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서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
[울산]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서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2.07.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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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울산지부
7월 10일~12일 조성주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
7월 24일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 파라과이 한이용 선교사 초청 연합예배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기쁜소식울산교회는 월드캠프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페루교회 조성주 선교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7월 24일에는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와 파라과이 한이용 선교사를 초청해 연합예배를 가졌다.

7월 셋째 주와 마지막 주 기쁜소식울산교회는 남미 선교사들을 초청해 집회를 가졌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 조성주 선교사

페루 조성주 선교사는 기쁜소식선교회의 페루 지교회가 페루교회협의회에 정회원으로 등록돼 페루 4대 교단에 선정되고, 새소리음악학교 부지 800평을 얻은 간증 등 페루에서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2024년에 있을 페루 월드캠프에 대한 소망을 한껏 내비쳤다. 조성주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속할 때 우리의 연약함, 허물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말씀을 전했다. 

7월 24일에 있었던 초청 연합예배에는 울산학생들의 댄스공연과 울산교회 민들레합창단의 노래공연이 이어져 성도들이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울산학생들의 댄스공연
사회를 맡은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
울산교회 민들레합창단이 합창을 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
기쁜소식파라과이교회 한이용 선교사가 간증하고 있다

파라과이 한이용 선교사는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교회가 세워진 나라가 파라과이"라며 중남미 선교가 시작된 배경과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역사적인 첫 만남과 현 파라과이 마리오 베니테스 대통령과의 면담, 마인드교육이 파라과이 교육과정에 도입되는 과정 등 파라과이 선교에서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을 세세하게 간증했다. 한이용 선교사는 최근 파라과이에 마인드교육이 도입된 과정에 대해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박 목사님께 하신 약속으로 시작된 것입니다."라고 했다.

파라과이에 마인드교육이 도입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한이용 선교사

또한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이 말씀의 열매가 지금의 마인드교육, 장관 포럼, 총장 포럼, 월드캠프, CLF와 같은 모든 일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 세계를 복음으로 덮기를 원하셔서 모든 것을 이미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급히 지금 그 일들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그 일에 우리가 함께할 수 있고 쓰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파라과이에서 시작되는 마인드교육이 주변 국가들에 전해져서 정부 차원에서 이 일들이 퍼져갈 걸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고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복음의 일에 우리가 도구로 쓰임 받는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파라과이와 남미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는 창세기 40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김도현 선교사는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둘 다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왜 한 사람은 복직이 되었고, 한 사람은 죽임을 당했습니까? 술 맡은 관원장은 이렇게 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자기 생각을 믿다가 감옥에 갇혔고 죽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기를 믿을 수 없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똑같은 죄를 지었지만 여전히 자기의 생각과 방법, 자기 나름의 길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사실 포도나무나 떡은 하나님이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주신 거예요. 그들이 구원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 바로 이 포도나무와 떡입니다. 사실 우리가 구원받기에 충분한 게 뭡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에 충분한 것입니다."고 말씀을 전했다.

형제자매들의 풍성한 간증

이번 남미 선교사들의 방문은 울산지역교회 성도들에게 풍성한 간증거리를 남겨주었다. 성도들은 선교사들이 직접 선교지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전해듣고 마음에 감사와 행복을 얻었다고 전했다.

"우리의 허물이나 연약함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 앞에는 아무 문제가 안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조건과 상관없이 새 언약의 일꾼되기에 만족케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내 생각으로 선택하느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택하느냐,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 된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고 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지희 자매, 울산교회)

"이틀간 조성주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자주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보며 힘 없이 지낼 때가 많았는데 그러한 조건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말씀으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말씀처럼 내 조건이 아닌 믿음으로 발을 내딛을 때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되새길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돈수 형제, 동울산교회)

"조성주 선교사님 말씀 안에는 한국교회에 대한 감사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듣는 동안 제 마음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페루 목회자협의회(4000명 회원)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교회협의회(2000개 교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기 전에 이단시비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으나 믿음으로 변론하여 페루 대표 목회자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신 부분이 참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의 말씀 속에 있는 그 마음 하나 하나가 보석이었습니다." (조민용 형제, 울산교회)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이번에 김도현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나름대로'의 신앙에 관한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말씀대로가 아닌 나름대로의 신앙을 가지고 살지만 결국 그 길은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없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떡 굽는 관원장에게 흰떡 세 광주리라는 예수님이 있었지만 그걸 시시하게 보니까 자신의 것을 준비하고 그 위에 덮어 나갔을 때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씀을 믿지 않는 삶은 나를 믿을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권지영 자매, 울산교회)

"저도 믿음으로 구원은 받았지만 사단에게 속아서 늘 내가 잘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코 잘할 수 없었고 실패하는 일들뿐이었는데 이번 김도현 선교사님 간증처럼 삶속의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이 시대의 에스더이신 박 목사님처럼 하나님의 말씀만 믿는 믿음으로 산다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복된 삶을 살겠구나'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월드캠프에서 우리 가족을 이끄신 하나님께서 이번 여름 캠프도 친구를 이끄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놀랍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정혜경 자매, 울산교회)

"심홍섭 전도사님이 수십 년 동안 얽매여 있던 알코올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말씀이 능력이 됐고 오로지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시시때때로 나의 ‘나름대로’의 방법과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기에 그 말씀을 저버리고 산다고 하셨습니다. 김도현 선교사님은 이제 내가 변할 수 있는 건, 10년 넘게 마약에 빠져 살아온 청년들을 보면서도 그래도 ‘온전하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라는 걸 말씀해주셨어요. 죽었다 깨어나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도 말씀만 놓고 봤을 땐 아무 일도 아니라는 말씀이 제 마음속에 참 와닿고 감사했습니다." (한승민 형제, 울산교회)

남미 선교사들의 울산지역 방문은 울산지역 형제자매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한국에 와서 하나님의 종과 선교회의 새로운 마음을 이식한 선교사들을 통해 남미 대륙에서 더욱 풍성한 복음의 열매가 맺히길 기대한다.

글/김교환
사진/김예슬, 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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