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말씀으로 거듭나는 기쁜소식나쿠루교회
[케냐] 말씀으로 거듭나는 기쁜소식나쿠루교회
  • 전한나
  • 승인 2022.04.1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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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별들의 행복한 키즈 캠프
- 학생들에게 강하고 건강한 마음을 갖게 해준 마인드 캠프
- 나쿠루 지역주민과 성도들을 위한 성경 세미나

케냐 기쁜소식나쿠루교회는 지난 2주간 나쿠루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캠프와 행사를 개최했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캠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마인드 캠프', 마지막으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지역주민과 성도들을 위한 '성경 세미나'를 가졌다.

3월 말부터 시작되는 케냐 초등학교 방학은 2달간 이어진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된 캠프는 매일 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고, 20여 명의 새로운 어린이들도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1) 한국어 아카데미, 2) 율동 배우기 시간, 3) 그룹 교제 시간

캠프 첫날에는 영화 상영, 둘째 날에는 댄스경연 대회, 셋째 날에는 성경 암송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과 몸이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성경 암송 발표 참가 학생

특히 성경 암송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전과 부담이 됐다. 매일 성경 구절을 암송하고 연습하는 동안 포기하고 싶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부담을 넘었을 때 마음에 말씀이 새겨지고 복음을 더 새롭게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참석한 아이들이 소감을 발표했다.

아비 / 10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아비입니다. 오늘 페리스 사모님께서 한 양치기 소년이 다리 위의 고장난 기찻길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기차를 세우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예화를 해주셨습니다. 그 예화처럼 요한복음 3장 16절의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됐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교회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프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루퍼스 키마니 / 11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루퍼스 키마니입니다. 오늘 저는 굉장히 기쁩니다. 키즈 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행복합니다. 특히 성경 암송 대회를 통해서 저는 상품을 타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도전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키즈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즈 캠프에 이어서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마인드 캠프가 개최됐다.

나쿠루교회 청년과 해외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초청한 캠프에는 약 3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국어, 태권도, 태국어 아카데미 시간

이번 학생 캠프는 학생들의 마음에 무엇보다 강하고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주기 위해 먼저 마인드 강연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강연 이후에 들은 말씀을 토대로 더욱 쉽게 이해하고, 나아가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인드 강연 드라마 발표'를 그룹별로 가졌다.

마인드 강연 및 마인드 아카데미 시간

학생들은 들었던 마인드 강연을 자유롭게 드라마로 표현하기 위해 함께 준비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동안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부분들도 깨닫고 이해했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놀라운 마인드의 세계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유익하게 이끌어 주기를 소망한다.

그룹별 마인드 강연 드라마 준비 및 발표
트레시 /  15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트레시입니다. 저는 데니스 전도사님의 초청으로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하게 됐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죄가 들어 온 것'과 '다른 한 사람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어떻게 죄가 씻어졌는지' 듣게 됐습니다. 구원은 내 행위나 노력이 아닌 예수님의 희생만으로 이루어진 사실임을 깨닫았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비롯해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점심식사까지 모든 부분에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캠프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레레 / 14세

“2018년에 엄마를 따라 처음 우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복음에 대한 지식은 알고 있었지만 분명한 믿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도말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완벽한 의인이 된 사실을 믿게 됐습니다. 이제 마음에서 자유를 갖게 돼 평안합니다. 감사합니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나쿠루 시의 지역 주민과 성도들을 위한 성경 세미나를 가졌다.

강사 찰스 마디메 목사는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율법은 지키기 위함이 아닌 정확한 내 자신을 깨닫기 위함이고, 내 정확한 자신의 모습을 깨달았을 때, 노력하고 수고하는 신앙이 아닌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원을 받아들이고 은혜를 입는 신앙'임을 전했다.

초청 강사 찰스 마디메 목사
부인회 그룹 교제

성경 세미나 동안 전해진 말씀은 그동안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열심과 종교심으로 살아왔던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이 됐고, 진정한 하나님의 구원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매시간 10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며 나쿠루교회 직분자들과 함께 신앙상담 및 개인교제 시간을 가지고 구원을 깨달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직분자들과 새로운 참석자 신앙 상담

특히 참석자 중에는 나쿠루 성경 세미나 강사로 초대된 찰스 마디메 목사의 장모가 참석했다.

강사의 장모인 엘리자베스 여사는 여러 해 전, 복음의 말씀을 들었고 구원은 확신했지만 교회를 분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집회 말씀과 교제를 통해 기쁜소식나쿠루교회에 성도로 더해지는 기쁨이 됐다.

에스더 사모 어머니[왼쪽 사진 오른쪽], 간증 중인 에스더 사모[오른쪽 사진 왼쪽]

“저는 여러 해 전에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형편으로 인해서 참된 교회를 나오는 부분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기쁜소식선교회의 전도자 사모로 있는 제 딸의 권유로 나쿠루 교회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안에 있는 복음을 다시 생각하고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상담을 통해서 영혼의 생명인 '신령한 젖'은 진정 거듭난 교회를 통해서만 공급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랜 방황의 시간을 이번 성경 세미나를 계기로 정리하고 기쁜소식나쿠루교회의 성도로 인도받고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성경 세미나를 준비해주셨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합니다.” (엘리자베스 / 66세)

새로운 참석자 중에 켈빈이라는 청년은 빅터 형제의 소개로 처음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제7일 안식교를 다니는 청년인데, 율법과 행위에 매여 고민하고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새 언약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율법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개인 신앙 상담 중인 켈빈 청년

“오랜 직장 동료인 빅터 형제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처음 참석하게 됐습니다. 제 가족은 모두 제7일 안식교 교인입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고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썼지만, 저에게는 늘 어려운 숙제와 같았습니다. 강사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은 지금까지 제가 배우고 알았던 말씀과 달랐습니다. 특별히 히브리서의 말씀을 통해서 옛 언약을 폐하시고 새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 교제를 통해서 새 언약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의 죄를 이미 사하시고 기억지 않으신다는 새 언약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구원임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예배에 참석하며 말씀을 더 배우고 싶습니다.” (켈빈 / 26세)

2주간 진행된 나쿠루 교회 여러 행사들로 인해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는 말씀에 대한 행복을 심었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강하고 건강한 마인드를 심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성도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진정한 하나님의 새 언약에 대한 복음의 말씀이 힘있게 전파됐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들려진 말씀이 힘이 되고 기쁨이 될 것을 생각할 때 정말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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