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음의 일꾼으로 ‘주일학교 온라인 성경암송대회 및 복음말하기대회'
[부산] 복음의 일꾼으로 ‘주일학교 온라인 성경암송대회 및 복음말하기대회'
  • 김새영
  • 승인 2022.03.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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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는 지난 3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을 ‘온라인 성경 암송대회 및 복음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부산대연교회 주일학교는 “최근 이스라엘 전도여행으로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역사를 보며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주일학생들에게도 심겨지길 바라며 훈련의 기회로 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치부는 요한복음 3장 16절과 로마서 3장 23절에서 24절을 초등부 저학년은 로마서 5장을 외워 발표하는 암송대회로 진행되었다. 초등부 고학년은 복음말하기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성경말씀 암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말씀을 외우고 있는 초등부 저학년 참가자
성경말씀 암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말씀을 외우고 있는 초등부 저학년 참가자
성경말씀 암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일학생들
성경말씀 암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일학생들

 학생들은 2주간의 짧은 준비 기간에도 온 마음으로 연습하여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유치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서툰 발음으로 성경구절 한 단어씩 외워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복음말하기대회에 참여한 초등부 고학년도 저녁마다 공부를 잠시 미루고 복음말하기 대본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있는 유치부 7세 조수아 참가자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있는 유치부 7세 조수아 참가자

 유치부 조수아 참가자 부모님은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 말씀을 읽어주면서 외우게 해야했는데, 오히려 성경을 반복해서 읽어주니 스스로도 마음에 참 은혜가 되었다.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생각보다 들었던 말씀도 잘 기억하고 성경구절을 하나씩 외워가는 걸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복음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초등부 고학년
복음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초등부 고학년
유치부 1등을 수상한 이나은 참가자의 연습모습과 시상모습
유치부 1등을 수상한 이나은 참가자의 연습모습과 시상모습

 대회 당일, 서툴지만 말씀을 암송하고 복음을 말하는 유치부와 초등부 참가자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를 주최한 대연교회 주일학교팀은 “대회 내내 참가한 주일학생들의 마음에 말씀이 새겨지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큰 사랑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복된 자리였다”며 감사해했다.

암송대회 초등부 저학년 1등을 수상한 신현경 학생
암송대회 초등부 저학년 1등을 수상한 신현경 학생

 초등부 저학년 1등을 수상한 신현경 학생은 “주일학교에서 암송대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왔다. 엄마가 하기 싫어도 해야된다고 말씀하셔서 억지로라도 외웠다. 외우면서 엄마가 계속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시니 좋았고, 평소에 알고 있던 복음을 다시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암송대회에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1등도 하게되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음말하기대회 1등을 수상한 후 매우 기뻐하는 정우성 학생
복음말하기대회 1등을 수상한 후 매우 기뻐하는 정우성 학생
복음말하기대회 발표를 하고 있는 정우성 학생

  복음말하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정우성 학생은 “1등을 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 평소 주일학교에서 들은 말씀 중 마음에 담고 있던 내용을 준비했는데 복음말하기대회를 통해 정확하게 알게 된 것 같다. 말씀을 쉽게 잘 알려주시는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표현했다.

 부산대연교회 임정기 목사는 “말씀은 씨와 같다. 작은 씨앗 안에는 사과에 대한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어서 땅에 심겨지면 씨앗이 일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심기지 않은 땅과 같은 친구들의 마음에 말씀의 씨앗을 심으면 친구의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고 소망을 갖게 되는 놀라운 일을 할 것이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말씀 암송대회 및 복음말하기 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성경말씀 암송대회 및 복음말하기 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부산대연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일학생들의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 어려움을 넘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을 소망하며 주일학생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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