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리아캠프,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될 때 찾아오는 변화
[대구] 코리아캠프,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될 때 찾아오는 변화
  • 권은민
  • 승인 2022.07.25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미 9개국 청소년 대상 코리아캠프 개최
- 유튜브와 페이스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 3개 채널 2,500여 명 참석
- 강사 김진성 목사,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행복해지는 삶’에 대해 강연

기쁜소식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매달 1회 중미 9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리아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캠프는 한국의 여행지, 먹거리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영상으로 제공하면서 한류문화 교류의 장으로 중미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을 30분 가량의 강연으로 함축해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알려주고 있다. 

에스페란사 아카펠라 팀의 영화 주토피아 OST ‘Try Everything’
K-pop 커버댄스영상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이번 코리아캠프는 지난 23일(토) 오전 9시(한국시간) 유튜브와 페이스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 3개 채널로 진행됐고, ▲한국 소개 영상 ▲에스페란사 아카펠라 팀의 영화 주토피아 OST ‘Try Everything’ ▲‘김밥 만들기’ ▲랜선여행 ‘강릉의 먹거리 편’ ▲한국 월드캠프 하이라이트 영상 및 참가자 소감 ▲K-pop 커버댄스영상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한국 음식만들기 코너 ‘김밥만들기’
한국 음식만들기 코너 ‘김밥만들기’

중미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코너 중 하나인 한국 음식만들기 코너에서는 대한민국 8대 외식품목 중 하나인 ‘김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김밥의 종류를 소개하고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간단하게 한국어로 알려주며 함께 만들어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멕시코 지부에서는 김밥 재료를 멕시코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함께 안내해 주어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코리아캠프에는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월드캠프에 참석한 중미 청소년들의 참가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월드캠프는 60여 개국 3,500명이 참석해 일주일간 교류하며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키우는 인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멕시코에서 온 다니엘라 멘데스 학생
멕시코에서 온 다니엘라 멘데스 학생

멕시코에서 온 다니엘라 멘데스 학생은 “월드캠프의 부대행사 중 하나인 ‘리더스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한국 대학생들과 각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했다.”며 “언어나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음악공연, 문화공연,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 마음이 희망으로 가득찬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교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의 마인드강연

이날 강사인 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는 “아파트에는 문마다 잠금장치가 있다.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쉽게 문을 열 수 있고 모르는 사람은 문을 열려면 쩔쩔맨다. 마음의 세계도 그렇다. 마음의 세계를 모르면 어려움이 있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알면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척수염이라는 병에서 벗어난 한 여학생의 일화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한국에 한 여학생은 척수염으로 다리가 마비되어 휠체어 생활을 하며 지냈다. 수술한다 해도 좋아질 확률은 15%뿐이라고 하는 의사의 말에 여학생의 마음에는 병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마음에 어두움이 가득차 있었다. 어느 날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대화하게 되었다. 박 목사님은 ‘물은 파이프를 통해 흐르고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른다. 만약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흘러들어와 연결된다면 병도 이길 수 있고 슬픔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박 목사님은 성경 요한복음 5장, 38년 동안 일어날 수 없었던 병자가 자기 방법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였을 때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었다고 말씀을 전하셨다. 여학생은 박 목사님과 대화하면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다. 자신의 죽어가는 육체가 아닌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시는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병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서로 마음이 흘러 마음이 하나되는 것은 아주 복된 일이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우리 죄를 다 씻었다고,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다. 그 예수님께 마음을 표현하고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산다면 우리는 행복해지고 평안해지는 것이다.” (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캠프 참석자들의 소감을 전한다.

멜리사 세레스/ 멕시코
멜리사 세레스 / 멕시코

멜리사 세레스 / 멕시코
“저는 작년 9월에 진행된 2회 중미 코리아캠프를 통해 연결됐고, 올해 2월부터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중남미 부활절 수양회에 참석하여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가득했던 정죄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도 매회 캠프에 참석했고 특히 오늘 강연을 통해 내 마음만 가지고 살 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을 표현하고 듣고 인도를 받는 것의 중요성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때때로 두려움과 편견에 빠지기도 하지만 마음을 열면 언제든지 하나님과 가까워지며 주위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어려움, 근심 등 무엇이든 표현할수록 자유로워지고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강연을 들어 행복합니다.”

마르조리에 무뇨스/ 과테말라
마르조리에 무뇨스 / 과테말라

마르조리에 무뇨스 / 과테말라
“우리는 때때로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일어난 것을 모를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을 알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김 목사님께서는 우울증이라는 병으로 자살한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그 연예인은 한국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한 부인은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그녀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과 나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에 있을 때 그 연예인에게 일어난 일이 그녀에게도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두려웠고 그것을 남편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용기를 내서 그에게 말했고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하나님을 만났고 그녀의 우울증과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요컨대, 이 강연은 제가 마음을 열고 제 문제에 대해 가족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 산다면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쟛시리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쟛시리 페르난데스 / 코스타리카

쟛시리 페르난데스 / 코스타리카
“이 캠프를 처음부터 계속 참여했고, 오늘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밤을 만드는 법을 배웠으며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줌을 통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새로운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김진성 목사님의 강연 시간에 마음의 연결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적어도 1명은 필요합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와 죄에 대한 해결책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그가 내 아버지이시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과 내가 그를 내 안에 영접했을 때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엘레나 송/ 파나마
엘레나 송 / 파나마

엘레나 송 / 파나마
“오늘 변화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저는 누구와도 어울리고 싶지 않고 어떻게 해서라도 제 자신을 가둬두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강사님의 말씀처럼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 저는 제 삶을 훨씬 더 복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척추염에 걸렸지만 걸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한 학생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그런 마인드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니카 구스만 / 푸에르토리코

모니카 구스만 / 푸에르토리코
“저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K-POP 팬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한국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달 진행되는 코리아캠프가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캠프에서 한국 월드캠프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았는데요. 내년에는 꼭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사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들었는데, 영사님의 딸은 외로움과 그리움 속에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딸은 박 목사님과 이야기하면서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두려움과 슬픔이 끝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예화를 통해 그동안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크고 대단한 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어려우면 어렵다’, ‘슬프다’, ‘힘들다’, ‘감사하다’, ‘고맙다’라고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할 때 마음이 가벼워지고 서로의 마음이 흐르면서 행복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코리아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중미 청소년들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마음을 표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대화하지 못할 때 작은 생각들이 큰 문제를 만든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마음을 표현하고 말할 때 마음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중미 청소년들이 코리아캠프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