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 임민철 목사 초청 멕시코 성경세미나
[멕시코]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 임민철 목사 초청 멕시코 성경세미나
  • 박서원
  • 승인 2022.04.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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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일, 임민철 목사 초청 멕시코 성경세미나 개최
■ 멕시코시티 소재 중남미 선교센터 및 오디토리움 부지 방문
■ 톨루카 시 소재 1,400평 부지 및 2층 건물 방문, 이투엠대학 '헤수스 렌돈' 총장과 면담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이하 멕시코교회)는 지난 4월 2일 저녁 7시 30분,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이라는 주제로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시무)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중남미 수양회 및 부활절 행사를 앞두고 많은 멕시코 성도들에게 믿음의 말씀을 심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선교센터가 지어질 2,200평의 부지에서 멕시코교회 전국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지키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오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페이스북 및 유튜브로 중계됐다.

한편 4월 2일 오전, 임민철 목사 일행은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중남미 선교센터 부지를 방문했다. 2,200여 평의 선교센터 부지에는 총 4층 규모의 선교센터 본관과 1,8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이 지어질 예정이다. 임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멕시코에 이런 땅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도우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라며 소망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임민철 목사 일행은 4월 14~17일, 수양회 및 CLF(기독교지도자연합) 컨퍼런스, 부활절 행사가 열릴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를 방문해 행사장, 무대, 숙박 등 모든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 왼쪽 상단, 톨루카 부지 사진 및 임민철 목사 일행 방문 사진
▲ 왼쪽 상단, 톨루카 부지 사진 및 임민철 목사 일행 방문 사진

 오후시간, 임 목사 일행은 톨루카 시 이투엠대학으로부터 기증받은 1,400평의 부지와 2층 복합건물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청소년 교육을 위한 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투엠대학의 ‘헤수스 렌돈 가르시아(Jesús Rendón García) 총장과 임민철 목사 간에 면담도 이뤄졌다.

▲ 헤수스 렌돈 총장(임민철 목사 왼쪽)
▲ 헤수스 렌돈 가르시아 이투엠 대학 총장(임민철 목사 왼쪽)

“저희 선교회를 위해 본인의 학교를 무상임대해 주신 총장님의 마음에 감사를 표합니다. 한국에는 청소년 단체 산하에 대안학교가 있어 복음과 마인드교육으로 청소년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곳에 새소리음악학교가 세워져 많은 청소년들이 바뀔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임민철 목사 /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목사님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이 부지와 건물이 음악학교로 사용되기를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일하기를 원해왔습니다. 저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약속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학교를 지을 수 있는 것은 복음 전파를 위한 큰 축복입니다.”(헤수스 렌돈 가르시아 / 이투엠대학 총장)

본격적으로 집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1년간 해외봉사를 다녀온 멕시코의 해외봉사 동문들이 준비한 ‘킨츠나(인도)’와 ‘워리어(아프리카)’ 문화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두 나라의 특색이 돋보이는 춤과 동문들의 열정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 기도를 드리고 있는 김진성 목사
▲ 기도를 드리고 있는 김진성 목사

 멕시코교회 신재훈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성경세미나는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총괄 김진성 목사(기쁜소식대구교회 시무)의 대표기도와 함께 시작됐다.

 말씀을 듣기 전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ALBA)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예수 안에 승리’ ‘긴 여행’ 등 3곡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누가복음 24장 13~35절의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 대한 말씀으로 믿음의 삶에 대해 설교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도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등등...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많은 연보를 드리는 것이나 진심, 노력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가 주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주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말씀을 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었지만 믿음이 없어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들 앞에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 오셨습니다. 부족하고 믿음이 없지만 두 제자 곁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늘 흔들립니다. 하지만 항상 요동치 않게 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이 세상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나타내고 이루실 줄 믿습니다.” (임민철 목사 /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성경세미나 참석자 간증

성경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들은 멕시코 성도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일하시는지 알게 된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같은 마음, 같은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일하신다는 믿음으로 인도받고 굳게 걷기를 원합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마르틴 마세도)

“오늘 저녁,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진 진정한 능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마음 깊이 뿌리내리지 않은 채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 들은 말씀은 제 마음에 충격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특히 임민철 목사님이 전해주신 사도행전 2장 말씀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자주 지치고 무너지지만 다윗 왕은 하나님이 항상 자신과 함께하는 것을 믿었습니다. 다윗처럼, 저도 하나님이 제 인생을 위해 예비하신, 생명과 능력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디오스다 도밍게즈 페레스)

“임 목사님이 전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큰 복으로 임했습니다. 신재훈 목사님께서 ‘임목사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됐다’ 말씀하신 것처럼 임 목사님의 말씀이 제 믿음도 강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제 삶이 평안해지고 마음에 화평이 오는 걸 보며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임 목사님이 설교하신 것처럼 우리가 말씀을 믿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어야 합니다.” (파블로 루이스 게레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멕시코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5월 2200평의 선교센터 부지 매입 후 등기 이전과 소득세 그리고 부지 정리를 위해 교회가 작정하고 물질을 드렸으며 5월경에도 건축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작정을 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 부활절 및 수양회 행사 준비 또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임민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는 믿음을 얻었다”며 “2주 앞으로 다가온 박옥수 목사, 부활절 연합예배 및 중남미 수양회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은혜롭게 진행될 것을 생각하면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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