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미 청소년을 위한 코리아캠프,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복된 삶
[대구] 중미 청소년을 위한 코리아캠프,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복된 삶
  • 권은민
  • 승인 2022.06.1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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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대학부, 청년부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6월 18일(토) 오전 9시, 중미 9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리아캠프를 개최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 등 3개 채널로 동시 진행된 코리아캠프는, ▲한국의 사계절과 먹거리 소개 영상 ▲홍보 영상 ▲아미고 밴드의 ‘내일이 찾아오면’ 공연 ▲5분 생활 한국어 배우기 ▲한국의 문화와 생활 ‘팥빙수 만들기’ ▲K-pop 커버영상 ‘엄마가 딸에게’ ▲랜선여행 ‘강릉 편’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아미고 밴드의 ‘내일이 찾아오면’ 공연(위) / K-pop 커버영상 ‘엄마가 딸에게’(아래)

2020~2022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에도,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온라인으로 지구 반대편 중미 청소년들과 실시간 소통·교류하는 코리아캠프를 중미지부와 함께 꾸준히 개최해 왔다. 월 1회 진행되는 코리아캠프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K-드라마로 배우는 5분 생활 한국어 배우기’
디저트계의 한류붐을 일으킨 K-디저트 ‘팥빙수’ 만들기

‘K-드라마로 배우는 5분 생활 한국어 배우기’에서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등 간단한 한국어 인사 표현을 배웠고, ‘한국의 문화와 생활’ 코너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디저트계의 한류붐을 일으킨 K-디저트 ‘팥빙수’를 만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까지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마인드강연 시간,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채워질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 /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자는 남편을 6번이나 바꿨습니다. 여자가 결혼해서 이혼하고 또 새로운 남자와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런데 그 6번째 남편도 여자의 목마름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차를 갖고 싶어 비싼 돈을 주고 좋은 차를 삽니다. 잠깐 만족하지만 뭔지 모를 목마름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사업을 하고 돈도 벌고 성공하지만 여전히 목말라합니다. 진정한 목마름이 뭔지 모른 채 돈을 벌고, 지위를 얻고, 똑똑하면 영적 목마름이 해갈될 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도 그 목마름 속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 처음으로 목마름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내 죄를 사하고 그 사랑과 은혜 안에 있으면, 가난해도 문제가 안 되고 어려워도 문제가 안 됩니다. 모든 문제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실 때, 비로소 목마름에서 해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서 목마름이 해갈되고, 쉼이 있고, 모든 것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되는 그들이 진짜 복된 사람입니다.” (박옥수 목사/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마인드강연 후 진행된 나라별 모임에서는, 참석자들이 중미 현지 선교사들과 소그룹으로 참석 소감을 공유하고 복음이 전해졌다.  

다니아 만차메/ 온두라스

다니아 만차메/ 온두라스
“저는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어 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 만들기 시간에 팥을 얼음이랑 같이 먹는 팥빙수는 굉장히 새롭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목사님의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때때로 저 자신이 사마리아 여자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 그리고 우리가 짓는 범죄 속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 마음의 갈증을 채우시고, 두려움을 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인생은 변화됐습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그 여자의 마음을 간증으로 채워서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정해진 마음만 있다면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기에 충분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과달루페 곤살레스 벨라스케스/ 멕시코

과달루페 곤살레스 벨라스케스/ 멕시코
“이번 캠프는 음악 공연과 여러 프로그램 그리고 그룹모임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한국의 디저트인 팥빙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랜선여행 ‘강릉 편’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익한 것은 강연이었습니다. 마인드강연은 매번 제 마음을 더 열어 주위 사람들의 마음과 연결되고 흐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처럼 마음이 닫혀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이런 캠프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다음 캠프를 기다리겠습니다.”

케렌 히메나/ 과테말라

케렌 히메나/ 과테말라
“사마리아 여자에 대한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이 아닌 당신의 나라로 우리를 초대하고 싶어 하십니다. 영혼의 목마름을 말씀의 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땅의 모든 것들은 허무하고 언젠간 끝이 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뭔가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야말로 옳은 길이십니다. 가난함은 배고픔을 낳지만 가장 괴로운 가난함은 영혼의 가난함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 영혼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나 에레디아/ 푸에르토리코

아나 에레디아/ 푸에르토리코
“저는 얼마전 오프라인 한국어캠프를 참석했습니다. 한국인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같이 한국전통놀이도 하고 목사님 말씀을 듣는 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도 코리아캠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했습니다. 한국문화를 온라인으로 배우는 시간이 참 유익했습니다. 특히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많은 것으로 마음을 채우려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하나님만의 공허한 우리 마음을 채울 수 있다는 말씀이 마음에 제일 남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목사님이신데, 계속 함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이다 리오스/ 코스타리카 

사이다 리오스/ 코스타리카 
“저는 이 캠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줌(Zoom)으로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었고, 우리의 영적인 부분을 성장시켜주는 하나님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했고, 여러분들이 계획한 모든 일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복 주시길 빕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준비한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사마리아 여자처럼 무엇으로도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었던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것이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가 받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 싶다”며 “중미 모든 청소년들이 코리아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예수님으로 행복해지는 그날이 올 것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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