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여행, 실버힐링캠프
[인천]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여행, 실버힐링캠프
  • 이승이
  • 승인 2022.08.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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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날려버리러 실버캠프 가자
말씀으로 마음에 예수님을 채워요

기쁜소식인천교회는 7, 8월 여름휴가를 맞아 실버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지난 7월 27일부터 시작돼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4차례에 걸쳐 강릉 옥계 녹색농촌체험관에서 진행된다. 

한국 사회는 점차 고령화돼가지만, 노인들이 직접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다. 이번 실버캠프는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제한된 노인들이 폭염에 시달리지 않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실버팀은 현재 노인들이 겪는 우울증과 공허함, 외로움을 달래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차(7.27~7.28) 기간 참가자들은 '이렇게 행복한 여행은 처음'이라며 ‘다시 가고 싶은 캠프다. 친구와 함께 또 참석하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더위를 날려버리자 '실버힐링캠프'

배희종 교사는 ”실버캠프를 준비하면서 입으로 말하고 칭하는 대로 하나님이 일해주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말씀을 듣고 이번에 오신 분들은 모두 구원을 받겠다는 말을 계속 내뱉었다. 이번 캠프에 시각장애가 있는 분이나 몸이 불편해 참석하기 어려운 분들이 보호자와 함께 참석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하나님은 가장 보기 좋게 바꾸셨다. 캠프에 마음을 열지 못했던 참석자들도 캠프가 마칠 때는 너무나 좋았다면서 친구를 데리고 2차에도 참석하겠다는 분들이 많았다. 실버들에게 복을 주시고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릉 옥계 녹색농촌체험관에서 진행한 1박 2일 캠프는 강릉의 명소인 오죽헌 방문, 경포대해수욕장, 옥계해수욕장,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등 참석자들의 더위를 날려버리기 충분했다. 캠프 저녁 시간은 참석자들의 마음 건강까지 책임지는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전 진행되는 여러 레크리에이션에 실버들은 온 마음으로 참여했다. 

참석자 박홍남(인천 동구) 씨는 ”나이 들어 부부만 살다 보니 대화도 없고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요즘은 실버대학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다 보니 진짜 살맛 난다. 이번에는 공기 좋은 시골에서 캠프를 하며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에 참석하니 더 좋다. 이런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 먹어 함께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나머지 실버캠프에 또 참석하고 싶다. 주위에 외로워하는 사람들을 초청해야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정말 신나요!'

참석자 이복희(인천 구월동) 씨는 “캠프 회비도 저렴해서 별 기대 없이 참석했다. 그런데 캠프 진행하는 교사 분들이 너무 잘해주고 프로그램도 알차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좋은 캠프가 진행되기 위해서 이곳에 계신 분들이 모두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나도 이런 좋은 일에 함께하고 싶다. 하나님이 이 좋은 캠프를 허락하셨다는 마음이 든다.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음을 건강하게! 진지하게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 

마인드강연 강사인 노병구 목사는 ‘비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예수님의 은혜를 이야기했다. 노 목사는 “요즘 사람들은 마음에 수많은 것을 채우고 산다. 많은 것을 채우면 행복한 줄 알지만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마음속에 수많은 욕망이 채워져서 사람을 불행으로 이끄는데 마음속에 끝없이 올라오는 욕망은 죄에서 시작됐다.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모든 죄가 사해졌다.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비우면 예수님의 마음이 채워질 수 있다. 예수님의 희생이 우리를 깨끗게 하고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하셨다.”고 말했다.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인천교회 남용현 부친은 ”강연을 들으면서 감동했다. 예수님이 희생하셨기 때문에 내가 모든 죄에서 벗어났고 의인이 될 수 있었다. 젊을 때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착하게 잘 살려고 노력했는데 강연을 듣고 보니 내 마음에 내가 한 것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았다. 내 것을 비우면 내 인생에 하나님이 더 크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를 모르고 살았는데 태어나면서부터 죄인되었던 나를 위해 예수님이 모든 죄를 사해주신 사실이 다시 한 번 감사하다. 공기 좋은 곳에서 캠프하며 말씀 들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참석자 이정모(인천 만수동) 씨는 ”캠프에 와서 모든 부분에 만족스러웠다. 숙소나 식사나 교사 분들이 대해주시는 것이 참 좋다. 강연을 들으면서 나는 평소에 모든 부분에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제적이나 일을 하는 것이나 자녀를 키우는 것이나 다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채워져야 좋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다. 비워져야 더 새로운 것이 들어올 수 있다는 강연을 들으며 무조건 채우고만 살았던 인생이 되돌아봐졌다. 이제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제는 비우는 삶을 배우며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맛보고 싶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고 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지만, 하나님이 인생들에 주시는 복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재(인천 구월동) 씨는 “코로나 이후로 사람을 만나는 게 줄어들고 참 외롭게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와서 선생님들도 만나고 내 나이 또래 분들을 만나서 함께하니 즐거웠다. 함께 관광을 다니는 것도 재밌고 식당에 음식도 맛이 있었다. 강연을 통해서 마음을 비우고 새롭고 좋은 것들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매시간 진행되는 활동들도 너무 좋고 모든 게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겁고 행복한 '실버힐링캠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속 더운 날씨에 몸 건강도 지켜야 하지만 단절 속에서 마음 건강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층의 우울증이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실버힐링캠프를 만난 노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실버들을 사랑하셔서 실버캠프를 허락하셨는데, 실버캠프는 8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캠프로 많은 실버들이 구원받고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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