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생글생글 독서토론
[서울]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생글생글 독서토론
  • 유지원
  • 승인 2022.09.0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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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생각하고 글쓰고)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생각이 쑥 자라있을 거예요!

서울 서초구 소재 "셰익스피어의 작은도서관"에서 '2022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공모사업'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생글생글 독서토론>이 8월 20일(토) 열려, 기쁜소식강남교회 학생회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학기 시작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가했고, 최인애 강사의 진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책 읽고 생각하고 글 쓰자'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먼저 책 읽기 활동으로 월간 '투머로우' 7월호에 실린 '뉴욕의 작은 거인 라과디야'(글 이한규)를 읽었다.

글을 읽기 전 활동지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쓰고 토론한 후 각 팀의 발표로 사랑, 지혜, 연결에 대해 생각을 공유했다. 두 번째로 '사랑에 잠긴 어느 재소자'(글 박옥수 목사)를 읽고 삶의 끝자락에서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힘에 대한 감사를 나누었다.

이어 마인드 강연에서는 유인덕 강사가 '변화의 터닝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독수리를 피해 바위 사에에 집을 짓고 사는 바위너구리의 지혜와 석유가 나지 않는 대한민국이 석유 정제 기술을 발전시켜서 석유 수출 6위 국가가 된 사례, 그리고 자신의 유학 경험을 이야기할 때 학생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지혜라는 의미를 흥미롭게 경청했다. 강사는 가이드 러너가 있기에 시각장애인 선수가 스키를 탈 수 있는 것처럼 멘토의 가이드를 통해 한계를 넘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학생들에게 멘토가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책 속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고,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놓고 공감하고 되돌아볼 수 있었다. 또한 활동지 쓰기를 통해 적절한 표현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송인성(고2)
마인드강연에서 멘토와 연결되는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학교 생활 및 자기 컨트롤이 어려울 때가 종종 있는데 제 가까이 있는 멘토가 떠올랐습니다.

백아은(중1)
언니 오빠들과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윤향미(중1)
방학 동안 나태한 생활이 후회됐는데 마인드 강연에서 들은 ‘터닝포인트’가 제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좋은 영향과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셰익스피어의 작은도서관은 향후 청소년들을 비롯한 구민들에게 독서와 쉼의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구민들 간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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