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복음의 일에 함께하겠습니다!” 제11회 중남미 총동문회 개최
[중남미] “복음의 일에 함께하겠습니다!” 제11회 중남미 총동문회 개최
  • 조성현
  • 승인 2022.03.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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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만 원 후원에 이어 중남미 전도여행을 떠나려 발걸음을 내딛는 동문들
제11회 중남미 총동문회

지난 3월 22일 화요일 저녁 9시 30분(한국 기준) 제11회 중남미 총동문회가 열렸다.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4월 박옥수 목사 멕시코 방문을 앞두고 중남미 동문들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멕시코 라이쳐스팀의 창작 문화댄스 '피에스타'

식전공연으로는 멕시코 라이쳐스팀의 창작 문화댄스인 ‘피에스타’를 시청했다.

사회, 기도, 간증으로 본 행사를 이어가는 동문들

본 행사는 신요한 동문의 사회와 아이티 이한솔 선교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어 멕시코 나라장, 김희규 동문은 “나라장 모임을 참석하면서 복음의 일에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였을 때 저에게 보이는 여러 형편들을 넘을 수 있었고, 총 8명의 동문들이 전도팀을 꾸려 함께 4월 중남미 부활절 수양회에 가게 되었습니다.”라며 전도여행을 가게 된 소식을 전했다.

또한 21기 멕시코 서유니 단원은 “교회의 인도가 제 기준에 맞을 때는 따랐지만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든 피하려고만 했는데 멕시코에 와서 현지 성도분들께서 자신의 기준을 다 내려놓고 교회 건축 봉사와 작정에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내 기준을 버리고 교회와 앞선 분들의 마음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제 삶도 복되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멕시코 조성현 선교사 간증, 김도윤 동문 행사 후원 및 전도팀 소개

이어서 멕시코 조성현 선교사는 “9년 전 해외봉사자로 왔을 때도 멕시코시티교회는 예배당 크기에 비해 성도수가 많아서 더 큰 예배당이 필요했습니다. 수년 동안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님과 형제자매님들은 하나님께서 멕시코에 중남미 선교센터를 세우신다는 종의 음성을 마음에 품고 끊임없이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가장 합당하게 수도의 좋은 위치에 2200평의 부지를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톨루카 1400평 부지 및 건물 기증식, 아카풀코 1500평 부지 및 건물을 기증 받는 기적 같은 역사들은 우리 마음에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들을 다 잊게 해주었습니다.”라고 멕시코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전했다.

또한 중남미 총동문회 임원, 김도윤 동문(5기 아르헨티나)은 4월 부활절 행사를 소개하며 "모든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후원해 최종 200명이 이 행사를 후원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으며 약 2주간 멕시코로 동행하는 전도팀에 대해 소개했다.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ALBA)' 자작곡 '너를 정죄치 않노라'

말씀을 듣기 전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ALBA)’는 ‘너를 정죄치 않노라’는 자작곡을 찬양했고 참석자들은 마음에 큰 감동을 주는 노래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룻기 4장 말씀을 통해 “제 인생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구원을 받고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믿으면서 저를 회복해 주시고 제 모든 삶을 양육해 주셨습니다. 동문들도 자신의 인생이 예수님 안에서 반드시 회복되고 자신을 양육해주시는 것을 보며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14기 콜롬비아 이민경 동문

제 고향과 같은 중남미에 박 목사님께서 방문하시고 저도 그곳에서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한 소식이었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멕시코에 가 있지만 형편은 불가능해 보여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동문회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이미 그곳에 있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자신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나아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상관없이 일하십니다. 또한 회복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 안에 있는 우리를 마음의 병, 육체의 병, 형편에서 벗어나게 해주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은 후부터 제 마음에서 올라오는 생각들과 싸우는 힘이 생겼습니다. 이번 중남미 동문회에 참석하면서 제 마음에 복음을 위해 열린 문을 두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마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4기 콜롬비아 이민경 동문)

19기 도미니카 이다은 동문

저는 올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 준비를 하던 중 이번에 멕시코 부활절 행사에 중남미 총동문회에서 전도여행팀을 모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저의 형편과 물질적인 문제들이 눈앞에 보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런 큰 돈이 어디서 나겠어? 못 갈 것 같아.’라는 생각이 더 크게 자리잡았고 마음에서 포기하고 있던 중 부모님께서 “복음의 일을 하러 가는 것인데 그냥 가라, 하나님이 다 준비해 두셨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지금 제 형편과 모습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에 합할 수 있었습니다. (19기 도미니카 이다은 동문)

중남미 총동문회 진행부는 “매달 진행되는 동문회를 통해 모임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문들이 직접 전도팀을 꾸려 형편에 부딪히고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중남미 동문들이 복음의 일에 함께할 것을 소망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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