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마음이 쑥쑥! 인성도 쑥쑥! 온라인 인성예절캠프
[진주지역] 마음이 쑥쑥! 인성도 쑥쑥! 온라인 인성예절캠프
  • 민정임
  • 승인 2022.05.0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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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 마음여행의 두 번째 여정
- 올바른 생활 예절과 깊은 사고력을 통한 마음의 성장

유익한 인성교육과 재미있는 아카데미로 구성된 진주지역 주일학교 '온라인 인성예절캠프'가 4월 28일 오후 4시, 30일 오전 11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3월에 이어 신기한 마음여행 두 번째 여정인 이번 캠프는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을 주제로 진주지역 아동센터와 주일학생들이 함께했다.

◆ 아이스브레이킹, 생활 속 기본예절 영상

사고력이 필요한 아이스브레이킹
사고력이 필요한 아이스브레이킹

사고력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참석한 어린이들이 과일을 보고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고 집안에서 해당 물건을 찾는 사이 어색함은 사라지고, 즐거워했다. 이어 가정이나 공공 장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예절을 시청한 후 잘못된 부분을 발표해보고 사회자와 실제로 상황극을 함으로써 올바른 통화 예절을 새겼다.

◆ 신기한 마음 이야기_"장왕의 지혜"

일차적 사고와 이차적 사고의 결과

진주교회 백승희 강사는 초나라 장왕의 일차적 사고와 이차적 사고를 비교하며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왕은 마음에서 즉흥적으로 올라오는 사고 즉 일차적인 생각을 따라가지 않고 한 번 더 깊이 사고함으로써 나온 이차적인 생각을 따라갔습니다. '나도 실수할 수 있어! 나도 잘못할 수 있어' 하는 생각의 결과로 충신을 얻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 나라까지  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신비한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은 한 나라와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일차적인 사고를 따라가다 보면 후회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차적인 사고를 하면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나라)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일차적 사고와 이차적 사고를 적용해 보는 시간
일차적 사고와 이차적 사고를 적용해 보는 시간

교사 : "선생님께 밝게 인사를 드렸는데 선생님이 인사를 안 받아 주고 지나갔어요. 이 상황에서 일차적인 생각은 무엇이고 이차적인 생각은 무엇일까요?"

참석자 : "일차적인 생각은 선생님이 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서 속상하고 짜증나요. 이차적인 생각은 '선생님이 내 목소리를 못 들으셨나? 다음에는 더 크게 인사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사고를 함으로써 깊어지는 마음의 세계
사고함으로써 깊어지는 마음의 세계

교사 : "복도를 지나가는데 앞에 있는 친구 두 명이 나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귓속말을 해요. 이 상황에서 일차적인 생각과 이차적인 생각을 말해볼까요?"

참석자 : "일차적인 생각은 나를 욕하고 흉보는 것 같아 그 친구들이 미워요. 이차적인 생각은 내가 너무 예뻐서 나를 보고 웃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 그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일상생활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강연을 적용해 보면서 참석한 어린이들은 "캠프를 참석하면서 사고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어요. 계속 인성예절캠프에 함께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 '나만의 인형 만들기'

'나만의 인형 만들기'
나만의 예쁘고 멋진 인형들이에요!

목장갑과 여러 소품들을 이용해 '나만의 인형 만들기'를 하는 동안 어린이들은 만드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진주지역 아동센터에서 참석한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생활 속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기뻐했다.

참석 소감

4학년 이순예 학생은 "오늘 백승희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예전에 친구와 좋지 않은 일로 지금까지도 어색하게 지내고 있는 것이 생각났어요. 내가 그때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고 친구에게 막말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러면 지금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었어요. 강연을 듣고 나서 그 친구에게 '그때 화내서 미안했다'고 사과할 마음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남해 주일학교 유명녀 교사는 "학생들에게 신기한 마음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알리고자 초대장을 나눠주며 홍보했습니다. 남해 OO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과 온라인 캠프에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귀가 동행하는 학부모님들께도 인성캠프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가 미래의 건강하고 밝은 리더들이에요!!
우리가 미래의 건강하고 밝은 리더들이에요!!

마음이 자라는 '신기한 마음여행'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진주지역 주일학교 관계자는 "인성캠프에 매회 참석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면서 캠프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사고력과 자제력과 교류의 마인드를 배워 미래의 건강한 리더로 자라는 데 있어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조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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