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복음을 위해 다시 모인 미얀마 CLF, ‘정녕 도로 찾으리라’
[미얀마] 복음을 위해 다시 모인 미얀마 CLF, ‘정녕 도로 찾으리라’
  • 김홍전
  • 승인 2022.05.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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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다시 만난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
"오직 성경만으로"
CLF 홍보물
CLF 홍보물

미얀마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행사가 지난 5월 21일 토요일 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에서 열려 350여 명의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2016년 시작돼 매년 진행돼온 CLF 모임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접수하는 참석자들
접수하는 참석자들

CLF 진행을 맡은 쟈니 목사는 “우리는 시편 119편 38절 ‘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세우소서’ 라는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선교사님을 통해 저를 이끄신다는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제가 이런 책임자의 자리가 처음이라 기독교 지도자들을 어떻게 초청할지조차 몰랐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인도하심을 그대로 따라서 각 장년, 부인, 청년과 선교학생 모두가 서로 협력했을 때 하나님이 여러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미얀마의 여러 명의 비숍들이 행사에 참석해 모두가 마음을 활짝 열고 너무 기뻐했습니다.”라고 전했다.

CLF 진행 담당 쟈니 목사
CLF 진행 담당 쟈니 목사

CLF 월드 컨퍼런스의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는 말씀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각 신학교 설립자, 학교장, 목사들이 여럿 참석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직접 보고 경험했다. 특히 미얀마에서 역사가 제일 길고 규모도 제일 큰 기독교 총회인 Myanmar Council of Churches(이하 MCC)의 부회장인 우소쉐린 목사, 사무총장 만바마사딴 목사, 부사무총장 마잉께띠민딘 등도 참석했다. 또 미얀마 최초의 신학교 중 하나인 Believer Church Gospel for Asia Bible school 설립자 아크비숍 카노첨 박사, 수백이 넘는 사역자들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는 Reaching the World Bible Seminary 신학교장 캉악 목사, 그 외에도 많은 비숍들이 자리했다.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찬송을 시작으로 이어진 아잘리아스타즈 댄스팀과 진달래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이끌었다. 그 후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참석자들은 CLF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소식을 들으면서 마음을 활짝 열었다. MCC 사무총장 만바마사딴 목사는 “공연들이 너무 좋습니다. 음악도 너무 훌륭합니다. 이런 세계적인 수준의 합창단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또 이렇게 미얀마 청년들이 댄스나 음악을 배울 수 있게 해준 것에도 감사합니다. 수준 높은 공연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완벽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좌) 아잘리아 스타즈 / (우) 진달래 합창단
(좌) 아잘리아스타즈 / (우) 진달래합창단
MCC 사무총장 만바마사딴 목사(왼쪽 2번째)
MCC 사무총장 만바마사딴 목사(왼쪽 2번째)

축사를 한 MCC의 부회장인 우소쉐린 목사는 “이번 행사의 주제인 ‘도로 다시 찾으리라’는 말씀처럼 기쁜소식선교회가 말씀 안에서 완전한 것을 봅니다. 다른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 후 Beliver Church Gospel for Asia Bible School 설립자인 아크비숍 카노첨 박사도 “오직 성경만을 의지하는 기쁜소식선교회와 또 그들을 통해 미얀마에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볼 때 놀랍기만 합니다. 미얀마 전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성경만을 의지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좌) 아크비숍 카노첨 박사 (우) 우소쉐린 목사
(좌) 아크비숍 카노첨 박사 (우) 우소쉐린 목사

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 담임목사인 김종호 선교사는 말씀을 통해 참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전했다.

“새 언약은 옛 언약인 율법과 다르고, 율법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지 못했는데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옛 언약은 돌판에 새겨졌지만 새 언약은 우리 마음판에 기록된 것입니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김종호 선교사
말씀을 전하는 김종호 선교사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 후에는 각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터뷰 시간, 참석자들은 모두 너무 좋은 행사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얀마에 복음이 전해지도록 같이 힘을 모으자고 답했다.

우소쉐린(Myanmar Christian Council of churches 부회장)
CLF 행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행사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만 보던 수준 높은 행사를 미얀마에서도 참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목사님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면서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고 한 말씀을 전하실 때 마치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라는 말씀과 같이 제 마음에 너무나 힘이 됐습니다. 이런 참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한국에 있을 CLF에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우소쉐린 목사
우소쉐린 목사

조카웅 목사(Jesus ministry Galilee youth)
너무 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들은 것을 저희 청년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서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리더 한 명의 마음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가는지를 목사님이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저도 그 마음을 계속 배우고 또 그 배운 마음을 여기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칫카잉 목사(쉐삐다 침례교회 목사)
목사님 말씀에서 정말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서 일어나는 많은 역사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가 오해할 수 있었던 많은 말씀들을 정확하게 풀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소칫카잉 목사
소칫카잉 목사
행사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
행사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
참석한 VIP들
참석한 VIP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모여서 만찬을 통해 서로 교류했다. 김종호 선교사는 CLF 모임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미얀마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질 수 있도록 같이 손잡고 나가자고 했고 참석자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화답했다. 또 참석자들은 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의 사역자들, 선교학생들과도 인터뷰 등을 통해 교류했다. 언어, 민족, 지역이나 신념을 넘어 복음만을 위해 한 마음으로 모인 참석자들과 이 CLF 행사를 통해 미얀마 전역에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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