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그라시아스합창단 Peace Concert 개최 기념 ‘후원의 밤‘ 열려
[청주] 그라시아스합창단 Peace Concert 개최 기념 ‘후원의 밤‘ 열려
  • 서정정
  • 승인 2022.09.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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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 전 세계 이웃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다.’

 한국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Peace Concert 개최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앞두고 기쁜소식청주교회 성도들은 장소 대관 및 후원 활동을 펼쳤다. 후원 목표 금액 5천만 원을 두고 송경호 목사는 말씀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룻에게 은혜를 입혀주시는 자가 있듯이, 후원의 밤 행사를 하면 우리가 은혜를 입겠다는 마음으로 성도들은 행사를 준비했다. 이 말씀에 힘입어 한걸음 한걸음 내디딘 ‘후원의 밤‘ 행사. 장소 대관부터 공연 준비 그리고 홍보 및 후원 모금 활동까지, 짧은 기간 많은 것들이 부족해보였지만 하나씩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Peace Concert (2022년 10월 17일~19일) 개최 기념 후원의 밤 행사가 9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청주시에 위치한 동부창고 카페C에서 개최됐다. 안병찬 형제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 영상을 시청했다. 아름다운 행사 장소의 분위기와 감미로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이 어우러져 후원의 밤 행사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계속해서 피아니스트 이정연의 재즈 피아노 ‘Misty’ 연주와 새소리 평생교육원 플루티스트 한지원의 플루트 연주가 이어졌다. Lilandaise, 그리고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해주었다. 마지막 공연으로 가로등 중창단의 혼성중창공연이 이어졌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합창이 울려퍼지자 객석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마지막으로 송경호 목사의 감사메시지가 전해졌다. 송경호 목사는 우리의 마음은 '밭'과 같다며 우리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다른 열매가 열린다고 말했다.

“우리가 근심을 심으면 근심의 열매가, 염려를 심으면 염려의 열매가, 그리고 소망을 심으면 소망의 열매가 열립니다.“

 마음에 소망, 믿음, 사랑을 심으면 마음에서 싹이 트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자라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절망으로 가득한 분쟁지역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 밭에 소망, 감사, 그리고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Peace Concert를 개최하며 그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마음에 감동해 이 후원 활동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송경호 목사는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 밭에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듯했다. 마음이 전달돼 은혜롭고 고마운 마음들이 심길 때 후원하게 된다며, 사람들의 마음 밭에 음악을 통해 소망과 사랑을 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을 향한 마음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생각하지도 못한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장소에서 열린 후원의 밤. Peace Concert 개최까지 청주교회 성도들은 계속해서 마음의 소망을 가지고 후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진미경
 후원의 밤 행사를 앞두고 목사님께서 장소를 알아보라고 하셨다. 목사님께서 알아보라고 하셨으니, 어딘가에 합당한 장소가 준비돼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첫 번째로 알아본 장소에서 우리는 후원의 밤 행사를 아름답게 개최했다. 하나님이 정말 수월하게 장소를 찾도록 도와주셨다. 행사 때 연결된 인사를 통해 이번 행사 장소를 소개받았는데, 답사를 해보니 장소가 정말 아름답고 작은 음악회처럼 행사를 열기에 적합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말 좋은 장소를 주셨다는 마음에 감격스러웠고, 초대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기뻤다. 복음의 일을 할 때마다 항상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고 길들을 여시고 은혜를 베푸시니 힘든 것도 잊어버리고 넘어갈 수 있었다.

김차희
 후원의 밤 행사를 준비하며 목표금액을 두고 생각하게 되었다. 목사님께서는 돈을 아름다운 곳에 쓰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내 형편을 봤을 때, 얼마를 드릴 수 있을지 계산해보니 내 것으로는 가루 한 움큼 남은 것으로 먹고 죽는 것밖에는 없을 것 같았다. 주님이 축사해주시는 길밖에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홍보를 배당받은 곳에 후원을 받기 위해 찾아다녔다. 한 병원에 찾아갔는데, 원장님이 Peace Concert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셨다. 그래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활동에 대해 다양하게 설명해드렸다. 그러자 원장님은 지금까지 이렇게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단체를 찾고 있었다며, 반갑게 이야기해주셨다. 비록 이번에는 기간이 촉박해서 작은 씨앗만 뿌리고 왔지만, 다음에는 그 씨앗이 자라 싹이 트고 열매를 맺을 것이란 사실에 무척 감사하다.

장분옥
 나는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있다가 돌아왔다. 성경에서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신15:6) 말씀을 읽었는데 마음에 물질에 대한 자유로움이 생겼다. 교회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스라엘 후원의 밤 행사가 있었고, 처음에는 마음에 부담이 찾아왔다. 하지만 후원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마음이 참 평안했다. 얼마 되지 않아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물질이 생겼고, 내가 작정했던 금액을 정확하게 주시는 것을 보았다. 일부는 내가 필요한 곳에 쓰고 나머지를 드릴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도적질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모두 후원할 수 있었다. 내가 필요한 것들은 또 하나님께서 다른 부분에서 넘치게 채워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다.

김영식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물질에 참 인색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하나님이 내 마음에 비록 몸은 박 목사님과 함께 이스라엘에 못 가지만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후원받는 일 또한 복음을 위한 일이며 목사님과 함께하는 것이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후원하는 부분에 마음으로 하게 하셨고, 신기하게 작정한 물질을 채워주시는 것을 보았다. 후원받는 일을 통해서 후원금만 채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얻게 하셔서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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