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님의 가치를 발견하고 변화가 일어난 월드유스캠프
[전주] 예수님의 가치를 발견하고 변화가 일어난 월드유스캠프
  • 박지현
  • 승인 2022.08.15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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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유스 캠프의 하루는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어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서서히 변화가 일어났다.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학생들의 마음에는 절제력과 사고력이 생겨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벽부터 이어진 성경 읽기 및 발표 시간에는 학생들이 반별로 에스더를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단상으로 나아와서 마음에 남은 말씀 구절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지어 발표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을 들으면 죽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모르드개의 말을 들었을 때, 모든 유대인이 복을 받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부채춤을 하면서 공부가 조금 뒤쳐졌다고 생각하고 그 형편에 매였습니다. 하지만 반별 모임을 하면서 어려운 형편에서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을 따랐던 것처럼, 저도 형편에 매이지 않고 영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겠다는 소망이 생겨서 감사했어요.”(오수현, 누가 6)

학생들은 포크댄스를 통해 밝게 교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추리와 게임을 결합한 스케빈저활동을 즐기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다.

포크댄스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와 밝게 교류할 수 있었고, 스케빈져 헌트는 ‘SHERLOCK : 범인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게임을 통해 힌트를 얻은 후 범인과 범인이 있는 방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굳어있는 머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골든벨 시간에는 학생들이 반별로 머리를 맞대어 다양한 문제를 풀었는데, 특히 중간에 여러 명의 스텝들과 함께 진행하는 보너스 문제는 실시간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스텝들과 함께 하는 보너스 퀴즈로 더욱 특별했던 골든벨시간

이번 학생캠프에서 집중조명을 받은 오후 프로그램은 복음 말하기 대회였다. 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짧게 복음 전하기, 구원 간증, 캠프에서 들었던 말씀과 소감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였다. 학생들의 발표는 진솔한 자신의 경험과 호소력 있는 발표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어 미래에 복음전도자로서의 활약이 기대될 정도였다.

복음 말하기 대회에는 2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댄스를 하고 싶어서 원하던 학교에 진학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적응이 어려워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나를 괴롭혀 한동안 혼자 울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캠프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요셉의 모습과 제 모습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기억하며 어려움을 이겨냈는데 저는 어려움 속에서 나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려움을 만날 때 요셉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세계 최고의 댄서라는 꿈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박수희, 마태 2반)

마지막 저녁에는 월드유스캠프의 끝을 알리는 폐막식이 열렸다. 전주 학생들의 라이쳐스, 인도 ‘마살라’의 공연과 오전 프로그램 댄스 동아리에서 준비한 ‘louder’ 공연이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 구원을 받은 마태 3반 김힘찬 학생의 구원간증을 했다.

4박 5일 일정의 마침표를 찍어준 아쉬운 폐막식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편찮으셨고 학교에서 왕따도 많이 당했어요. 그러다가 학교에 입학하니까 먹고 잘 것이 보장되어서 너무 좋았는데 말씀은 항상 이해가 안 가고 어려웠어요. 선생님이 이번 캠프 때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복음반 말씀을 들었어요. 저는 아담의 후손이라서 죄가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내 죄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다음에도 다른 학생들과 이렇게 캠프하고 싶어요.” (김힘찬, 마태3)

말씀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인도해준 정용만 목사

정용만 목사는 누가복음 7장 11-17절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과부에게 울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실제로 울지 않게 하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님이 관에 손을 대신 것은, 죽음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항상 결과가 있었습니다. 과부의 품에 산 아들을 안겨 주었습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높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복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나왔는데 목사님 사모님 이모 삼촌들이 구원받았냐고 물어보면 귀찮아서 구원받았다고 거짓말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선생님과 말다툼을 한 일로 목사님과 교제를 하다가 죄에서 벗어나게 된 사실을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여 감사했습니다.“ (강성민, 마태1)

”목사님께서 교제해주실 때마다 목사님 말씀 들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럴 때마다 제 형편을 보면서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거부하고 안 받아들였는데, 복음반에 참석하면서 목사님께서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야곱이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르면서 복을 입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종의 말씀을 그대로 따를 수 있는 믿음이 들어왔습니다.“ (전성주, 마태3)

이번 월드유스캠프는 구원받는 학생들이 일어나고, 어둠 속에 있었던 학생들이 자기의 안에 있는 예수님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밝게 변하여 학생들에게 소망을 안겨준 캠프였다. 4박 5일의 캠프는 끝났지만, 말씀이 학생들의 마음에 계속 일을 하여 예수님으로 모든 것을 이기는 다윗의 삶을 살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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