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칠랑가 청소년센터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모임 개최
[잠비아] 칠랑가 청소년센터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모임 개최
  • 호조은
  • 승인 2022.08.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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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랑가 청소년센터에서 시작된 교육부와의 인연
- 전국 국립학교 교장들 마음에 뿌려진 마인드교육의 씨앗
-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참석자 인터뷰
▲칠랑가 IYF 청소년 센터에 모인 1,200명의 국립학교 교장들
▲칠랑가 청소년 센터에 모인 1,200명의 국립학교 교장들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잠비아 칠랑가 청소년센터에서 약 1,200명의 교장들이 모인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모임이 개최됐다. 지난 3월, 칠랑가 청소년 센터 준공식을 통해 잠비아 교육부 장관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교육부 장관은 박옥수 목사와 잠비아 대통령의 면담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듣게 됐다. 교육부 장관은 마음을 활짝 열고, 마인드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준공식이 끝난 후에도 잠비아 교육부와 잠비아 지부는 MOU를 체결하기 위한 협상 단계에 있는 등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 행사 역시, 교육부에서 잠비아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모임 장소를 조사하던 중 잠비아 교육부 장관이 직접 청소년 센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추천 및 결정이 됐는데, 마인드 강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플루트 공연을 하고 있는 정보혜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강사
▲플루트 공연을 하고 있는 정보혜 코퍼벨트 대학교 음악강사
▲부채춤 공연을 하고 있는 굿뉴스코 21기 단원들
▲부채춤 공연을 하고 있는 해외봉사단 21기 단원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우승윤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우승윤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우승윤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우승윤 목사

첫날 오전, 우승윤 선교사는 약 1,200명의 참석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우승윤 목사는 한국이 식민지 지배(일제강점기), 남북전쟁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발전하게 됐는지 한국 사람들이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됐는지 이야기했다. 또한 우승윤 선교사는 정주영 회장의 중동 도로공사를 가능케 했던 한 일화를 설명하며,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불가능한 일이 가능한 일로 바뀔 수 있고,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 미래까지도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느냐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며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잠비아 교육부 장관이 우승윤 목사와 악수하고 있다.
▲잠비아 교육부 장관이 우승윤 목사와 악수하고 있다.

8월 17일, 잠비아 교육부 장관이 칠랑가 센터에 방문했다. 잠비아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 센터 내의 시설을 보고 감탄하며, 이번 행사에 온 마음을 쏟아 준비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잠비아 교육부에서는 마인드교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위와 같은 이유다. 잠비아 교육부 장관은 올해 12월에 있는 학교 교직원 모임도 칠랑가 센터에서 진행하고 싶다며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해 진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참석자 인터뷰>

[Chabe helen / shevunga primary school]
[Chabe helen / shevunga primary school]

저는 마인드를 바꾸는 것을 배웠습니다. 삶에 있어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그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삶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소금물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그 소금물을 정제해서 물을 팔아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쓸 수 없다고 생각해 절망할 것입니다. 따라서 마인드를 바꾸면 삶이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마인드 강연을 듣고 난 뒤 저의 마인드를 바꿀 수 있게 되었고, 저는 삶의 어떠한 문제라도 전자의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Paul kamayoyo/lubosi secondary school]
[Paul kamayoyo / lubosi secondary school]

한국이 가난한 나라에서 성장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잠비아와 한국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마인드를 바꾸고 그 바뀐 마인드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잠비아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기만 할 뿐 자신의 마인드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제가 학교를 대표하는 선생으로서 저희 학교 아이들에게도 오늘 배운 마인드를 들려주어 그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싶습니다. 잠비아에 삼성, 현대 등 한국 회사가 많습니다. 이 회사들이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그 마인드로 인해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200명의 교장들이 칠랑가 IYF 센터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
▲1,200명의 교장들이 칠랑가 센터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

이번 칠랑가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모임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1,200명의 전국 국립학교 교장들이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인드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교육 관계자들, 학교 학생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키고 싶어 하는 마음들을 볼 때 잠비아에 마인드교육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인드교육 및 서적 부스를 설치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부스에 와서 마인드교육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서적도 많이 구입하고, 마인드교육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국 국립학교 교장단협회 모임을 통해 잠비아 교육부와 전국 교육감, 전국 국립학교 교장들 등 잠비아 교육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특히 칠랑가 청소년센터에 온 모든 관계자들이 이 건물에 대해 마음을 활짝 열고 앞으로의 행사들을 이 센터에서 진행시키고 싶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수많은 각 주의 교육부 관계자들과 교장들은 강사를 초청해 각 지역별 교사 마인드교육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칠랑가 청소년센터를 주심으로 앞으로도 복음의 일을 크게 할 수 있도록 교회와 종을 통해 허락하신 약속을 이루어 가심을 분명히 볼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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