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김진성 목사, 호세 카를로스 온두라스 사회개발부 장관 면담 및 마인드 교육
[온두라스] 김진성 목사, 호세 카를로스 온두라스 사회개발부 장관 면담 및 마인드 교육
  • 이용준
  • 승인 2022.06.06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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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를로스 사회개발부 장관 면담
-코아셀 초청 교사 대상 마인드 강연
-부모 교육
-IYF 후원자 모임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IYF 중미총괄본부장) 일행이 온두라스를 방문했다.

김진성 목사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교육부 장관 (오른쪽 세번째) 및 인사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국경이 닫혀, 약 2년 3개월 만에 다시 온두라스를 찾은 김진성 목사 일행을 환영하기 위해 다니엘 에스폰다 교육부 장관, 미겔 수니가 전 사회개발부 차관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방문의 첫 일정으로 코아셀(COACEHL, 이후 코아셀) 협동조합 교육센터를 찾은 김진성 목사 일행.
코아셀은 전국 초, 중고등학교 교사 3만 8천여명이 제휴되어 있는 협동 조합으로 교사들의 복지 혜택뿐만 아니라 학교 건설, 학용품 지급 등의 사회 개발 프로그램등을 진행 하고 있다. 이번 김진성 목사 방문소식을 듣을 코아셀은 인성 교육 보급의 필요성과 학생 선도에 공감하며 교사 100여명을 초청해 마인드 강연를 준비했다. 

마인드 강연 행사에 축사를 전하는  다니엘 에스폰다 교육부 장관
환영사를 전하는 로우르데스 리바스 코아셀 부회장

코아셀 이사회 및 임원진이 함께한 가운데 다니엘 에스폰다 교육부 장관의 축사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어 코아셀의 로우르데스 리바스 부회장은 “교육은 곧 그 나라의 미래입니다. 우리는 온두라스의 미래를 담당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은 IYF와 코와셀 간의 협력의 시발점이며 온두라스 미래의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 IYF의 마인드 교육을 잘 배워 기존 교육에 접목하여 청소년 교육에 큰 도약이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마인드 교육의 기본 3대 요소에 대해 강연하는 김진성 목사

강사로 초청된 김진성 목사는 교류와 자제력 그리고 사고력 등 마인드 교육의 기본 3대 요소를 제시하며 청소년들에게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늘날 많은 청소년들이 영상물에 빠져 있습니다. 영상물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들의 사고력을 약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책을 읽는 것이 청소년들의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교류하는 법를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청소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우면 행복해지고 마음도 강해집니다”

마인드 교육의 기본 3대 요소에 대해 강연하는 김진성 목사


사회개발부 장관 면담 

다음날 오후 김진성 목사 일행은 호세 카를로스 사회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김진성목사는 2001년 한 학생의 변화가 계기가 되어 설립돼 현재 전세계적인 큰 청소년 단체로 성장한 IYF의 활동들을 소개하며 마인드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부분을 소개했다.

IYF 활동을 소개 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와 일행

이에 호세 카를로스 사회개발부 장관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돕고 싶습니다. 우선 온두라스에는 청소년부가 있는데, 청소년부와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는지를 의논해서 사회개발부와 청소년부 그리고 IYF 간의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온두라스 국민 중 청소년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고, 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소망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이런 교육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당자를 선정하여 IYF와 같이 일할 수 있는 부분을 의논하겠습니다”라며 IYF와 함께 구체적으로 함께 일할 의사를 밝혔다.

면담후 호세 카를로스 사회개발부 장관과 함께


부모교육

지난 팬데믹 1년 2개월 동안 기쁜소식대구교회 2040부인회와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중미 지역 교회들은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학교 수업들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온두라스 지부는 부모교육을 대면으로 진행 해오고 있다. 이에 이번 김진성 목사 방문으로 그 동안 만남을 이어오는 부모들과 다시 한번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라이처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웬디 페르도모 학생 참가자

라이처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이전 부모 교육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저는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는 부모님의 가르침 속에 자랐습니다.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부모님의 기대와 강요는 날로 저를 억압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 모든 일이 안되고 실패했습니다. 결국 자살을 계획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IYF의 마인드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서 부모님과 교류하고 제 마음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살을 생각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웬디 페르도모 학생 대표 소감 발표자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제세니야 라고스 부모 참가자

“아무도 우리에게 부모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어느새 제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 체 좋은 것을 해주고 잘 해주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모교육에 참석하면서 자녀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주고 아이들을 성경적으로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제력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었을 때 아이들이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 하는 것을 봅니다.” - 제세니야 라고스 부모 대표 소감 발표자 

마인드 강연을 경청 하고 있는 참가자들 
마인드 강연을 경청 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사 김진성 목사는 “말하는데 3년, 듣는데 60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자녀들과도 그렇습니다. 공감적 경청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자녀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규율과 옳고 그름으로 다스리려고 하고,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 하다 보면 마음이 흐를 수 없습니다. 마음이 흐를 때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과도 같은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이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채워지면 범죄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라며 계속되는 부모교육을 모두가 행복한 가정으로 변할 것이라고 강연했다.

5대 방송국중 하나인 Tv Azteca에서 행사를 취재하고 김진성 목사 인터뷰를 진행 했다.
부모교육 후 단체 사진

참석자들은 강연에 공감하며 소감을 전했다.

넬리 파스 부모교육 참가자

"지인의 초청으로 부모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변화된 학생과 어머니의 소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 가정에도 대화가 적고 교류가 없는데 이런 교육이 그런 부분에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 오늘 강사 분께서 내 이야기만 하지 말고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오늘 제 아이들과 앉아 마음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넬리 파스 부모교육 참가자
 

IYF 후원자 모임

같은날 저녁 사법부 강의실에서 IYF 후원자 모임이 열렸다. 2020년 2월 온두라스에서는 첫 월드캠프가 여러 정부기관 및 후원자들의 지원 속에 개최되었다. 이후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김진성 목사 방문을 통해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고, IYF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 후원자들은 본인의 지인들을 초청하여 자리에 함께 했다.

IYF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이용준 선교사

이용준 선교사는 "2020년 개최된 온두라스 월드캠프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하신 분들의 협조와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마인드 교육과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온두라스 학생들이 변화할 것이며 IYF 온두라스 지부의 비전을 공유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미겔 수니가 전 사회개발부 차관

이어 축사를 맡은 미겔 수니가 전 사회개발부 차관은 "2019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캠프를 참석하며 학생들이 변화되고 새로운 꿈과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보면서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 교육 보급의 필요성을 느꼈고 2020년 온두라스 월드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하며 지금은 IYF의 한 일원으로서 함께하게 되었고 앞으로 뜻을 같이 해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청소년 문제의 해결책으로 마인드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김진성 목사는 "마음의 교류를 통해 삶이 바뀐 멕시코의 카를라 학생의 예화를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교류하고 사고하며 자제력을 배울 때 진정한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며 IYF가 진행하는 활동들이 청소년들에게 강한 마인드를 만들어 주며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할 것이다"라며 현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청소년 문제의 해답으로 성경을 기반으로 한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였다.

아날레스키 폰세 IYF 후원자 모임 참가자

"매번 IYF의 강연을 들을 때마다 제 마음이 새로워지고 밝아지는 것을 봅니다. 오늘 김진성 목사님께서 자녀들과 마음을 교류하는 부분에 이야기 해주셨는데 저도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많은 고충을 겪었었는데 당장 오늘부터 제 아들과 제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변화를 가지고 오는 IYF를 항상 응원하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 아날레스키 폰세 후원자 모임 참가자

IYF 후원자 모임 후 단체 사진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용준 선교사는 "이번 김진성 목사 및 일행의 방문을 통해 온두라스에 새로운 길들을 여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고 지속적인 마인드 교육과 청소년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며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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