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러시아 니즈니, 옴스크 전도여행
[대전충청] 러시아 니즈니, 옴스크 전도여행
  • 박철희
  • 승인 2022.03.2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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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 목사, 이충학 목사 러시아 전도여행

2월 26일부터 3월10일까지 대전충청지역 한상덕 목사와 이충학 목사는 러시아 니즈니와 옴스크에 2주간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사스놉스까야 침례교회 주일집회

사스놉스까야 침례교회 주일집회

한상덕 목사는 니즈니의 이상철 선교사가 얼마 전 알게 된 알렉산더 목사의 아버지, 엘리야 목사가 시무하는 사스놉스까야 침례교회 주일예배 때 복음을 전했다. 30명이 참석했으며, 4시간 동안 복음을 전해 감사한 시간이었다. 알렉산더 목사는 “열심히 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구원을 받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새생명 오순절교회 새벽집회

새생명 오순절교회 새벽집회

한상덕 목사는 이틀간 새벽으로 새생명 오순절교회에서 복음을 전했다. 담임목사는 “오늘 들은 복음은 너무 정확하고 완벽합니다. 너무 기쁘고 계속해서 이 복음을 배우고 싶습니다”라며 다음에 또 와줄 것을 요청했는데, 앞으로 이곳에 크게 일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거리 목사, 안드레이 비숍과의 만남

이거리 목사(좌측), 안드레이 비숍과의 만남

오후에는 니즈니 오순절교회 이거리 목사와 만났다. 이거리 목사는 '어떤 사람이 꿈에 지옥에 갔는데 회개하니까 천국에 갔다는 얘기는 성경적이지 않다'며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말씀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한상덕 목사는 구원의 복음과 믿음의 삶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거리 목사는 기뻐하며 다음에는 3일 집회를 준비할 테니 다시 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거리 목사가 안드레이 비숍 부부를 소개해주었는데, 안드레이 비숍은 놀라워하면서 선교회와 함께하기로 했다. 

생명의 말씀 교회, 게나지 목사, 미하일 목사, 목회자 모임

생명의 말씀 교회 게나지 목사, 미하일 목사, 목회자 모임

생명의 말씀 교회에 초청을 받아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씼었고, 의롭게 하셨다. 사역도 복음 안에 들어 있다”며 복음을 전했고, 복음을 들은 게나지 목사, 미하일 목사는 “지금까지 죄가 있었는데, 오늘 구원을 받았다. 다시 와서 교회 성도들을 위해 집회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날 목회자 모임에서 구원 간증과 함께 짧게 복음을 전했다. 다음 순서로 전날 만났던 미하일 목사가 “어제 한상덕 목사님이 복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너무 평안해졌고, 마음이 뜨거웠습니다”라며 간증했다. 선교회 사역자들이 하고 싶었던 얘기를 미하일 목사가 대신해줘 감사했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았다.

이충학 목사, 고려인 회장 및 도스토예프스키 국립대 국제학부 학장과의 만남

이충학 목사는 고려인 회장 및 도스토예프스키 국립대 국제학부 학장에게 마인드강연을 했다

한편, 26일 옴스크에 도착한 이충학 목사는 니꼴라이 목사가 시무하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교회 8주년 창립예배에 초청을 받았다. 30분 말씀을 전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이 목사는 1시간 동안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뻐했다. 예배 후에는 고려인 회장인 김 알렉산드르를 만나서 복음을 전했고, 회장은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였다. 그는 올해 8월 초에 있을 한국의 날 행사를 위해 도움을 요청했고 협력방안을 의논했다. 고려인 회장과 함께 도스토예프스키 국립대 국제학부 학장을 만났다. 이충학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했고, 학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한국 학생들의 유학을 요청했다.

재활센터 2군데 전도

재활센터에서 복음을 전한 후

김 알렉산드르의 지인, 막심이 운영하는 재활센터 2군데를 방문했다. 건강박수를 시작으로 트루스토리, 그라시아스 공연을 보여주었고 이충학 목사는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몇몇 사람은 더 교제하기를 원했다. 하나님이 이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막심은 총 4군데 재활센터를 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 매달 행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나님이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시는 것이 감사했다.

시베리아의 제1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전도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8시간을 이동해서 도착한 노보시비르스크 역에서
시베리아 제1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의 눈쌓인 모습
노보시비르스크 발레공연장, 10월 혁명광장 레닌동상 앞

3월 4일 옴스크 전도팀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8시간을 이동해 새벽6시에 시베리아 제1의 도시, 인구 160만의 노보시비르스크 역에 도착했다. 이곳은 영하 7도, 체감온도 영하 14도였다. 여기서 니즈니 전도팀과 합류해 시베리아 전도여행을 시작했다. 

시베리아 아친스크 마약중독자센터 집회

시베리아 아친스크 마약중독자센터 집회

노보시비르스크 역에서 650km 떨어진 아친스크까지 자동차로 12시간을 운행해 마약중독자센터를 찾아갔다. 이곳은 시베리아에서도 외지라서 그런지 휴대폰 통화도 안 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짧게는 7년에서 길게는 27년 동안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한 20여 명에게 두차례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이제 의인이 되었다며 기뻐했고, 그중에 오랜기간 교도소에서 복역했고 마약중독자였던 미하일은 복음전도자가 되고 싶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주위의 많은 갱생보호소에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아친스크 찬양교회, 알렉 비숍

아친스크 찬양교회 알렉 비숍

시베리아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알렉 비숍을 만났다. 이틀 전 장인의 사망으로 만남이 취소되었다가,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알렉 비숍의 마음을 바꾸셔서 성사된 만남이어서 더욱 감사했다. CLF와 복음, 믿음의 삶을 이야기했고, 알렉 비숍은 전도팀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계속 교류하고 싶어했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유르가 교회 집회

유르가 교회 집회

갑자기 항공편이 취소되어 일정을 변경했다. 7시간을 차로 이동해 유르가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지만 안드레이 목사와 세르게이 목사가 전도팀을 반가이 맞아주었고, 다음날인 주일 아침식사를 하며 복음교제를 나누고 주일 예배에서 복음을 전했다. 모두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예배 후 성도들이 줄지어 기도를 부탁했다. 마치 수양회 안수기도회처럼 기도와 말씀에 목말라 있고 기뻐하는 많은 이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러시아 전도 여행을 마치며

러시아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영적인 민족이라고 한다. 그들의 마음이 순수했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저녁집회를 통해서는 형제자매들 마음에 복음이 세워졌다. 그동안 너무 게으르고 악해서 마땅히 버려져야 할 사람들인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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