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윤영현 목사 솔로몬제도 선교 환송 및 대전·충청 연합예배
[대전] 윤영현 목사 솔로몬제도 선교 환송 및 대전·충청 연합예배
  • 윤나영
  • 승인 2022.08.2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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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현 목사 솔로몬제도 선교 환송예배 가져
- 주일학생에서 실버에 이르는 다채로운 축하공연 이뤄져
-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는 지난 21일(일) 오후 4시 윤영현 목사 솔로몬제도 선교 파송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충청 연합 환송예배를 기쁜소식한밭교회 5층 대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주일학교 학생들에서 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선교 파송을 축하했다.


■ 대전충청지역 실버장기자랑 영상 축하공연

지난 실버캠프 실버장기자랑에 출전했던 청주무지개실버대학, 무창포실버대학, 음성실버대학, 한마음실버대학의 공연영상을 시작으로 축하무대가 시작됐다. 특히 무창포실버대학은 실버캠프 개인전 최고상인 금상, 한마음실버대학은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형제자매들의 기쁨을 더했다. 

대전충청지역 실버대학 실버장기자랑 공연

■ 윤영현 목사 간증

기쁜소식무창포 교회에서 사역하던 윤영현 목사는 룻기 3장 1절 말씀을 통해 종의 마음과 연결돼 솔로몬제도로 선교사로 파송 받게 된 부분을 간증했다. 

솔로몬제도로 선교 가게 된 간증을 하고 있는 윤영현 목사

“2016년부터 3년간 솔로몬제도에서 선교활동을 했었는데 그때는 종과 마음이 달라 조급하고 빨리 부흥되기만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월드캠프 때 주요 인사들을 초청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마음에 힘도 잃고 하나님의 종과도 마음이 끊어지면서 선교를 중단하게 됐습니다. 

박 목사님이 선교학교 매 수업시간에 자신은 1962년에 다 망해서 하나님만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빠지지 않고 하셨습니다. 마치 진품만 보여준 후 가짜를 보여주면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듯 나를 믿고 살아온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따라 무창포에 와서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 초 대전·충청 사역자 워크숍 때 나발이 하나님이 세운 다윗을 주인으로 세우지 않고 사울을 왕으로 삼아 죽임을 당한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세운 종이 내 주인이구나’ 하고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 마음이 아니라 남태평양 섬나라를 생각하시는 종의 마음을 받아 갑니다. 나오미가 룻을 위해 안식할 곳을 구하여 복되게 하는 것처럼 이 교회 안에 사는 동안 가장 복되게 이끄실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 다채로운 축하공연

말씀시간에 앞서 2022 대전광역시 청소년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일학교 댄스팀의 경쾌하고 발랄한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주일학교 댄스팀의 댄스공연

이어 한마음실버대학 합창단의 합창곡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나 주의 믿음 갖고’, 새소리음악학교에서 준비한 바이올린 솔로 김세훈의 ‘담대하라’, 소프라노 솔로 김선혜의 ‘나사로야 나오라’ 공연이 이어졌다. 

한마음실버대학 합창단 공연
새소리음악학교 공연

마지막으로 한밭교회 그레이스합창단의 합창곡 ‘주님 나에게 맡기신 사명’, ‘나의 주 참 목자시니’ 공연이 진행됐다. 

그레이스합창단 공연

■ 말씀

기쁜소식한밭교회 조규윤 목사는 룻기 2장 말씀을 통해 주님이 아니면 무익한 자신을 발견할 때 주님의 보호 아래 쉬며 은혜 입는 삶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한밭교회 조규윤 목사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룻기 2장 2절)

“이삭을 줍는 게 쉽습니까, 어렵습니까? 보아스가 룻을 위해 하인들에게 단에서 한 주먹씩 뽑아서 버려두라고 했습니다. 룻이 보아스의 은혜를 입을 때 이삭을 쉽게 주울 수 있었듯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 때 하나님이 부족함이 없도록 하시고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기 2장 12절)

“내가 누군가에게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을 깨달은 사람, 주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익한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은 룻처럼 여호와의 날개 아래 나와서 은혜와 긍휼을 입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도 룻처럼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가 되어 쉼을 누리고 보호를 받고 붙들림을 받아서 그 주님으로 사는 귀한 삶이 되길 바랍니다. 그때 보아스와 마음이 연결되고 생명을 낳는 귀한 삶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실 줄 믿습니다.”

말씀을 듣고 있는 대전충청지역 성도들

■참석자 인터뷰

[한밭] 김진석 
“윤영현 목사님이 종의 마음을 품고 다시 솔로몬제도로 가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또 오늘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항상 내 보기에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면 쉽게 포기해버렸었는데 룻처럼 은혜를 입으면 이삭을 줍는 일이 쉬운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면 어려운 일도,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대천] 황선영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이 조 목사님을 도우신 간증을 들으며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교회 안에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알아서 혼자 일을 할 때가 많아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은 룻처럼 나를 돕기 원하시는데 그 마음을 모르니 어려움 속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윤영현 목사님을 다시 솔로몬에 보내시며 은혜의 잔치에 함께하길 원하시는 박목사님의 마음을 간증을 통해 들으면서 종의 마음은 언제나 우리가 은혜 안에서 소외되지 않길 바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목사님 마음을 생각할 때 참 소망스럽습니다.”

[무창포] 김영분 
“저희 교회 담임목사인 윤영현 목사님이 솔로몬제도에 선교를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오신 지 얼마 안되셨는데 벌써 이동하시나’ 하는 마음에 힘들었습니다. 룻기 3장 1절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말씀처럼 ‘무창포보다 솔로몬제도에 선교하는 것을 하나님이 복되게 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서운한 마음보다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또 조규윤 목사님 말씀에 룻기 2장의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가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로 줍게 하고 꾸짖지 마라’ 하시는 하나님이 저에게 일하시며 은혜 입혀 주실 것에 소망스럽습니다.”

[청양] 성미애 
“이스라엘 전도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들으니 정말 가깝게 느껴집니다. 믿음은 연결이라고 했는데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와 연결되니 삶에 모든 것이 들어오는 것처럼 우리도 교회와 종과의 연결이 신앙의 기본임을 조목사님 간증을 들으며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됩니다. 솔로몬제도로 선교를 떠나시는 윤영현 목사님도 몸은 멀리 가시지만 마음은 교회와 종과 연결되어 있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기대됩니다.”

[아산] 이은희 
“조목사님 말씀에 ‘모압여인 룻과 보아스가 마음으로 만나서 결혼한 것처럼 은혜 베풀 자와 은혜 입을 자의 마음이 만나야 한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가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 쉴 수 있다’고 하셨는데 룻기 2장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말씀처럼 저를 위해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됩니다.”

[서산] 이경희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나아갈 때 줌에서 뽑아 버리게 해서 이삭을 줍도록 하신 것처럼 우리도 동일하게 은혜를 입게 된다는 말씀이 참 소망스럽습니다. 조규윤 목사님께서 이스라엘 방문 중에 하나님을 바라고 발을 내디뎠을 때 준비해 놓으신 분들을 만나고 도움을 입으신 것을 보면서 나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맛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청주] 홍상예 
“조목사님이 룻기 2장에 ‘룻이 뉘게 은혜를 입으면 이삭을 줍겠나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신앙은 내가 뭘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입는 세계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안 될 자는 그 날개 아래 들어간다고 하신 말씀이 은혜가 되었고 내가 부족하고 못나고 연약한 것이 여호와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받을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니 감사했습니다.”

[예산] 강혜란
“윤영현 목사님이 다시 솔로몬제도에 선교 가시며 이제는 자신의 마음이 아닌 종의 마음을 따라간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아스가 종들을 시켜 줌에서 이삭을 뽑아 버리게 해 룻이 이삭을 쉽게 주울 수 있었듯이,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내게 온전한 상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이 내가 복음을 위해 나아갈 때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시고 은혜를 입히실 것이 기대됩니다.”

한편 윤영현 목사는 50여년 전 남태평양 섬나라를 두고 기도했던 종의 마음과 약속을 품고 이달 22일 솔로몬제도를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룻기 2장의 말씀처럼 그곳에서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받으며 이삭을 줍게 하실 하나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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