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K-school”에 이은 제1회 코리아 캠프 개최
[잠비아] “K-school”에 이은 제1회 코리아 캠프 개최
  • 호조은
  • 승인 2022.07.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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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한국아카데미(k-school)
- BTS팬덤 ARMY와 함께 진행된 코리아캠프
- 비야니 목사의 마인드 강연

7월 2일, 잠비아 루사카 지부에서 코리아캠프가 개최됐다. 이번 코리아 캠프는 지난 6월부터 진행돼온 K-SCHOOL(한국 아카데미)을 통해 연결된 학생들과 함께했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 K-pop, K-드라마, K-food, k-게임, 포토부스 등 다양한 부스들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주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코리아 캠프에 참석한 인원은 60여 명으로 파악된다. 

코리아캠프 접수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코리아캠프에 접수하는 참가자들
한국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적은 위시트리
한국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적은 위시트리

잠비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한국인을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BTS라고 말할 수 있다. BTS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잠비아에서만 그들의 팬덤(ARMY)이 1000명이 넘는다. 루사카 지부에서는 작년부터 잠비아 아미(ARMY) 회장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잠비아 아미들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 코리아 캠프에서는 해외봉사단 단원들과 아미들이 공동 주최로 캠프를 진행했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
한복 종이접기, 김밥 만들기, k-pop댄스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한복 종이접기, 김밥 만들기, K-pop댄스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번 코리아캠프는 총 8개의 부스로 이루어져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50분은 부스 참여, 10분은 휴식 및 공연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코리아캠프 부스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봉사자들
코리아캠프 부스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봉사자들

K-pop 부스에서는 싸이, 블랙핑크, 아이브 등의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댄스를 배우고, K-드라마 부스에서는 잠비아에서 유명한 <꽃보다 남자>, <역도요정 김복주>의 드라마의 장면 속 대사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포토부스에서 '인생네컷'과 같은 사진을 찍어주는 부스와 한국음식인 김밥을 맛보고 한국음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K-food,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한복 종이접기 부스, 태권도 부스, 오징어게임으로 배우는 K-게임부스이 진행됐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들
태권도 공연을 위해 캠프에 참석한 태권도 아카데미 학생들
태권도 공연을 위해 캠프에 참석한 태권도 아카데미 학생들
김밥을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
김밥을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
한복을 입고 한복 종이접기를 알려주고 있는 봉사자
한복을 입고 한복 종이접기를 알려주고 있는 봉사자

부스시간이 끝난 후에는 경품추첨시간이 있었다. 경품이 큰 상품은 아니었지만, 경품에 당첨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학생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자신이 뽑히지 않았어도 다른 친구들의 당첨을 축하해주면서 기뻐했다. 

경품에 당첨되어 기뻐하고 있는 참가자
경품에 당첨되어 기뻐하고 있는 참가자

코리아 캠프의 마지막 시간으로는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강사(비야니 목사)는 “마음에 어떤 생각을 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주제로 오프라 윈프리, 성악가 최성봉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비야니 목사는 누가복음 8장 11절 말씀을 전하며, 말씀을 우리 마음에 심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비야니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비야니 목사

코리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코리아캠프를 통해 한국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비야니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잠비아가 한국처럼 발전하기 위해서는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코리아캠프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코리아캠프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루사카 지부에서는 코리아캠프를 이번 캠프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코리아 캠프로 맺어진 자원봉사자들, 참가자들을 얻기 위해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프가 “한국”을 주제로 한 캠프이지만, 이 또한 복음의 도구이며, 이 캠프를 통해서도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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