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고등교육부 차관, 마하나임 종합대학 건립지 답사
[케냐] 고등교육부 차관, 마하나임 종합대학 건립지 답사
  • 최주민
  • 승인 2022.04.2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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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교육부 차관, 케냐 나이로비 마하나임 컬리지 종합대학 건립지 방문
- 마하나임 컬리지의 자랑, 마인드 교육과 신앙
- 복음을 들은 고등교육부 차관

4월 10일 일요일, 케냐 나이로비 마하나임 종합대학 건립지에 고등교육부 차관이 방문했다. 마하나임 컬리지 종합대학이 인가를 앞둔 시점에 답사차 방문한 차관은 대학교를 둘러보고, 마인드 교육에 대한 설명과 복음 교제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 운영 중인 마하나임 컬리지는 2년제 전문대학에서 4년제 종합대학교로 승격을 위한 서류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교육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마하나임 컬리지 종합대학 인가는 절차상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박옥수 목사 남부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분명히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케냐에서도 일하시겠다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얼마 후 종합대학 인가 담당 부처인 고등교육부의 사이몬 나부퀘시 차관이 마하나임 컬리지 및 마인드 교육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인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김요한 목사와 사이몬 나부퀘시 차관 면담
김요한 목사와 사이몬 나부퀘시 차관 면담

사이몬 차관은 마하나임 컬리지와 새롭게 건축하고 있는 종합대학교 및 도서관의 현장 답사차, 나이로비 교회로 방문했다. 김요한 선교사는 차관과의 면담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박정희 대통령과 정주영 회장의 예화를 들면서 '극한 가난에도 불구하고 깊은 사고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진정한 마인드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마인드교육의 내용을 이야기했다.

또한, 마하나임 컬리지가 지닌 차별성은 마인드교육과 신앙을 가르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교육은 학생들에게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과 연결해 “많은 사람은 로마서 3장 23절만 보고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3장 24절을 보면 우리가 의롭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은 고정된 자기 생각 속에서 자신을 죄인이라고 믿고 있지만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의 구속으로 우리를 의롭게 해놓으셨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차관은 마하나임 컬리지의 마인드교육 방식과 복음에 크게 공감하면서, 학교가 빠른 시일 내 종합대학 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인드 강연과 복음을 듣고 있는 사이몬 나부퀘시 차관
마인드 강연과 복음을 듣고 있는 사이몬 나부퀘시 차관

마인드 강연이 마치고 차관의 방문에 대한 축하 공연으로 해외봉사 단원들과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이마 미미 음케냐(Daima Mimi Mkenya)’를 불렀다. 다이마 미미 음케냐는 식민지였던 케냐의 독립의식을 일깨우는 노래로 모든 케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다. 봉사단원들과 학생들의 노래를 듣고 감동한 차관은 행복에 젖은 눈빛으로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합창 공연 후,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 마하나임 국제 고등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합창 공연 후, 해외봉사단원들,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면담 일정을 마친 사이몬 차관은 GBS 방송국과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건립 중인 마하나임 컬리지를 둘러보았다. 마하나임 컬리지의 컴퓨터실, 패션의상실, 그리고 무엇보다 종합대학 인가에 꼭 필요한 신축건물과 도서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종합대학교에 필요한 부분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종합대학 인가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내부를 살펴보고 기뻐하는 차관
도서관 내부를 살펴보고 기뻐하는 차관
도서관 내 독서실을 살펴보고 있는 차관
도서관 내 독서실을 살펴보고 있는 차관
굿뉴스코 단원들 및 마하나임 컬리지 일행들과 함께 GBS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굿뉴스코 단원들 및 마하나임 컬리지 일행들과 함께 GBS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사이몬 나부퀘시 고등교육부 차관 방문을 통해 마하나임 컬리지의 종합대학 인가가 힘을 받게 됐다. 차관 지시로 감사위원회에서 종합대학에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기로 했고, 마하나임 컬리지는 향후 10년간의 종합대학 운영 허가증을 우선 발급받게 됐다. 마하나임 컬리지의 인가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마하나임 대학교에서 이루어질 복음의 역사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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