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음으로 실버꽃들이 활짝 피다!
[제주] 복음으로 실버꽃들이 활짝 피다!
  • 유고운
  • 승인 2022.08.2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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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 실버대학은 6월에 이어 8월에도 어르신들을 초청해 실버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했다. 2달 만에 다시 찾은 어르신들은 실버교사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익숙한 듯 지정한 자리에 앉아 흥겨운 무대를 함께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 더욱더 적극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버들의 장기자랑 무대
실버들의 장기자랑 무대

먼저 부채춤, 태권무 등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모았다. 김경수 장로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김 장로는 “어르신들을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반갑고 오늘 하루 최고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자랑에 10여 명 되는 참가자가 나와서 노래방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와 끼를 한껏 뽐내며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이나 듣는 어르신들 모두 함께 어울리며 멜로디 노랫말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이나 삶의 애환을 다 떨쳐버리고 맘껏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심성수 목사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심성수 목사

이어 제주교회 심성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심성수 목사는 “여러분들을 다시 뵐 수 있었서 너무 행복합니다. 어르신들이 남은 생애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다가 더 좋은 곳에서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사람의 행복‘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준비된 영상들을 보여주며 “지휘자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연주자, 관객이 하나되어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 역시 위에서 우리를 만드신 이에 의해 다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생의 4가지 집에 대해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출생집, 잔칫집, 초상집, 영원한 집이 있다며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 앞에 서는데 영원한 집에 가면 행복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이사야 59장 2절]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과 끊어졌는데 예수님의 희생과 피로 말미암아 죄를 깨끗하게 씻으시고 온전케 하셨다"며 다시 하나님과 하나되고 연결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이 사실이 믿어지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 하자 많은 어르신들이 믿어진다며 손을 번쩍 들었다.

마인들 강의를 듣고 있는 실버들
마인들 강연을 듣고 있는 실버들

마인드 강연 후 시상식이 있었고,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시상했다. 사회자 김경수 장로는 10월에는 더욱더 크게 ’실버 효잔치‘를 열어 제주 어르신들을 모실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남은 생애 어르신들이 최고로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버 장기자랑 대회를 마쳤다.

현봉준 부친은 “오늘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즐거웠고, 목사님 말씀이 감명 깊었습니다. 죄가 많은데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사해주신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석만 부친은 “살고 싶은 욕심이 더 생길 정도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오늘은 있지만 내일은 알 수 없는데, 영원히 좋은 곳에서 살 수 있게 해놓으셨다는 말씀이 감명 깊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버교사 김기순 자매는 “금번 실버 행사는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버 장기자랑 대회를 하자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대회 참가자가 1명밖에 없었는데 당일에는 서로 노래자랑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는 너무 부족했는데 하나님이 순간 순간 분위기를 잡아주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실버 장기자랑에 참여한 어르신들 5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목사님이 전하신 복음을 듣고 죄가 없이 의인 되신 분 손 들어보라고 했을 때 모두 다 손을 드는 걸 보면서 우리 마음에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천국열쇠를 주셔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심령들을 보내시고 마음에 품은 대로 역사하는 걸 보면서 앞으로 제주도를 얻게 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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