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에서 CLF 행사를 지난 24일 진행하였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CLF에는 3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자리하였다.
미얀마에서는 2016년부터 CLF 행사를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수백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었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부담이 가득한 산을 바라본다 라는 말씀을 따라 여러가지 형편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미얀마 각 교단에서 여러 지도자들이 참석하여서 CLF 의 규모나 체계적인 프로그램, 수준높은 공연과 참된 말씀을 듣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미얀마 성공회 연합 사무총장인 비숍 알란 쪼묘나잉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찬송과 아잘리아 스타즈의 전통댄스와 진달래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 후 미얀마 국내 최대 기독교 단체인 Myanmar Council of Churches(MCC) 의 부총회장이자 미얀마 감리교회 비숍인 먓산 목사가 “우리 미얀마에 익어가는 곡식이 많습니다. 추수할 벼가 넘칩니다. 벼를 거둘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와중에 오늘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주제로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분들이 여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이 이 CLF를 통해서 미얀마의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복음의 일꾼들을 세우실 것으로 믿습니다.” 라며 축사를 전하였다.
또 수많은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Reaching the World Bible seminary 신학교장인 캉악 박사도 “박옥수 목사님이 시작하신 이 CLF 가 전세계적인 기독교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박옥수 목사님을 도우시고 은혜를 베풀어 오늘 이렇게 큰 열매를 맺게 하신 것을 봅니다. “ 라며 축사를 전하였다.
김종호 선교사는 “말 한마리는 2톤의 무게를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 두마리는 4톤이 아니라 24톤의 무게를 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교파, 교리를 넘어서 오직 성경만을 이야기하고 예수님만을 이야기합시다” 라는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 모두가 복음 안에서 한 마음으로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말씀 후, 참석자들은 점심식사와 티타임을 통해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 행사보다도 더 말씀 안에서 마음이 가까워진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CLF 를 통해서 교류할 것을 약속하였다.
먓산 목사 / MCC 부총회장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 중 제가 굉장히 놀라웠던 것이 1주일 만에 성경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성경을 1년에 한번정도밖에 읽지 않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웠고 하나님이 제 모습을 보여주시려고 듣게 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리 미얀마에도 이렇게 서로 복음을 위해 크게 힘쓰는 분이 계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 두마리가 4톤이 아니라 24톤의 무게를 끄는 것처럼 우리가 각자 노력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손을 잡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서 복음의 일에 힘쓰면 전에 없던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미얀마 전국에 복음이 심어질 것입니다 형편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입니다. 절망 속에 살던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이 가득 찰 것입니다. 복음이란 것이 그런 것입니다. CLF 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그런 복음의 도구로 쓰실 것입니다.
비숍 로버트 아웅 / 전미얀마 신학회 부사무총장
이번에 CLF 행사를 처음 참석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초청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계신 박옥수 목사님과 그분의 제자인 미얀마 김종호 선교사님, 감사드립니다.
CLF 의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모토가 제게 너무 와닿습니다. 우리 모두가 오랜 시간 성경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살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저를 다시 돌이키도록 이끄시고 계십니다. 이 장소, 프로그램, 말씀 모두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오늘 이 자리에 모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CLF 가 앞으로도 더욱 더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는 행사로 자리잡을 것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올해 오프라인으로 2번째 진행된 이번 CLF에도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베푸셨다. 앞으로 계속 정기적으로 열리게 될 CLF 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더욱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을 소망한다. 미얀마에 하나님이 300개의 교회를 주신다는 약속이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