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발을 내딛는 곳마다 놀랍게 일하신 "지방 전도 여행"
[우간다] 발을 내딛는 곳마다 놀랍게 일하신 "지방 전도 여행"
  • 김혜민
  • 승인 2022.10.2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담을 넘어 500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한 "진자 전도여행"
▶ 가는 곳마다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무코노 전도여행"
▶ 말씀을 힘입어 복음을 전했을 때 오는 기쁨과 행복을 경험한 "글루 전도여행" 
▶ 깊숙한 오지 시골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나완냐고 전도여행"

우간다 지부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우간다 해외봉사 단원들과 음악학교 학생들이 팀을 나누어 우간다 지역교회가 있는 나완냐고, 진자, 글루, 무코노 지역으로 지방 전도 여행을 갔다. 지방 전도 여행을 통해 각 지방에서 어린이 캠프, 성경세미나, 후원, 전도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 400명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재혁 단원<br>

단원들이 발걸음을 내딛어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일하신 놀라운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그 간증들을 모아 보았다. 

 

▣ 부담을 넘어 500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한 "진자 전도여행"


◐ 간증 | 김혜민 단원 (진자 전도여행팀)

"진자에 도착해서 이틀 동안 어린이 천사 초등학교(Little Angels Primary)에서 5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다. 나는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그런데 전도팀이 3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너무 많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관리하는 게 쉽지 않았다. 형편을 보면 힘들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에게 이미 어린이 캠프를 진행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주셨네. 그러면 내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겠다'라는 새로운 마음을 주셔 힘이 나고, 오히려 매순간이 행복했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게 감사했다. 

500명 초등학생들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영어가 부족해 부담이 되었지만, 부담을 뛰어넘고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듣고 나서 아이들은 다같이 "저는 이제 의인입니다!"라고 소리쳤다.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내가 영어 못 하는 거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일해주셔서 이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는 게 감사했다. 그리고 나로서는 500명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는데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했다.  

▲ 한국어 아카데미 시간에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br>
▲ 한국어 아카데미 시간에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400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혜민 단원
▲ 400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혜민 단원

이번 전도여행 동안, 형편이 아닌 하나님을 믿었을 때 내 마음에서 행복하고 담대해질 수 있었다. 나는 강도 만난 자처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나라는 사람이 뭐라고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를 입혀주셔서 500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나는 잘해준 게 없는데 이런 나를 좋아해주는 순수한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아직도 그 사람들의 순수함이 잊히지 않는다. 그 순수한 사람들의 마음을 느꼈기에 항상 웃을 수 있었고 마음에 행복이 가득했다." 

▶ 김혜민 단원 진자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9375192

▲ 썬데이 스쿨 학생들과 함께
▲ 썬데이 스쿨 학생들과 함께

 


◐ 간증 | 이재혁 단원 (진자 전도여행팀)

"이번에 나는 수도 캄팔라 다음으로 큰 도시, 바로 진자에 가게 됐다. 이번 여행은 우리가 지방에 가서 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등 주도적으로 해야 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부분이나 말씀을 전하는 것에 더 부담이 됐다. 하지만, 후원을 받는 부분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비록 내 눈에는 어려움과 걱정밖에 없었지만 막상 발을 내딛으니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 500명의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형편 속에 빠지는 것이 아닌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나아가며 분명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최고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 댄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이재혁 단원<br>
▲ 댄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이재혁 단원
▲
▲ "LITTLE ANGELS PRIMARY 학교" 아이들과 찍은 단체 사진

▶ 이재혁 단원 진자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9375192

 

▣ 가는 곳마다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무코노 전도여행"


◐ 간증 | 이예은 단원 (모코노 전도여행팀)

"모코노는 수도 캄팔라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무코노에 도착해 우리는 어린이 캠프를 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선생님들에게 우간다에서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마인드교육에 대해 말씀드렸다. 가는 학교 선생님들마다 마음을 활짝 여시고 어린이 캠프 일정을 잡았다.  

▲ 두 학교에서 진행한 어린이 캠프에 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하였다.
▲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이예은 단원

현지 학생들과 어린이 캠프 및 바이블 세미나 홍보와 전도를 다녔는데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표정이 밝게 변하고 구원받는 모습을 보며 참 행복했다. 어린이캠프가 끝나고 곧바로 다음 일정인 바이블 세미나를 했다. 최대한 열심히 홍보하기는 했지만, 세미나 장소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다보니 첫날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목사님께 세미나 장소를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해보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드렸고, 두 번째 날은 탁 트인 야외에서 진행했다. 첫날에는 비도 오고 여러 가지 형편이 안 좋았지만 신기하게도 둘째 날에는 날씨도 너무 좋고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내가 노력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홍보해도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바꿔주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지방 전도여행을 떠나며 영어로 복음도 전하고 회사를 찾아가거나 후원을 받고, 어린이 캠프를 하면서 모든 것들이 걱정이고 부담이었다. 하지만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 정말 놀랍게 일하시는 것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 

▶ 이예은 단원 모코노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3439412

▲ 이틀 동안 진행한 성경세미나로 40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  말씀을 힘입어 복음을 전했을 때 오는 기쁨과 행복을 경험한 "글루 전도여행" 


◐ 간증 | 한예진 단원 (굴루 전도여행팀)

"글루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버스로 8시간을 넘게 달려가야 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굉장히 덥고 피곤했지만,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그리로 교회 현지 목사님과 사모님의 마음이 너무 따듯해서 글루에서의 일주일이 너무 기대됐다.

우리의 첫 일정은 ST. MARY’S COLLEGE 고등학교 방문이었다. 먼저 교장 선생님을 만나 뵙고 마인드와 활동, 이어서 선교회 소식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우리가 진행하는 마인드셋 교육에 대해 소개했는데, 교장 선생님의 두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교육을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냐고 물으시며 곧바로 강연 장소를 마련해주셨다.

▲ 아이들은 복음을 들으며 기뻐했다.
▲ Gulu College 학교 교사분들께 ">
▲ Gulu College 학교 교사들에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면담 이후 밖으로 나가보니, 큰 나무 아래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총 250여 명의 고학년 학생들이 둥글게 자리를 맞춰 앉아 있는데, 순간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내가 이렇게 많은 학생들 앞에서 마인드 강연을 해야 한다고?! 250명이라고는 말 안 해줬잖아!'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순간 ‘처음부터 부담을 피하면 나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는데, 하나님 도와주세요! 절로 기도가 됐다. 

강연 도중 갑자기 마이크가 안 되기도 하고 햇빛이 너무 강해 스크린이 잘 보이지 않는 변수도 생겨 중간부터는 생목으로 강연했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영어를 특출하게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언변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데, 그러면 반드시 날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가득찼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이크와 PPT 자료가 없어도 학생들은 단 한 명도 떠들지 않고 강연에 집중했고 학생들은 점점 더 모이기 시작했다. 또, 우리를 좋게 봐주신 교장 선생님께서는 교사 마인드 강연도 부탁하셨다.

▲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한예진 단원
▲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한예진 단원

이번 부담을 뛰어넘고 나니, 이후로는 부담을 즐길 수 있었다. 다음 날, 교사 마인드셋 교육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당연히 긴장되고 떨렸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모든 것을 준비해주셨다는 말씀을 힘입고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에게서 오는 기쁨과 평안함이 내 마음에 가득함을 발견했다." 

▶ 한예진 단원 글루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7507690

 


◐ 간증 | 김지은 단원 (굴루 전도여행팀)

"내가 보기에 그렇게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으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눈에 보이는 형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고 발을 내딛었을 때 반드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우리는 많은 학교를 돌아다니며 우리에 대해 소개하고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했고 교사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 한국어 아카데미를 하는 김지은 단원

유스캠프를 진행했는데 우리가 학교를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유스캠프에 올 학생들을 초청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캠프가 시작하기 1시간 전에 밖으로 나가 우리는 사람들을 초청했다. 시간이 다가왔지만 사람들이 한 명도 오지 않아 살짝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 캠프를 기뻐하시고 사람들이 구원받길 원하실텐 그러면  이미 하나님이 캠프에 참석할 사람들은 준비해 두셨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시작시간이 되자마자 사람들이 모이더니 장소에 사람들이 가득찬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캠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강연 준비도 많이 하지 못했고 영어도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너무 크게 들었다. 부담스러운 것이 왔을 때 늘 피하는 것이 익숙한 나지만 내가 이곳에  와서 또 부담을 피해버린다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집중하며 들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분인데 내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사람들이 강연을 듣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글루에서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눈으로 보이는 많은 부담,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정말 눈에 보이는 형편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믿고 발을 내딛었을 때 반드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

▲ 유스 캠프 학생들과 단체 사진<br>
▲ 유스 캠프 학생들과 단체 사진

▶ 김지은 단원 굴루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7507690

 

▣ 깊숙한 오지 시골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나완냐고 전도여행"


◐ 간증 | 김현기 단원 (나완냐고 전도여행팀)

"우거진 숲 속 길을 따라 걸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굳이 이런 데를 걸어서 갈 필요가 있나?' 였다. 30분 가량을 걸어서 도착한 마을에는 10명 정도의 할머니 분들과 아주머니들이 기다리고 계셨다. 그 곳에서 마을 주민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내가 간증을 하고 같이 갔던 임마누엘 목사님이 현지어로 복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산 속을 걸어갈 시간에 다른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간증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가지 않으면 이 마을에 누가 복음을 전하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 복음 전하는 일에 내가 쓰였다는 사실도 감사했다.

▲ 마을 사람들과 가지는 모임<strong><br></strong>
▲ 마을 사람들과 가지는 모임
▲ 집집마다 전해지는 복음으로 사람들은 행복해 하였다.<strong><br></strong>
▲ 집집마다 전해지는 복음으로 사람들은 행복해 하였다.

 

내가 갔던 지방 나완냐고에서의 성경세미나는 네고와 기술 학교에서 진행이 되었다. 17명의 많지는 않은 수의 사람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석을 했지만, 그 중 대다수가 구원을 받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해서 의미가 큰 있었던 세미나였다. 구원을 받았다고 한 사람들 중에서는 기술 학교의 교장 선생님도 있었는데, 그 분께서 기술 학교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2차례 마인드 강연도 할 수 있었다.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놓은 것이 있어서 이번 전도 여행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올 수 있었다." 

▶ 김현기 단원 나완냐고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6517749

<strong>▲ </strong>성경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현기 단원
▲ 성경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현기 단원

 


◐ 간증 | 최형빈 단원 (나완냐고 전도여행팀)

"도착해서 우리가 지낼 숙소를 봤는데 정말 열악했다. 샤워실도 없어서 화장실 옆에 있는 칸막이 안에서 샤워를 해야 했다.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 것 같았지만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행복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많았다. 그곳에 있는 아이들의 순수함, 한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 어디를 가도 정겹게 반겨주는 사람들, 마음을 높이고 있을 때는 불평과 불만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마음을 낮추고 나니 보이지 않았던 감사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자매님의 마음이 느껴져 너무 맛있었던 저녁 식사

우리는 매일 1시간 이상 걸어서 전도를 나갔다. 성경세미나 홍보도 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께 찾아가서 교제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목사님의 설교도 같이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자매님과 교제를 하면서 간증을 했는데, 내 간증을 듣고 '이 곳에 와줘서 너무 고맙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이 곳에 보내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해 주시며 저희를 보며 기뻐하셨다. 그리고 저녁에 그 자매님께서 저녁 식사도 준비해 주셨는데 그 저녁 식사는 아직도 잊혀 지지 않을 만큼 푸짐하고 맛있었다. 단지 저녁 식사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 저녁을 준비해 주신 그 자매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 감사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또 그곳에서 네고와 기술학교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1시간 동안 마인드 강연을 했는데, 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잘 못하고 영어도 잘 못해서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것이 정말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 부담을 뛰어넘고 나아가서 강연을 하고 나니 다음에는 그런 마음의 더 쉽게 뛰어 넘을 수 있게 되었다.

▲ 성경세미나 첫 날 말씀을 전하는 최형빈 단원<strong><br></strong>

마지막 이틀 동안 가졌던 성경세미나에서 나는 첫째 날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구약시대의 속죄 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구약시대에는 흠 없는 어린 양에게 안수를 하여 죄를 넘기고 그 염소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씻었던 것처럼, 예수님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셔서 모든 세상죄를 가져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했다는 말씀을 전했다. 그곳에 온 복음을 몰랐던 사람들,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이 참된 진리를 몰랐던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이 복음으로 한 사람의 영혼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나완냐고 전도 여행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내며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고, 전도와 교제도 하고 말씀도 전하면서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인지 알게 되는 값진 시간이었다." 

▶ 최형빈 단원 나완냐고 전도여행기 소식 |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
https://blog.naver.com/iyf_uganda/222896517749

▲ 성경세미나 첫 날 말씀을 전하는 최형빈 단원

 

이번 전도 여행을 통해 우간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형편과 상관없이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믿고 발을 내딛었을때 하나님이 일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단원들 마음에 감사와 행복이 마음에 가득 담아 돌아올 수 있었다. 이번에 우리에게 일해주셨던 하나님이 앞으로도 어떤 놀라운 일들을 열어주실지 기대된다. 

▲ 모두가 즐거워 했던 포크 댄스 시간
▲ 모두가 즐거워 했던 포크 댄스 시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