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51회 여름캠프 참가기 ‘눈먼 소경, 예수님을 만나다.’
[수원] 제51회 여름캠프 참가기 ‘눈먼 소경, 예수님을 만나다.’
  • 김혜숙
  • 승인 2022.08.1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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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의미를 이제 알겠다.”
초등학생부터 실버까지 말씀과 함께한 시간

기쁜소식수원교회는 8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일정으로 제51회 여름캠프(3차, 강릉)에 참가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주최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캠프’는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했다. 8월 3일부터 차수로 나누어 부서별 신앙훈련을 진행했다. 청᛫장년은 강릉과 대덕 수양관, 초등학생은 원주와 동해, 중고등학생은 강북, 광주, 울산, 동대전, 전북 등에서 여름캠프가 이뤄졌다.

호우특보로 전국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좋은 날씨와 함께 수원에서는 1차부터 총 200여 명의 형제자매와 가족᛫친지들이 여름캠프에 참석했다,
 

여름캠프는 어떤 곳인가

여름캠프는 새벽 6시부터 성경 읽기를 시작으로 새벽말씀, 오전A,᛫B말씀, 저녁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복음반, 재복음반, 노인복음반이 따로 마련됐고, 오후1시에는 힐링산책, 영화상영 등의 아카데미와오후 3시엔 그룹교제가 있었다. 

▲ 제51회 여름캠프, 기쁜소식 강릉 수양관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 제51회 여름캠프,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금요일 오전부터 말씀을 전했다. "요한복음 9장에 나온 소경은 배운 건 없어도 자신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이 자신을 도우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담대하게 말했다. 예수님이 소경이었던 사람의 마음속 주인이 되셨다."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든 다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그냥 말씀을 듣기만 했는데 마음속 깊이 들어있던 의문이 사라졌다고 형제자매들은 말했다.

김민서 자매는 “박옥수 목사님의 저녁말씀을 들으며 ‘왜 내가 인생을 끌고 다녔을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이렇게 살진 않겠구나, 이제야 진정한 구원을 받았다. 내가 ‘강도 만난 자’였다. 이번에 세례도 받았다. 여름캠프가 이런 곳이었다니. 감사하다.”고 간증했다.

송기소 집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름캠프가 개최됐다. 굉장히 즐거워서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거 같다. 말씀이 감사했다. 내가 육신 적인 사람이 아니고 믿음의 사람으로 이미 되어있는데, 생각을 따라 살았다. 말씀은 나를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신다. 이번 수양회가 너무 좋고, 새로운 분들이 여럿 오셔서 의를 덧입는 것도 복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결코 정죄함이 없는 말씀의 세계를 누리다.

▲ 복음반에서는 3일간 예수님의 보혈로 얻은 값없는 의를 전했다, 복음반에서 간증하는 수원 참석자, 제51회 여름캠프
▲ 제51회 여름캠프 복음반 모습

팬더믹으로 기약할 수 없던 여름캠프가 열렸다. 형제자매들은 마스크 착용과 방역지침을 따르며 말씀에 젖어 들었다. 3박 4일 동안 자유로운 말씀의 여행을 떠났고, 새로 온 분들은 죄 사함으로 거듭났다.

몇 달 전 수원역 가판전도에서 만난 신웅걸 씨도 참석했다. “이번 여름캠프 참석은 좋은 경험이었다. 박옥수 목사님이 성경으로 말씀하시는데, 예수님이 오신 뜻이 이제 내게 전달됐다. 내 죄가 예수님께 다 넘어가서 내가 더이상 씻을 죄가 없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전도팀은 김순화(75세) 할머니를 가판에서 만났다. 긴 교제를 했고 돌아가는 전도팀 차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던 할머니는, 중국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핍박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할머니를 캠프에 초청했다. 

▲ 왼쪽 구효순 자매와 김순화 할머니, 제51회 여름캠프

구효순 자매는 “김순화 할머니께서 말씀도 들으시고 자매님들과 여러 번 교제해도 ‘나는 이미 구원이야’만 반복하셨다. 김 할머니를 바깥 구경이나 시켜드릴 마음으로 오죽헌을 다녀왔다. 오후에 잠깐 이야기 나누는데 할머니가 믿어진다는 거다. ‘그동안 남한테 얘기하는 줄 알았어. 나한테 얘기하는 거였어. 내가 믿어져. 감사해’라며 큰소리로 외치셨다.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 강릉 순긋해변에서 진행한 세례의 의미를 듣다, 12일.
▲ 제51회 여름캠프에서 구원받은 윤동규 형제의 세례식

12일(금)에는 맑고 시원한 동해바다에서 세례식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새롭게 참석해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이 자신은 죽고 예수님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로 세례를 받았다. 기쁨의 잔치에 교회가 함께했다.

▲ 내가 죽고 예수로 다시 사는 삶을 간증하는 이수미 자매, "구원받은 제 남편은 세계최고의 남편입니다"
▲ 새롭게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을 위한 양육반 운영, 기쁜소식수원교회 14일(일)

3차 여름 캠프에서 돌아온 형제자매들은 14일 주일예배에서 거듭난 간증을 나누었고, 이제 막 죄 사함을 받은 분을 위해 2부 양육반이 이어졌다.

여름캠프는 눈먼 소경 같던 우리에게 자신을 보던 삶이 끝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이 시작됐음을 알려주었다. 결코 정죄함이 없는 한없는 은혜다.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4차 여름캠프인 실버캠프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많은 가족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거듭날 것이 소망스럽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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