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아프리카를 사랑해주어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청춘이다”
[안산] 아프리카를 사랑해주어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청춘이다”
  • 서혜리
  • 승인 2022.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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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안산교회 청년회는 9월 24일 국내 거주 아프리카인들을 위한 “아프리카 청춘이다”를 개최했다. 안산교회 청년회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과 교류한 코리안캠프를 진행하며 희망을 전했다. 이어 온라인 코리안캠프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문화캠프를 시리즈로 기획했고, 첫 번째 “아프리카 청춘이다”를 진행했다.

이날 앙골라, 카메룬,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등지 출신의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참석했고,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알제리, 네팔, 사할린 동포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채웠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Ali는 “아프리카를 사랑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자신의 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초대하는 데 앞장섰다. 또 안산교회 성도들이 주변의 외국인들을 초청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아프리카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포토존이 꾸며져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드넓은 아프리카의 초원이 펼쳐진 듯한 포토존에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며 참석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일학생들의 남태평양 문화댄스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진행했던 코리안캠프 활동 영상을 시청했다. 다음으로 부룬디 전통 북춤 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부룬디인들이 직접 선보인 공연은 아프리카인 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일으켰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Jurn은 “아프리카의 뜨거운 열정을 한국에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모두 하나되는 무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메룬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함소현 단원이 아프리카에서 경험한 체험담을 발표했다. 함소현 단원은 “아프리카 친구들은 문제가 있어도 Sans Problem(문제 없어)!라는 넓은 마음으로 걱정 근심을 떨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슬픔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는 힘, 그것이 제가 아프리카에서 찾은 행복입니다.”라며 체험담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공감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카메룬에서 온 Cris는 “고향에 직접 다녀온 봉사자가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어떤 문제가 와도 Sans Problem(문제 없어)!하는 마인드로 보면,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큰 감동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메시지 시간, 김광운 목사는 베냉에서 놀랍게 일어난 복음의 역사를 간증하며, “하나님과 마음이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죄 없다’ 하실 때, 한마음으로 ‘죄 없다’ 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합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메시지 이후, ‘생각을 바꿔라, 색깔판 뒤집기’, ‘마음을 연결하라, 파이프 연결’ 등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했고, 관객들도 뜨거운 응원을 펼치며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아프리카 청춘이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모든 프로그램이 즐겁고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모든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케냐에서 온 Joseph은 “오늘 행사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케냐에 있을 때 TV를 틀면 항상 GBS 방송이 나와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대형 행사를 많이 하는 곳이어서 놀랍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초대받은 이곳이 기쁜소식선교회여서 반가웠고, 예배도 참석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 공연으로 아프리카 전통노래를 선보인 카메룬 Louis는 “하나로 연합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안산교회에서 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감격했다.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진행할 예정인 한국어 클래스에 모든 참석자들이 자신의 친구들과 참석하겠다며, 꼭 초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안산교회는 청년회는 “‘아프리카 청춘이다’를 통해 연결된 많은 외국인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에 더해지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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