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3040 세대를 위한 마인드 독서토론과 힐링콘서트 열어
[분당] 3040 세대를 위한 마인드 독서토론과 힐링콘서트 열어
  • 김성희
  • 승인 2022.09.0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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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분당교회는 8월31일과 9월1일 양일간 3040 부인회 독서토론과 부부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육아와 직장생활로 인해 교회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던 젊은 형제 자매들에게 복음 앞에 힘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 자녀를 둔 부인 자매들과 새로 초청되어 온 학부모는 수요일 오전10시 분당교회에서 유명한 엘르 잡지의 편집장인 장 도미니크 보비의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눴다.

독서토론 강연을 하는 김성은 목사

 독서토론 진행자 김성은 목사는 “보비는 42살에 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인해 ‘잠금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온전한 정신과 기억은 갖고 있지만 손 하나 까닥하지 못하는 몸이 마치 잠수복의 상태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음과 머리로 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니며 상상의 날개를 펼쳤습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왼쪽 눈꺼풀의 깜박임으로 알파벳 철자를 선택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남겨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안 된다는 마음,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고 마음에서 나비처럼 소망스런 상상을 하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삶에 좋은 영향을 끼쳐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라고 강연했다.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분당교회 3040 부인자매들 

김지은 자매는“주인공과 나를 비교해보니 잠수복과 같이 나를 움직일 수 없도록 만드는 내 생각을 진짜처럼 여기고 매여있는 모습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고 얼마든지 상상하고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마음에서 나비처럼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 상상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저녁 8시에는 최원영 형제의 기타 강습실에서 3040 젊은 형제 자매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3040 힐링콘서트’는 ▲아이스 브레이킹 ▲통기타 라이브와 하모니카 연주 ▲마인드 강연 ▲행운권 추첨을 준비해 형제 자매의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아이스 브레이킹
통기타 라이브 연주 
마인드 강연을 하는 이창용 형제

특히, 안양fc 이창용 축구 선수의 마인드 강연 중에 “프로 축구 선수가 되고 나서 축구가 하기 싫어지고 필드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약하지만 강하다, 무명하지만 유명하다. 아프지만 나았다.’는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삶에 접목시켰을 때 약하지만 말씀에 의지해서 강하다고 믿으면 강해진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를 볼 때 분명히 토끼지만 말씀에 의지해 호랑이로 믿고 담대히 경기에 뛰면서 주장을 맡게 되고 경기에 많이 뛰게 되고 연봉도 오르게 됐습니다. 내 자신을 볼 때는 토끼지만 말씀을 바라볼 때 호랑이로 살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참석한 김은아 자매는 “둘째가 태어나고 육아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는데 좋은 음악과 반가운 얼굴들을 오랜만에 봐서 즐겁고 잠시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특히, 이창용 축구 선수님의 강연처럼 토끼같이 몸과 마음이 약해빠진 엄마가 아닌 호랑이 같이 건강한 엄마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3040 형제 자매들과 자녀들 단체사진

이 행사는 젊은 형제자매들이 독서와 음악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그동안 교회와 멀어져 있던 지체들도 함께 참석해 교회와 마음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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