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우크라이나 류의규 선교사 초청집회
[김천] 우크라이나 류의규 선교사 초청집회
  • 황수희
  • 승인 2022.03.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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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말씀을 구분하고 되새김질하는 복된 삶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을 지키시고 복음전도자로 만드신 하나님

기쁜소식김천교회는 4월 1일(금요일) 우크라이나 류의규 선교사를 초청해 김천구역(상주, 문경, 예천) 성도들과 함께 간증을 나누고 전쟁 속에 놀랍게 일하시고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을 지키신 하나님의 마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교회 오성균 목사

김천교회 오성균 목사는 “김천구역 모든 성도들이 진리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을 받고 서로 성도 다르고 출신 성분도 다르지만 공통분모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 예루살렘교회 교인들이 핍박을 받으면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에 퍼져서 복음이 전파된 것처럼 하나님이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을 여러 나라로 옮기게 하시고 피신만 하는 게 아니라 주변 국가들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모두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한 달이 지났지만 점령되지 않은 것은 외국에 나가 있던 청년들이 돌아오고 국민들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나라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윗과 골리앗 같은 상황이지만 종의 기도와 전 세계 형제자매님들의 기도로 말미암아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보호하신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천교회 박위자 집사
김천교회 박위자 집사

◎ 생각과 말씀을 구분하고 되새김질하는 삶

김천교회 박위자 집사는 “신명기 14장에 나오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된다. 정한 짐승은 굽이 갈라져 있고 되새김질하듯이 나도 구원 받고 25년을 교회 안에 있으면서 이런저런 일을 만나면 끓임없이 올라오는 생각과 말씀을 구분할 수 있고 되새김질하며 말씀을 마음에 세울 때 내 삶을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간증했다.

우크라이나 류의규 선교사

◎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을 지키시고 복음전도자로 만드신 하나님

우크라이나 류의규 선교사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가 침공을 받을 당시 미국에서 매일 경고했지만 외신들, 유럽정상들, 우크라이나 국민들 모두 설마했지만 전쟁이 일어났다. 하루이틀 사이에 체르노빌 원전이 있는 곳까지 쳐들어오고 키예프에서 20킬로 떨어진 곳까지 진격 당했다. 현재 마리우풀 시는 90% 이상 초토화되어 함락 직전이고 루간스크, 도네츠그, 헤르손 등 여러 도시에서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3일 안에 키예프를 함락시키고 점령을 해서 친러시아 정부를 세우고자 했다. 군사력을 비교해 봤을 때 두 나라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황을 보면 러시아 군인들이 훨씬 많이 죽고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하나님이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형제자매 한사람 한사람을 지켜주시고 우크라이나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원하는 종의 기도가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전 두 달 동안 7명의 사역자가 무전전도여행을 하듯이  우크라이나 여러도시를 방문해  For Unto Us 영화를 더빙해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는데 15,0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구원을 받았다. 군인들이 많이 구원을 받았는데 이분들 마음에 하나님이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돕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 중 130여명은 유럽 교회에 피신해 있고, 130여명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에 가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남아 가족을 돌보는 형제자매들은 위험한 지역에 있지만 모두 살아 있다고 연락을 주고 있다."며 감사해 했다.

이어, "전쟁이 터지니까 모든 형제자매들이 복음전도자가 되어 방공호로 피신해 있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요양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독일에서 머무는 동안에도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류 선교사는 현재 헝가리에 피신해 있는데 우크라이나사람 2000여명이 삼성SDI에서 일을 하는데 그곳에도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셔서 마인드교육, 어린이캠프, 성경공부, 신앙상담,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막4장 35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이기 때문에 어떤 풍랑이 일어나도 건너갈 수 밖에 없다. 복음을 전하다보면 항상 문제가 일어나지만 하나님의 뜻과 약속이 세워진 사람은 형편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은 지금 어느때보다 영적으로 힘있게 달려 나가고 있다. 상황이 어려운것처럼 보이지만 복음의 역사가 힘입게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한국형제자매님들이 기도해 주시고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고 종이 생각해 주시니까 우리의 능력이나 개인의 경건이 아니라 교회로 말미암아 우크라이나 교회가 살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천구역 모든 성도들은 다가오는 4월 3일부터 갖는 집회를 앞두고 복음을 전하는 삶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삶인지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고 우크라이나에 힘있게 일하신 하나님이 김천지역에도 동일하게 일하시겠다는 소망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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