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음을 다시 잇는 행복을 선사한 야외예배
[전주] 마음을 다시 잇는 행복을 선사한 야외예배
  • 김은정
  • 승인 2022.05.06 08: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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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일), 기쁜소식전주교회에서 야외예배를 드렸다. 2년 만에 진행된 이번 야외예배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신앙과 멀어진 성도들의 마음을 다시 교회 편으로 회복하고자 계획됐다.

오전 예배시간, 사무엘하 20장 말씀을 통해 연결의 지혜를 강조한 정용만 목사

오전 예배시간, 기쁜소식전주교회 정용만 목사는 사무엘하 20장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윗 왕에게 순종하며 다윗 왕을 잘 섬겨왔던 아벨 성을 군대가 에워싼 이유는 다윗 왕 앞에 비뚤어진 마음을 가진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숨어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가 한 행위를 보고 불평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듣고 교류해야 합니다. 아벨 성의 지혜로운 여인처럼 물어보는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우리의 문제가 풀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며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모처럼 구역별로 모여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는 성도들

말씀 후 구역별로 준비한 풍성한 점심식사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난 지체들끼리 교제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오랜 코로나 기간에 쌓인 오해와 어색함을 녹이는 시간이었다.

오후에 진행된 '한마음 체육대회'의 이모저모
가족과 함께 즐겁게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모습

이후 이어진 '한마음 체육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개별 게임과 줄다리기, 계주 등 주일학생부터 실버까지 함께한 게임은 모처럼 모두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또한 열띤 응원전은 코로나 기간 잠자고 있던 열정을 이끌어냈다.

열띤 응원전으로 잠자던 열정을 되살린 '한마음 체육대회'

"저희 구역의 모친님께서 코로나 기간 이사를 오셨는데, 비대면 예배와 마스크 착용으로 성도들이 잘 알아 뵙지 못해서 많이 서운해하셨습니다. 모친님께서 이번 야외 예배를 통해 서운한 마음도 털어놓으시고, 목사님과 만나시고 체육대회에 끝까지 적극적으로 함께하시면서 오해가 풀리고 마음을 함께하시는 것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김혜순 자매)

야외예배는 그동안 멀어진 성도들과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일학교 대면예배를 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아쉬워했는데, 야외예배 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함께 뛰어놀며 교회에 마음을 여는 것을 볼 때 기뻤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지연 자매)

약 30명의 마음을 얻으며 온 교회의 기쁨이 된 야외예배의 기념사진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의 끝자락, 오랜만에 개최된 야외예배는 성도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야외예배를 통해 교회와 멀어져 있던 지체들과 새로운 사람들 약 30명 가량을 얻을 수 있어서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 기쁜소식전주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다시 복음으로 달려나갈 기회가 되는 소망스러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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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2022-05-08 09:11:39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