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어린이캠프와 순회집회로 1,000여 명에게 전해진 복음
[불가리아] 어린이캠프와 순회집회로 1,000여 명에게 전해진 복음
  • 김동혁
  • 승인 2022.08.2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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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에서는 지난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주 동안 불가리아 사람들과 불가리아 내에 살고 있는 튀르키예 사람들을 위한 어린이 캠프와 순회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불가리아의 민족 구성은 불가리아인 84%, 튀르키예인 8.8%, 집시 4.9% 그리고 나머지 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집시, 튀르키예계 민족은 불가리아 사람들에게는 민족이 달라서 무시를 당하고, 튀르키예에서는 불가리아 국적을 가졌다고 이방인 대우를 받는다. 이런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어린이 캠프와 순회 집회 일정을 준비했다.

각 도시별로 연결된 목회자들을 통해서 어린이 캠프와 순회 집회를 준비했다. 불가리아 내 총 7개 도시 대상으로 많은 아이들과 기존에 연결돼 있던 목회자, 교회 형제자매들이 참석해 1,0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어린이 캠프를 통해 행복과 소망으로 가득 찬 아이들
어린이 캠프를 통해 행복과 소망이 가득찬 아이들

12일 불가리아 중부 지역에 위치한 노보셀로 시부터 7개 도시를 방문했다. 도시마다 오전과 오후에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찬송, 율동, 말씀 등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처음 접해보는 찬송과 율동을 어색해하며 따라하기 시작했고 점차 마음을 열고 함께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난 이후에 아이들은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죄를 다 가져갔습니다. 다 이루었다.”라고 외쳤다. 어린이 캠프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아이들에게도 심기는 복된 시간이었다.

어린이 캠프 말씀을 전하는 김동혁 선교사
어린이 캠프 말씀을 전하는 김동혁 선교사

어린이 캠프를 마친 후에는 그룹모임을 통해서 아이들이 들었던 말씀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듣는 시간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졌고, 캠프를 통해 그리고 말씀을 통해 변화되어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율동과 찬송으로 마음을 활짝 연 아이들
율동과 찬송으로 마음을 활짝 연 아이들

특히 저녁으로는 김진수 목사와 김근수 목사의 말씀을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사람들 마음에 기록된 죄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피로 씻어 깨끗케 됐다는 복음이 집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집회 말씀을 전하는 김진수 선교사(왼쪽 위)와 김근수 선교사(오른쪽 위)
집회 말씀을 전하는 김진수 선교사(왼쪽 위)와 김근수 선교사(오른쪽 위)

말씀을 듣고 난 이후 형제자매들은 참된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듣고 죄를 다 사해주신 예수님을 믿었고 죄 사함을 받았다. 또 교회 담임 목사들은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하고 다음에도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며 다음 예배에 초청했다.

포모리에 도시 저녁 집회
 포모리에 시 저녁 집회
말씀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온 목회자들과 참석자들
말씀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온 목회자들과 참석자들
포모리에 도시에서 만난 오스만 형제
포모리에 시에서 만난 오스만 형제

“저는 빚이 많았습니다. 빚이 많아서 제 재산을 압류당해 형편이 많이 어려웠고 슬퍼했습니다.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며 울었습니다. 독일로 가 공사 현장에서 일하면서 빚을 조금씩 갚아 나갔지만 독일 사람들에게 세 번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또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10년 후의 계획을 항상 만들어 나갔는데 하나님은 제 계획을 무너트리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께서 나를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불가리아 단기 선교사/크리스티나 (사진에서 오른쪽)
불가리아 단기선교사 / 크리스티나 (사진에서 오른쪽)

“불가리아어를 잘 못하는데 찬송과 율동을 인도해야 해서 많은 생각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는 구원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불가리아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었고, 또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불가리아 김우빈 형제
불가리아 김우빈 형제

“이번 어린이 캠프를 하면서 많은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도시마다 사람들은 우리를 따뜻하게 반겨주었고 좋은 숙소와 음식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우리의 내딛은 작은 복음의 발걸음이 그들의 순수한 마음에 닿아서 감사했습니다.”

불가리아 단기 선교사/김소희
불가리아 단기선교사 / 김소희

“내 마음에 말씀이 심겨 하나님이 나의 입을 통해 복음의 일을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니 언어가 안 되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나에게 다가와 주었고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며 복음을 들었습니다. 어린이 캠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의 눈은 반짝이는 별처럼 빛났고 그런 아이들을 보며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나를 너무나 반겨주던 아이들의 눈빛은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불가리아 단기 선교사/엘자 아래 앉아 있는 학생
불가리아 단기선교사 / 엘자(사진 아래 앉아 있는 학생)

“이번 어린이 캠프를 진행하면서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이 어린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까 걱정했는데 그룹 교제 시간에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니 구원받은 것이 확실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스페인 단기 선교사/이인경 (사진에서 왼쪽)
스페인 단기선교사 / 이인경 (사진 왼쪽)

“어린이 캠프를 하면서 많은 아이들과 마주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구원에 관심도 없어 보였고 가만히 앉아서 말씀은 들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그 순수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복음이 들어갔을 때 함께 감사해하고 구원을 외칠 수 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같이 ‘다 이루었다!’ ‘아멘!’ ‘우리는 의롭다!’는 말을 함께 큰 소리로 외치던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불가리아에 다시 코로나가 심해져서 방문하고자 한 도시는 줄었지만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셔서 7개 도시에 복음의 길들이 열렸다. 어린이 캠프와 순회 집회를 하면서 거할 곳과 무엇을 먹을지 정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예비해두셨다. 집회 참석자들은 늘 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말씀을 듣고 난 후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했고 우리가 죄인이 아니고 의인 됐다. 참된 말씀을 만났다"며 기뻐했다. 복음을 들은 불가리아 사람들이 복음의 일꾼 되어 힘있게 복음을 전할 것이 큰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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