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모두가 하나된 CLF
[미얀마] 모두가 하나된 CLF
  • 김홍전
  • 승인 2022.07.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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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에서 CLF 행사를 지난 24일 진행하였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CLF에는 3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자리하였다.

접수를 하는 참석자들
접수를 하는 참석자들

미얀마에서는 2016년부터 CLF 행사를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수백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었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부담이 가득한 산을 바라본다 라는 말씀을 따라 여러가지 형편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시작했다.

(좌) 아잘리아 스타즈 / (우) 진달래 합창단
(좌) 아잘리아 스타즈 / (우) 진달래 합창단

이번에도 미얀마 각 교단에서 여러 지도자들이 참석하여서 CLF 의 규모나 체계적인 프로그램, 수준높은 공연과 참된 말씀을 듣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미얀마 성공회 연합 사무총장인 비숍 알란 쪼묘나잉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찬송과 아잘리아 스타즈의 전통댄스와 진달래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좌) 알란 쪼묘나잉 미얀마 성공회 사무총장 / (우) MCC 부총회장 먓산 목사
(좌) 알란 쪼묘나잉 미얀마 성공회 사무총장 / (우) MCC 부총회장 먓산 목사

그 후 미얀마 국내 최대 기독교 단체인 Myanmar Council of Churches(MCC) 의 부총회장이자 미얀마 감리교회 비숍인 먓산 목사가 “우리 미얀마에 익어가는 곡식이 많습니다. 추수할 벼가 넘칩니다. 벼를 거둘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와중에 오늘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주제로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분들이 여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이 이 CLF를 통해서 미얀마의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복음의 일꾼들을 세우실 것으로 믿습니다.” 라며 축사를 전하였다.

또 수많은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Reaching the World Bible seminary 신학교장인 캉악 박사도 “박옥수 목사님이 시작하신 이 CLF 가 전세계적인 기독교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박옥수 목사님을 도우시고 은혜를 베풀어 오늘 이렇게 큰 열매를 맺게 하신 것을 봅니다. “ 라며 축사를 전하였다.

참석자들
참석자들
말씀을 전하는 김종호 선교사
말씀을 전하는 김종호 선교사

김종호 선교사는 “말 한마리는 2톤의 무게를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 두마리는 4톤이 아니라 24톤의 무게를 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교파, 교리를 넘어서 오직 성경만을 이야기하고 예수님만을 이야기합시다” 라는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 모두가 복음 안에서 한 마음으로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점심식사를 하는 참석자들
점심식사를 하는 참석자들

말씀 후, 참석자들은 점심식사와 티타임을 통해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 행사보다도 더 말씀 안에서 마음이 가까워진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CLF 를 통해서 교류할 것을 약속하였다.

먓산 목사(좌측 두번째)
먓산 목사(좌측 두번째)

먓산 목사 / MCC 부총회장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 중 제가 굉장히 놀라웠던 것이 1주일 만에 성경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성경을 1년에 한번정도밖에 읽지 않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웠고 하나님이 제 모습을 보여주시려고 듣게 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리 미얀마에도 이렇게 서로 복음을 위해 크게 힘쓰는 분이 계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 두마리가 4톤이 아니라 24톤의 무게를 끄는 것처럼 우리가 각자 노력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손을 잡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서 복음의 일에 힘쓰면 전에 없던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미얀마 전국에 복음이 심어질 것입니다 형편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입니다. 절망 속에 살던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이 가득 찰 것입니다. 복음이란 것이 그런 것입니다. CLF 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그런 복음의 도구로 쓰실 것입니다.

비숍 로버트 아웅 / 전미얀마 신학회 부사무총장
비숍 로버트 아웅

비숍 로버트 아웅 / 전미얀마 신학회 부사무총장

이번에 CLF 행사를 처음 참석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초청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계신 박옥수 목사님과 그분의 제자인 미얀마 김종호 선교사님, 감사드립니다.

CLF 의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모토가 제게 너무 와닿습니다. 우리 모두가 오랜 시간 성경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살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저를 다시 돌이키도록 이끄시고 계십니다. 이 장소, 프로그램, 말씀 모두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오늘 이 자리에 모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CLF 가 앞으로도 더욱 더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는 행사로 자리잡을 것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전체사진
전체사진

올해 오프라인으로 2번째 진행된 이번 CLF에도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베푸셨다. 앞으로 계속 정기적으로 열리게 될 CLF 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더욱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을 소망한다. 미얀마에 하나님이 300개의 교회를 주신다는 약속이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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