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꿈과 소망으로 채워진 Korean Culture Day!
[남아공] 꿈과 소망으로 채워진 Korean Culture Day!
  • 한세진
  • 승인 2022.09.10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천교회에서 진행한 코리안 캠프로 연결된 학생이 함께한 시즌 2 한국 문화의 날
- 다채로운 한국 전통 게임 체험
- 태권도, K- POP 댄스 아카데미를 통한 학생들의 참여
- 요리 교실을 통해 한국 음식을 체험
- 한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깊은 사고력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 양천 교회에서 진행한 코리안 캠프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불러달라며 진주,현주,한별이 연결이 되었다.

그중 진주는 지난 4월3일 한국문화의날 1회를 준비하면서 73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1회 한국 문화의날 행사를 할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국어 아카데미 캠프를 3개월간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10여명이 교회에 연결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한국 문화 퀴즈에 정답을 맞추기 위해 손을 드는 참석자들
한국 문화 퀴즈에 정답을 맞추기 위해 손을 드는 참석자들

 남아공 지부는 이헌목 목사가 남아공을 방문한 지난 9월 3일, 코리안 컬쳐 데이를 주최했다. 지난 시즌1을 진행했던 코리안 컬쳐 데이에서 많은 학생들은 커다란 관심을 보이며 또 한번의 행사를 요청했다. 이에 힘입어 두 번째 코리안 컬쳐 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약 250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코리안 아카데미를 참여했던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가 되어 행사를 도왔으며, 레소토와 에스와티니 지부도 지원팀으로 함께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도착한 학생들은 포토존에 비치된 한복과 태권도 도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Make it shine’ 댄스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다음으로 이어진 방탄소년단의 ‘My universe’ 노래 공연에서 참가자들은 함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커다란 호응을 보였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는 한국 음식, 전통의상 등에 관련된 퀴즈를 맞추며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이후 K-POP 댄스 공연에서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K-POP 댄스 팀은 이주 전 중국학교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때 연결되어 이번 행사 때 축하 공연을 했다. 여러 개의 부채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부채춤 공연에서 학생들은 한국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부채로 꽃을 만드는 부분에서 커다란 박수갈채를 받았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Make it shine'
라이쳐스 스타즈의 'Make it shine'
아이스브레이킹에 적극적인 참여자들
아이스브레이킹에 적극적인 참여자들
남아공, 에스와티니, 레소토 굿뉴스코 단원들의 부채춤 공연
남아공, 에스와티니, 레소토 굿뉴스코 단원들의 부채춤 공연

한국 전통 놀이 시간에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비석치기, 투호가 진행되었다. 처음 접해보는 놀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으며, 팀 대항전으로 이루어진 게임에서 우승 팀은 한국 화장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상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상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딱지치기에 즐거워 하는 참석자들 기념사진
딱지치기에 즐거워 하는 참석자들 기념사진
한국 전통 음식 체험 아카데미
한국 전통 음식 체험 아카데미

다음 프로그램으로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었다. 한국음식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3종류의 주먹밥을 준비했다. 김치, 스팸, 불고기,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주먹밥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워 했다.

댄스 클래스 시간에는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를 가르쳤다. 안무는 간단한 수화 동작으로 이루어져 학생들 모두 쉽게 댄스를 배울 수 있었다. 평소 방탄소년단을 좋아했던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댄스를 따라했다.

태권도 클래스 시간에는 준비자세, 주먹 지르기, 3종류의 막기 자세, 발차기, 호신술을 배웠다. 학생들은 특히 호신술을 배우는 시간에서 무기 없이 손과 발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태권도의 매력을 느꼈다.

또한 IT 엔지니어 박광희 강사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과 남아공의 협력관계를 좀 더 증진할 수 있는 것은 교류라고 강연하며 한국과 남아공간 우애를 발전시키는데 참석자로 하여금 동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마인드강연 시간에 강정곤 강사는 한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깊은 사고력이라고 하였다. 한국인들이 사고력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어려움을 겪고 어려움을 통해 사고를 하여 남들과는 다른 사고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강연하였다. 남들과는 다르게 참외농사에 성공한 사례로 성주 참외가 추운 겨울에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비결을 깊은 사고력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고를 깊이 하는 법을 배우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며 함께하면 사고력이 깊어지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강연하였다.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강연한 강정곤 강사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강연한 강정곤 강사
단체사진
단체사진
참석 소감을 발표하는 참석자
참석 소감을 발표하는 참석자

이번 캠프에 참석한 참가자(Taahirah)는 한국의 전통 놀이와 음식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을 느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복 체험, 태권도 배우기, 한식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또한,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평소 사고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한국이 최빈국에서 벗어나 빠른 성장을 이룬 예시를 통해 상황을 피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바르게 인지하고 깊게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 더불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강한 마인드에 대해 가르쳐준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소망했다.

행사가 끝난 후 남아공 센터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가상품을 주었다. 학생들은 한국을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를 표현했다. 이번 컬쳐데이를 통해 다음 시즌 아카데미 학생들을 모집하였으며, 여러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과 계속해서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Korea Culture Day를 통해 남아공이 남부 아프리카의 센터라는 종의 음성을 따라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우리가 가진 조건과 상관없이 남아공에 하나님이 힘있게 일하실 것이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