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행복’과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던 코리아 컬처 데이!
[남아공] ‘행복’과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던 코리아 컬처 데이!
  • 모연희
  • 승인 2022.04.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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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여 명이 참석한 오프라인 코리아 컬처 데이
- 해외봉사단원들과 온라인 코리안 캠프로 연결된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지부에서 4월 2일 토요일 ‘코리아 컬처 데이’가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온라인 코리안 캠프로 연결된 현지 학생들을 위해 올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이 참석했고, 기쁜소식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 담당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서 함께해 뜻깊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코리아 컬처 데이’ 참석자들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 담당자와 함께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첫 순서로 한국 해외봉사단원들이 ‘강강술래 배우기’를 진행했다. 단원들은 한복을 갖춰 입고 한국의 미(美)와 문화에 대해 하나씩 알려주며 강강술래 춤을 가르쳤다. 이에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춤에 큰 관심과 반응을 보이며 즐겁게 춤동작을 따라했다. 강강술래 배우기가 마친 후, 한국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 드라마와 K-pop의 세계화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게임마다 많은 흥미를 보이며 열렬히 참여했고 팀별로 게임을 수행하는 동안 협동심을 배우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무대로 직접 나와 강강술래 춤을 추는 참가자들
한국 놀이를 즐기는 참가자들
제기차기 게임이 끝난 후 찍은 단체사진

행사 중반부에 이를 무렵 케냐 나이로비 지부 장영찬 선교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장영찬 선교사는 아이삭 뉴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만약에 당신이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세상을 바라 본다면 더욱 멀리 바라볼 수 있다”며 참가자들도 또한 하나님 말씀 위에 서서 자신을 바라볼 때, 자신의 행위가 아닌  말씀으로 인해 자신이 의롭게 된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이 마친 후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마음에 큰 힘을 얻었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사실을 믿게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마인드 강연 시간

강연이 마친 후, 참가자들은 K-pop 댄스를 배우는 시간과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K-pop 댄스 시간에는 온라인 코리안 클래스로 연결된 현지 학생이 진행을 도왔다. 그들은 열심히 댄스를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댄스 수업이 끝난 후, 김밥 만들기 수업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김밥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김밥 사진을 예쁘게 찍어 업로드하며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K-pop 댄스를 배우는 시간
김밥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SNS로 김밥 만들기를 통해 소식을 알리는 참가자들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시상식을 열어 프로그램을 잘 따라와준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주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그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코리아 컬처 데이’ 수상자들
아카데미를 통해 만남을 기약하는 참가자들과 해외봉사단원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참석자들의 양손은 행사에서 받은 선물들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코리아 컬처 데이’로 끝이 아닌 매주 진행될 아카데미로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두미 학생은 "오늘 행사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에 대해 더욱 알게 돼 좋았습니다. 오늘로 끝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을 원합니다. 이곳에 초대해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물질적인 선물만 양손 가득 가지고 돌아간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마인드 강연과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어떤 것보다 값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아공 지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마음의 변화를 입고 복음을 들을 걸 생각할 때 너무나 감사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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