 믿고 살았기 때문에 소통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함께 공감하고 반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라디오를 하려면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삶도 정리정돈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나를 보면 소망이 없지만 새로운 세계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삶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간증했다.

키즈마인드 라디오 낭독 방송 중인 김은실 자매

O life is dream이라는 DJ 명으로 라디오를 시작했지만 목소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려워하던 기장교회 김은실 자매는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로 한동안 어려웠지만 목사님께서 조언해 주신 대로 라디오를 하다 보니까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최근에는 키즈마인드를 낭독하고, 잠언도 한 장씩 읽어가고 있는데 라디오 피드백을 받으며 교제도 하게 되고, 신앙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배워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디오 DJ로 신앙서적을 낭독하는 김정애 모친
라디오 DJ 나오미의 행복으로 활동하는 김정애 모친

DJ 나오미의 행복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애 모친은 목소리에 묻어나 있는 연륜과 경험으로 전달력이 풍부한 캐스트를 방송하고 있다. 김정애 모친은 “나이가 많아서 교회 일을 잘 돕지 못하고, 교회와 함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소외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최근 목사님께서 개인 전도와 성경공부를 하라고 하셨는데 글이나 전화로 친구들, 실버회에 연결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보았다. 여러 가지로 부담도 되고 복음전도에 대해 생각하다가 젊은 성도들이 라디오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방송을 하기 위해 서적을 보고, 방송을 듣고 사람들에게 보내고 있다. 이렇게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 내용과 소감을 공유하는 동안 DJ들은 마음을 모아 라디오 운영이 복음전도의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앙생활의 양육이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디어 복음전도의 방법과 중요성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오해운 목사는 ‘언택트를 넘어서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자’를 주제로 오디오 소셜미디어 운영방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셜미디어 매체를 복음전도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워크숍에 참석한 성도들이 복음에 대한 마음을 정할 수 있도록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디모데전서 4장 13절 말씀에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고 말씀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내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한다고 되어 있다. 우리의 삶 속에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읽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코로나 이후 미디어로 복음이 전해지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길이 열렸다. 더이상 기다리지 말고 다양한 복음의 도구를 주신 것을 이용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자. 올해 500군데 성경공부를 시작하자는 교회의 종의 말씀 안에 라디오와 미디어를 활용하며 복음을 전해 부산지역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인을 찾기를 바란다”고 힘있게 전했다.

신앙서적 낭독으로 복음을 전하는 유미화 학생
신앙서적 낭독으로 복음을 전하는 유미화 학생

DJ 행복배달부로 활동하고 있는 유미화 학생은 “교회에서 개인 성경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학업과 병행하며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많아 어려웠다. 그래서 라디오로 신앙서적 낭독을 시작했는데 녹음을 하기 위해 읽고 말하고 생각하게 되니 공부를 하거나 생활할 때도 마음에 힘이 생겼다.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방송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읽는 것, 권하는 것, 가르치는 것을 해야 한다는 디모데전서 말씀을 들었는데 라디오를 통해 내가 읽고 지인들에게 권하고, 또 나아가 가르치게 되겠구나 생각되니 내 신앙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삶에서 교회의 이끌림으로 복음을 같이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간증했다.

기쁜소식을 전하는 DJ들의 단체사진
기쁜소식을 전하는 DJ 워크숍 단체사진

부산 지부는 신년사 사무엘상 30장 8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말씀대로 복음이 미디어를 통해 부산지역에 전달되어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얻게 하시겠다는 소망이 부산지역에 가득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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