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나는 지금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할 수 있는 믿음, 월드유스캠프에서 배워요!
[전주] '나는 지금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할 수 있는 믿음, 월드유스캠프에서 배워요!
  • 이수민
  • 승인 2022.08.1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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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유스캠프가 8월 11일(목)부터 4박 5일간 충청, 전라, 제주 지역 고등학생 총 1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리산 유스캠프에서 열렸다. 2년 만의 오프라인 캠프가 열린 만큼 학생들은 기대로 부푼 마음을 갖고 참석했다. 

월드유스캠프에 접수하는 학생들

"3년만에 월드유스캠프를 대면으로 하게 되었는데, 고등학교를 끝내기 전 대면으로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처음으로 참석하는 고등학교 캠프인만큼,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유주혁, 누가5) 

이번 월드유스캠프에서는 동아리 활동, 워터올림픽, 스케빈져 헌트 등 코로나 방역강화 기간 못했던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활기차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해외봉사 체험담, 명사초청 강연, 성경읽기 후 발표등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을 향상시키며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월드유스캠프의 대면 개막식은 모두의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둘째날 새벽부터 성경 읽기 및 발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에스더를 읽고 묵상하였고, 발표 시간에 마음에 가장 남았던 말씀이나 자신의 마음에 비춰진 부분을 자발적으로 나와서 발표를 하여 박수를 받았다. 성경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에는 오랫동안 멀어져 있던 말씀과 가까워지고, 자신의 틀을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의 마음에 성경 말씀을 심어주는 새벽 성경 발표 시간

"에스더와 와스디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인도를 받았지만, 와스디에게는 인도할 자가 없었습니다. 교우관계로 목사님과 상담하고 목사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있었는데, 그 말씀대로 하지 않아서 더욱 안좋게 끝난 것이 생각났습니다. 앞으로 진학문제는 내 생각을 버리고 교회와 주님의 인도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양새은, 마가5)

워터올림픽은 여름의 더위를 식히고 연합의 기쁨을 알게 하였다

오후에 열린 워터올림픽은 ‘보석을 대지의 여신에게 전달하라’의 제목으로 꼬리잡기, 스피드 잠수 게임, 랜덤도구로 걸레 널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금화를 얻어 대지의 여신에 대한 힌트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워터올림픽 활동은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힌트를 통해 대지의 여신을 찾는 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협동심을 돋우고 연합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였다. 

정경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학생들이 예수님의 가치를 깨닫게 하였다.

정경환 목사는 열왕기하 5장 1-4절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나아만의 집에 종으로 들어갔던 계집아이는 말씀에 연결되어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훈련을 하였으며, 나아만이 엘리야와 연결되는 귀한 일에 쓰임을 받았다고 하였다. 축구선수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4천번이나 공을 차야 하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 마음에 계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생각과 싸우고 행복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말씀을 듣고 자신의 마음보다 말씀에 먼저 반응하고 믿음의 말을 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목사님께서 열매 맺는 나무는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좋은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교회에서 저의 옷차림이나 꾸밈을 지적하시는게 너무 싫었는데, 이런 것이 다 가지치기였고 나를 만들어가시는 과정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귀를 뚫는게 좋아보여서 했는데, 염증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내가 원하는 것보다 교회의 말씀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수진, 마태6반)

월드유스캠프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월드유스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면활동을 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열리고 절망에서 행복으로 옮겨지는 것을 본다. 4박 5일간, 월드유스캠프를 통해 이 시대의 다윗과 요셉으로 거듭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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